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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항공모함 공학에 대해 다룬 도서입니다. 항공모함 공학의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저자서문]
항상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다음에는 어떤 내용으로 학생들에게 새로운 소식을 전해줄까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그런 과정 중에 「잠수함 공학 개론」「해양플랜트 공학」등을 책으로 출판하였다. 이들 분야의 ‘공학’ 시리즈는 우리나라 최초의 책들로 이번에「항공모함 공학」도 우리나라 최초로 공학 시리즈의 연속성에 따라 만들어지게 되었다. 이 3권의 책들은 각 분야의 최초의 공학 서적이며 또한 ‘공학’ 이란 용어를 최초로 사용하여 공학적 관점에서 기술된 것이다. 사실「항공모함 공학」책을 쓸 때는 연구년으로 미국에 와 있는 기간으로 많은 자료를 이곳에서 찾아 완성이 되었다. 항공모함이라는 것이 미국이 가지고 있는 최대의 군사 강점으로 이로 인해 정보는 제한적이다. 그래서 항공모함을 공학적으로 기술한 책을 보지 못해 아마도 다른 나라에도 없다면 이 책이 공학적으로 기술된 세계 최초의 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다음의 몇 가지가 개인적으로 본도서가 최초라고 생각이 되어 정리를 하였다.

- 항공모함을 “공학”적으로 기술된 최초의 책
- ‘항공모함 공학(Aircraft Carrier Engineering)’이란 용어 최초 사용되었음
- 항공모함에 관하여 ‘배’와 ‘비행기’의 2개의 관점에서 기술된 최초의 책
- 항공모함의 변수로 ‘배수톤수’, ‘승조원’, ‘항모 마력’, ‘탑재기 수’ 등의 상관관계를
최초를 통계 처리하여 항모의 적정한 범위를 제시하였고 이것은 독도함 이후 한국이
어떤 선택을 할 때 사전에 고려되어야 하는 것들에 대하여 가이드라인이 될 것임
- 항모의 각종 설계 내용을 전수 비교하여 최초로 차후 새로운 항모 설계에 적용 시 참조
가 되도록 하였음
- 항공모함에 관련된 기본적인 문제를 하나의 chapter로 분리하여 집중함
- 항공모함의 미래에 관한 기술적 요구사항을 최초로 기술되어 있음

항공모함은 함정이라는 큰 구조물에 항공기라는 매체를 활용하는 기계라고 판단이 되며 이런 항공모함을 공학적으로 기술한다는 것은 조선공학을 전공한 사람도 항공공학을 전공한 사람도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이다.
저자는 학부 때부터 박사까지 항공공학을 전공하였고 학생을 가르치는 거의 20년 동안 조선소와 관련된 학교에서 조선과 관련된 전공분야에서 조선분야를 오랫동안 가르쳐온 경험이 이 책을 쓰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사실 미국에 연구년 와서 조선해양플랜트 분야의 글을 쓰려고 처음에는 고민을 했으나 한국 조선소의 환경변화에 따라 군 관련 특수선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필요가 있어 그동안 준비를 한 것을 가지고 이번에 집중하여 완성을 하게 되었다.
이번에「항공모함 공학」책을 기술하면서 다음과 같이 처음에 가져왔던 몇 가지 원칙을 통해 이 책을 만들었고 읽는 독자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 항공모함을 단순히 소개하는 책보다는 공학적인 의미를 담자!
- 많은 정보를 제공하여 기초 연구에 밑거름이 되도록 하자!
- 참고목록을 충실하게 제공해 더 알고 싶은 독자에게 좋은 기회를 주자!

앞서 언급한 것처럼 항공모함의 내용은 국가 기밀의 내용이 많다. 그러므로 자료의 한계성을 가지고 있다. 이 이야기는 책을 저술하는데 궁금했던 내용에 답을 제공해 줄 참고 내용이 많지 않다는 것으로 기술할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과 같은 이야기가 된다. 그러나 한정된 정보와 내용을 극복하기 위해 많은 도서를 찾아보았고 전 세계 인터넷을 밤낮으로 찾아보았다. 그래서 이번에 책이 나오게 된 것이다. 이 책은 완벽하게 기술된 것은 아닐 것이다.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줄 수도 없을 것이다. 또한 앞에서 기술된 내용 또는 사진이 중복이 되어 또 다시 나오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앞부분에서 소개를 할 때 뒤쪽에서는 좀 더 상세하게 설명하기 위해 간혹 다시 나온 것으로 독자의 이해를 부탁드린다. 아무튼 최선을 다해 작성이 된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인터넷과 책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그림을 저자 나름 수정을 하였다. 한정된 외국 자료를 활용을 하다 보니 영어가 많이 사용이 되었고 경우에 따라 한글과 혼재된 경우가 많이 있다. 또한 영어로 된 것은 독자가 차후 관련되는 자료를 찾을 때 원어를 알고 있어야 하기에 그대로 남겨 둔 경우도 있다.

