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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랑

원제 : 設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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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윤이형
  • 출판사 : 나무옆의자
  • 발행 : 2017년 12월 18일
  • 쪽수 : 236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9116157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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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윤이형 첫 로맨스 소설!

    늑대인간과 인간,
    서로가 서로의 팬인 두 작가,
    서로 뜨겁게 사랑하는 두 여자의 이야기

    출판사 서평

    “우리가 주인공인 이야기를, 꼭 한 번은 쓰고 싶었어요.
    서로를 사랑하고, 쓰고, 또 사랑하는 두 작가의 이야기를.”


    2005년 중앙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한 후 SF, 판타지 등 장르서사의 문법을 도입한 개성 있는 작품으로 출구 없는 세계의 불안과 그 너머의 가능성을 집요하게 탐구해온 작가 윤이형. 그의 신작 소설 [설랑(說狼)]이 나무옆의자 로맨스소설 시리즈 로망컬렉션의 열한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장르문학의 상상력을 보여주되 지금 현재와 머지않은 미래에 대한 전망으로부터 동떨어진 적 없는 탄탄한 사유가 뒷받침된 그의 작품들은 한국문학의 흔치 않은 성취로 평가되며, 온전히 해명되지 않는 난폭한 세계에서 불완전하게 관계 맺고 살아가는 존재들의 복잡다단한 내면을 포착하는 섬세하고 예민한 시선은 윤이형의 세계를 대표하는 특징적인 요소가 되었다. 그런 그가 데뷔 후 처음 도전하는 로맨스소설이자 장편 분량(640매)으로 쓴 첫 번째 소설에서 어떤 이야기와 얼마만큼의 감정의 진폭을 보여줄지 궁금해지는 것은 당연할 터, [설랑]은 윤이형이라는 세계의 인장이 또렷하게 새겨진 소설이면서 그동안 작가로서 보여주지 않았던 지점까지도 과감하게 나아간 흥미롭고도 의미 있는 작품이라 하겠다.

    그녀는 늑대인간이었다!
    -늑대인간과 인간의 사랑


    윤이형은 이번 작품에서 공포영화나 판타지소설의 유서 깊은 테마 ‘늑대인간’을 등장시킨다. 보름달이 뜨는 밤 꿈속에서 늑대인간으로 변해 사랑하는 사람을 잡아먹는 후 그의 이야기를 단숨에 소설로 써내려가는 작가가 주인공이다.
    5년 전 데뷔한 뒤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에 선 독특한 시리즈로 독자들에게 인기를 얻었으나 자신의 책에 긍지를 갖지 못한 채 글을 쓰고 있는 서른네 살 작가 한서영. 그녀의 문제는 보름달이 뜨는 밤 꿈속에서 늑대인간으로 변해 사랑하는 사람을 잡아먹은 뒤 현실에서 그와 헤어지지 않으면 한 줄의 글도 쓸 수 없다는 것. 그녀는 삭(朔)이 지나 초승달이 보이기 시작하면 누군가와 사랑에 빠진다. 그로부터 보름도 채 지나지 않아 꽉 찬 달이 하늘에 떠오르면 꿈속에서 짐승으로 변해 연인을 먹어치운다. 다음 날 두 사람은 약속이라도 한 듯 서로에 대한 감정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사실을 동시에 깨닫는다. 상대는 마치 지난밤의 일을 알고 있다는 듯 질렸다는 표정으로, 두려운 얼굴로 떠나간다. 그녀는 깊은 슬픔과 죄책감에 빠져 헤어진 이의 이야기를 소설로 쓴다. 먹지도 씻지도 않고 보름 만에 원고지 1천 매를 완성한다. 한 달 후에 책이 나온다. 지난 2년 동안 이런 패턴으로 열두 권의 책을 냈다. ‘유골함’ 같은 책이 나올 때마다 그녀는 몸서리를 치지만 또다시 같은 일이 반복된다. 그리고 이제 정말 그만두어야 할 때라고 생각할 즈음 또 하나의 사랑이 서영을 찾아온다.

    이 사람과는 그냥 친구나 자매로는 지낼 수 없으리라
    -레즈비언과 바이섹슈얼의 퀴어로맨스


    서영은 어느 날 새로 창간하는 무크지 [흔]의 편집위원이자 신인작가인 최소운에게 필자 섭외 메일을 받고 [흔] 편집위원들을 만나러 나가는데, 그 자리에서 소운이 자신의 작품을 오랫동안 좋아해온 숨은 팬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서영 역시 소운의 팬이다. 소운의 데뷔작 [하줄라프]의 수많은 문장들이 얼마나 강렬하게 마음을 잡아끌었던가. 단 한 편의 소설로 서영을 그토록 동요하게 한 작가는 이제껏 없었기에, 서영은 소운을 알고 싶다는 생각에 그 자리에 나간 것이다. 두 사람은 서로의 팬인 만큼 현실에서도 강하게 서로에게 끌리지만 서영은 소운을 해치고 그녀의 이야기를 책에 이용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그녀와 사랑에 빠지는 것도 두려워한다. 그럴수록 소운은 더 적극적으로 서영에게 다가온다. 서영도 알고 있다. 이 사람과는 그냥 친구나 자매로는 지낼 수 없으리라는 것을.
    소설은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두 사람의 심리 상태를 놀랍도록 생생하게 묘사한다. 한쪽은 저주스러운 꿈 때문에 죄책감을 느끼면서 자신의 감정을 외면하려 하고, 한쪽은 자신이 왜 거절당하는지 알 수 없어 자존심 상하고 실망하면서도 상대에 대한 갈망을 멈출 수 없다. 결국 서영은 꿈속에서 늑대인간이 되는 자신의 문제를 고백하고 소운의 도움을 받는다. 소운을 만난 후 처음으로 맞는 보름밤, 잠을 자지 않으면 꿈도 없고, 꿈을 꾸지 않으면 소운을 잡아먹을 이유도 없다는 점에 착안해 두 사람은 소운의 집에서 함께 밤을 새우기로 한다. 그날 밤에도 서영은 꿈을 꾸지만 소운의 진심은 꿈조차 변화시켰고, 그 밤을 계기로 두 사람은 마치 신혼부부처럼 서로를 자신의 삶 안쪽까지 더 깊이 받아들인다.

    두 팔이 내려와 서영을 안았다. 소운의 몸에서 식물성이 빠져나가는 게 느껴졌다. 그녀는 더 이상 나무처럼 평화롭지도, 풀처럼 인내심이 많지도 않았다. 베개처럼 폭신하고 무해하지도, 조그만 보랏빛 화분처럼 귀엽지도, 그녀가 편지에 쓴 말투처럼 어리지도 않았다. 그녀는 사랑을 갈망하는 성숙한 여자였고, 그녀의 단단한 몸이 만드는 선들과 움직임은 그 확신을 망설임 없이 드러내고 있었다. 그녀는 서영을 자신의 영토로 초대했고, 손을 잡아 이끌었다. 다른 어떤 존재가 아닌 인간 여자로서의 서영을. 서영이 내쉰 한숨이 소운의 쇄골에 닿아 흩어졌다. (170쪽)

    레즈비언인 소운과 바이섹슈얼인 서영의 퀴어로맨스는 사회적 편견에 질식당하는 일 없이 생기와 열의로 가득하다. 작가 윤이형은 서로를 뜨겁게 사랑하는 두 여자의 이야기를 그의 다른 어떤 소설에서보다 풍부한 디테일과 무구한 감수성으로 그려낸다.

    작가는 혼자 싸워요. 글을 쓰면서 싸우고, 쓰고 있지 않을 때도 싸워요.
    -작가와 작가의 사랑


    서영과 소운은 작가다. 쓰는 사람이라는 정체성 없이는 온전히 존재할 수 없는 이들이다. 어쩌면 이 소설은 늑대인간과 인간의 사랑 또는 여자와 여자의 사랑이라는 측면보다 근본적으로 작가와 작가의 사랑이라는 사실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는지 모른다. 애초에 그들은 서로의 작품에 반해서 팬이 되었고, 쓰고 있을 때 희열을 느끼고 쓰지 못할 때 고통스러운 존재들이다.
    그러나 작가와 작가가 만나 하는 사랑은 지뢰밭이 될 수도 있다. 서영은 그것을 두려워한다. "사랑해서 만난 사람 때문에 글 쓸 시간이 부족해질 때마다 자신의 이기심과 대면해야 하는 끔찍한 시간들이 있고, 누가 더 인정받고 덜 인정받느냐 하는 지극히 속물적인 욕망과 열등감의 암투"가 있다. 그로 인해 처음에는 눈부시게 빛나다가도 곧잘 헤어지며, 각자의 세계를 지키면서 사랑도 지켜내기란 쉽지 않다. 서영의 악몽 역시 작가 커플이었던 부모의 무책임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은 의미심장하다. 부모는 그들의 세계를 지켜내는 대가로 서영을 버렸고, 그 기억은 이제껏 서영을 끔찍할 만큼 자존감 없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렸다.
    그럼에도 서영은 소운이 한결같이 보이는 진심 덕분에 용기 있게 사랑받고 사랑할 수 있게 된다. 사랑받는 일이 죄가 아니며 사랑하는 일이 오류가 아니라는 평범한 사실을 그토록 어렵게 깨달은 서영은 비로소 사랑하는 사람을 해치고 쓰는 글이 아니라 자신의 진짜 이야기를 쓸 수 있게 된다. 가장 어둡고 무거운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결코 쓸 수 없다고 생각했던 그 이야기를 쓴 후로는 꿈도 바뀐다. 서영은 여전히 늑대인간이지만 더는 고통받는 괴물이 아니다.