본 책을 초기에 기안을 했을 때에는 조선소에서 미래의 선행 연구과제의 지원을 받을 수 있기를 희망했지만 현재의 조선소 상황이 어려워 포기를 하고 준비를 하였다. 그래서 보고서 형식을 차용을 해 기술하는 부분이 있을 것으로 판단이 된다. 독자의 이해를 바란다. 이 도서를 보고 연구를 시작하는 많은 분들을 기대하며 저자가 책을 준비할 때 찾은 많은 참고 내용을 각 장별로 또한 맨 뒤에 따로 상세하게 목록화 하였다. 참조한 도서와 인터넷은 References에 목록 정리를 하였기에 더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또한 다른 목적을 위해 참조가 되었으면 좋겠다. 사진 등은 찾은 곳을 명시하였으나 대부분은 수정을 하여 이 책에 사용을 하였다. 총 650장 이상의 사진을 사용을 하였다. 1장에 사진에도 여러 장을 사진을 묶어 사용하는 경우도 많아 이 수치보다 훨씬 많이 사용이 되었을 것이다. 이는 사진이 글보다 의미가 있는 경우가 많아 많이 활용을 하였다. 이 또한 대부분 참조 사이트를 명시하였다. 다만 찾을 당시에는 있었던 곳이 차후 다시 확인을 하면 없는 사이트가 있어 생략이 된 경우가 간혹 있을 것이다.

처음에는 장대한(?) 계획을 세웠으나 자료를 찾고 직접 글을 쓰는 동안 많은 것을 포기한 것도 사실이다. 8개 Chapter로 구성한 것이 6개로 변경된 것도 그와 같은 결과임에 분명하다.하지만 현재의 내용만으로도 600쪽 이상이 되어 책을 만드는데 부담이 될 수 있어 더 많은 내용도 들어가기가 어려웠을 것으로 판단이 된다. 그래서 각 페이지의 여백을 최소화하여 문서를 작성하여 페이지 당 많은 내용이 담기도록 노력을 하였다. 아무튼 약 2년이란 세월을 밤낮 없이 준비와 글쓰기 작업을 하였고 그런 연유로 어깨 근육에 무리가 가서 글을 마무리할 때쯤에는 작업을 하는 것이 너무 어려웠다. 하지만 약간의 사명감(?) 같은 ‘우리나라 최초의「항공모함 공학」책을 기술한다는 대의로 마무리가 되었다.

좋은 연구실을 제공을 해준 세계 최고의 미국 텍사스 A&M 대학교의 Ocean Engineering 학과에 감사를 드린다. 거의 도서관에 있는 책을 1년간 내 책처럼 볼 수가 있었고 또한 자유롭게 프린트, 복사, 커피 등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었으며 또한 교수들 연구실 한가운데 나의 연구실을 제공해주었기에 조용히 집필에 몰두할 수 있었다. 특히 초청해주신 M.H. Kim 교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또한 제 연구실 가까이에 계신 Dr. Randall과 Dr. Gordon 교수들도 항상 관심을 가지고 ‘언제 마칠 것인지’, ‘지금까지 한 것은 무엇인지’ 질문을 해줘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것을 밝히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끝으로 연구년으로 미국에 함께 와서 이번 집필로 인해 즐거운 시간도 많이 같이 하지 못한 가족인 아내와 두 자식에게 이 자리를 빌려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분량이 많은 책을 기꺼이 출판을 해주신 GS인터비전 대표께도 감사를 드린다.

끝으로 혹시 본서의 문제점 등을 발견하여 의견을 보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최초의 책이라 많은 부분이 오탈자 등의 문제점이 있을 것이며 또한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을 수 있어 독자의 의견을 반영하여 2판 인쇄가 되길 희망을 해봅니다. 또한 많은 충고와 제안을 해주시면 겸하하게 받아드리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것을 통해 누적된 지식이 국가 방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항공모함을 가르치는 분들이 자료를 요구하면 충분히 공유할 수 있음을 또한 알려드리며 독자 여러분의 항모에 대한 깊은 관심에 박수를 보냅니다.
-Texas A&M University(TAMU)에서 저자

1. 항공모함의 기본
2. 항공모함의 역사 및 국가별 현황
3. 항모 역학
4. 항공모함 설계
5. 비행 역학 & 항모 탑재기
6. 항공모함의 무기 및 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