    그 뒤로 꿈은 조금 달라졌다. 소운과 함께일 때도 있었고, 혼자서 짐승으로 변할 때도 있었다. 그러나 이제 박물관 문은 잠겨 있지 않았다. 나가고 싶을 때면 언제든 나갈 수 있었다. 열린 문으로 사람들이 들어왔다. 관람객들. 누구도 들어올 수 없을 것 같던 그 공간이 관람객들로 채워지기 시작했다. (중략)
    어린아이도 있었다. 할머니도 있었다. 남자도 여자도 있었다. 이상하게도, 허기가 느껴지지 않았다. 여러 명이어서였을까? 달려들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지 않았다. 짓이기고 싶지 않았다. (223쪽)

    설랑(設狼), 이야기 쓰는 늑대
    서영은 누군가를 파괴하고 나서 쓰는 글이 아니라 자기를 통과한 글을 써내면서 스스로를 구원한다. 작가는 혼자 싸우는 사람이며, 혼자 싸우는 것만으로 이미 지는 게 아니라는 소운의 말은 작가 윤이형의 육성이라고 봐도 좋을 것이다. 또 서영과 소운의 관계는 예술과 생활, 글쓰기와 사랑의 양립 가능성을 내비친다. 겁이 많고, 자신을 좋아하는 법을 몰랐고, 오랫동안 괴물이라는 단어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던 주인공이 자신을 향한 다정한 시선과 따스한 마음으로 비로소 성숙한 사랑을 할 수 있게 되는 [설랑]의 서사는 이전 윤이형 소설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면모다. 이것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여주인공이 나오면 곤란"한 로맨스 소설의 문법에 따른 결과든, 세계와 인간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이 긍정과 낙관의 방향으로 이동한 때문이든 반가운 변화임에는 틀림없다. 서영은 그리고 소운은 그리고 작가는 "언제나처럼 두렵고, 겁이 나지만, 서로를 사랑하고, 쓰고, 또 사랑"할 것이다.
    감정들은 아득할지언정, 사랑이란 상태가 아니라 서로가 성장할 수 있도록 마음과 시간을 쓰는 과정을 가리키는 말이라는 오래된 내 믿음은 그대로다. 두 사람이 열심히 쓰고 서로를 있는 힘껏 끌어안으며 사랑하기를. 그리고 그녀들을 알게 된 당신에게도, 이 이야기가 부디 작은 즐거움 하나로 남기를.
    (작가의 말’ 중에서)

    목차

    설랑
    작가의 말
    참고문헌

    본문중에서

    하지만 사랑이 시작되고 채 보름도 지나지 않아 꽉 찬 달이 하늘에 떠오르면, 서영은 꿈속에서 짐승으로 변해 그 사람을 먹어치웠다. 보름날 밤에 반드시 함께 있을 필요는 없었다. 현실에서 어디에 있든 그 사람은 언제나 그날 밤 꿈에 나타났고, 희생자가 되었다.
    그리고 밤이 지나 태양이 모든 것을 적나라하게 비추는 낮이 찾아오면, 두 사람은 다시 만났다. 전날까지 거기 있던 감정이 거짓말처럼 사라졌다는 사실을 두 사람이 거의 동시에 깨닫는 데는 하루가 채 걸리지 않았다.
    (/ p.41)

    한서영의 글에는 그런 게 없었다. 그녀는 정직했고, 돌려 말하지 않았고, 그러면서도 대상에게 흠을 내지 않았다. 그렇게 쓰다 보면 정직함의 대가로 상처를 끌어안는 건 작가 자신일 수밖에 없을 거라고 소운은 생각했다. 그런 글을 쓰면서 사랑 이야기는 쓸 수 없다고 말하는 그녀는, 맥주 한 병에 얼굴이 붉어지는 그녀는, 시간이 갈수록 정말 이상한 방식으로 소운을 미치게 하고 있었다. 자신의 우상들을 완벽하게 알아맞히는 그녀를 보며, 자신의 책을 읽었다고 말하는 그녀를 보며, 소운은 점점 두려워졌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그녀를 공격했다.
    (/ p.92)

    하지만 그 꿈은 진짜였다. 꿈속의 생생한 감각도, 그 뒤의 끔찍한 기분도, 이별을 말하면서 어쩐지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것 같던 옛 연인들의 표정도 진짜였다. 온전한 짐승도 온전한 사람도 될 수 없어 꼴사나운 괴물. 짐승으로 한 짓을, 사람으로 돌아와 괴로워하는 존재. 그게 자신이었다. 서영은 여전히 어느 쪽도 선택할 수 없는 상태로 살고 있었다. 익숙하고 끔찍한 감정이 밀려와 서영은 자리에 누워 눈을 감았다.
    (/ p.99)

    서영은 친한 친구처럼 그녀의 어깨를 툭 건드려주고 싶었다. 그런 걸, 걱정하고 있었군요? 겁내지 말아요. 그렇게 말해주고 싶었다. 동경하던 최소운을 만난 한서영이 아니라, 혐오로 가득한 세상 한복판에서 한 명의 퀴어를 만난 또 한 명의 퀴어로서, 그렇게, 그냥, 반갑게, 자매처럼. 하지만 정작 겁을 먹은 것은 서영이었다. 또 다른 종류의 두려움이 견고하게 서영의 마음을 둘러쌌다. 서영은 웃으면서 생각했다. 어떡하지. 어떻게 해야 할까. 최소운의 두 눈이 똑바로 서영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거짓 없는, 그리고 숨길 수도 없는, 순수하고 무해한 기쁨이 배어나는 눈이었다.
    (/ pp.108~109)

    불가능했다. 지금 이 마음을 하나로 정의하는 일은 할 수 없었다. 한심한 여자라 해도 어쩔 수
    없었다. 너는 네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냐고, 왜 모르냐고, 누군가 묻는대도 소용없었다. 서영은 도망치고 싶었고, 그녀와 함께 있고 싶었다. 신호를 지키고 싶었고, 동시에 빨간 불을 무시하고 무단횡단을 하고 싶었다. 변함없이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었지만 이번만은 다를 거라는 기대도 있었다. 지난번보다 조금이라도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기대, 그것을 어떻게 버리나? 사람으로서 그것을 버릴 수 있나? 서영은 다만 이렇게 거대하고 불가해한 힘 앞에 어쩔 줄 모르고 서 있는 자신들에게 약간의 자비가 베풀어져, 기적이 일어나고, 아무도 상처받지 않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더없이 비합리적인 방식으로 기원할 수 있을 뿐이었다.
    (/ p.151)

    잃을까 봐 두려웠다. 그녀가, 떠날까 봐 겁이 났다. 우리는 이렇게 다르군요, 여기까지가 우리의 시간이군요, 그렇게 선을 긋고 마음을 접어버릴 수 없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의 항상성을 지키는 일이, 그런 평정심이, 더 이상 의미 있게 생각되지 않았다. 그녀는 정말로 늑대인간이었고, 보름달이 뜰 때마다 S가 아닌 무언가를, 아마도 세상을, 위험할 정도로 사랑하고 싶어 했다. S는 그 일에 대해 어떻게도 할 수 없었다. 그녀를 소유할 수도, 인간으로 바꿔놓을 수도, 그녀의 세계를 자신의 것으로 덮어쓰기할 수도 없었다. S는, 소운은, 늑대이면서 인간인 서영을 사랑하게 되어버렸으니까.
    (/ p.216)

    서영은 소운이 자신을 구해준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 그 닫힌 공간에서 유리를 깨고 서영을 구한 것은 서영 자신이었다. 하지만 소운이 자신을 위해 해준 일들, 그 따스한 시선과 마음, 그녀가 아니었다면 깨닫는 데 훨씬 오래 걸렸을 어떤 것들을 그녀가 깨닫게 도와주었다는 사실마저 무시하면서 모든 것이 자기 혼자서 해낸 일이라고 주장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것은 사실이 아니었으니까. 서영은 소운을 사랑하는 만큼 사랑받고도 싶었다. 그녀가 필요했다. 사랑하는 일은 부끄러움 없이 그것을 인정하는 일이기도 했다.
    (/ p.227)

    저자소개

    생년월일 1976~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33종
    판매수 8,868권

    1976년 서울 출생. [검은 불가사리]로 2005년 중앙신인문학상으로 등단. 〈그들의 첫 번째와 두 번째 고양이〉로 2019년 제43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셋을 위한 왈츠], [설랑], [작은마음 동호회]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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