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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계층, 성별의 차이가 없도록 고안된 생활 호신술!‘NEW 호신술’은 공격술이 아니라 방어술이며, 상대를 해치는 기술이 아니라 내 몸을 내가 지키는 세련된 기술로서 남녀노소 누구나 가정에서 직접 습득하는 것은 물론 야외에서 가족 단위로 배우거나 직장에서 동료들끼리 함께 훈련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호신술 훈련은 뼈마디 사이의 관절을 자극해 혈액 순환을 돕고, 혈기의 흐름을 촉진시켜 신체에 활력을 불어넣기 때문에 특히 노약자의 경우 매일 한 가지씩 연습하면 기술 습득과 함께 건강 회복에 크게 도움이 되고 청소년에게도 관절마디를 튼튼하게 해주고 뼈를 이어주는 근육을 강화시켜 올바른 신체 발육을 도와준다.

이 책에 수록된 호신술은 지난 3년 동안 국내 체육대학 교수들과 전문가 그룹이 대한호신술협회 중앙연수원장인 저자와 함께 공동 연구를 통해 창안한 120가지의 ‘NEW 호신술’ 가운데 가장 기초가 되는 일부분이다. 기존의 호신술이 경호를 목적으로 개발된 데 비해 ‘NEW 호신술’은 일반 사람들이 누구나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생활 호신술 차원에서 창안되었다는 점이 큰 차이라 할 수 있다.

손목술
손목이 바깥쪽으로 잡혔을 때 치기 / 손목이 바깥쪽으로 잡혔을 때 꺾기 / 손목이 바깥쪽으로 잡혔을 때 던지기 / 안 손목이 잡혔을 때 / 양손이 바깥쪽으로 잡혔을 때
의복술
앞에서 소매 끝을 잡혔을 때 / 앞 소매 중간을 잡혔을 때 / 앞에서 어깨를 잡혔을 때 / 앞에서 뒷덜미를 잡혔을 때 / 멱살을 바로잡혔을 때 / 멱살을 올려 잡혔을 때 / 앞 허리띠를 내려 잡혔을 때 / 뒤에서 뒷덜미를 잡혔을 때 / 뒤에서 양 어깨를 잡혔을 때 / 뒤에서 양 소매 중간을 잡혔을 때 / 뒤에서 양 손목을 잡혔을 때 / 뒤에서 허리띠를 내려 잡혔을 때
안았을 때
옆에서 팔짱을 끼워 안았을 때 / 뒤에서 팔 밖으로 안았을 때 / 뒤에서 팔 안으로 안았을 때 / 앞에서 팔 안으로 안았을 때 / 앞에서 팔 밖으로 안았을 때
좌술
앞에서 손목을 잡았을 때 / 앞에서 안 손목을 잡았을 때 / 앞에서 멱살을 잡았을 때 / 앞에서 발로 차 들어올 때 / 앞에서 뒷덜미를 잡았을 때

뒤에서 손목 꺾기 앞장에서 설명한 뒤돌아 손목 꺾기가 업어치기 자세로 상대의 정면으로 공격해 들어가는 기술인데 비해 이 기술은 상대의 뒤로 돌아가 손목을 꺾는 것이 다르다. 그러나 손을 비트는 원리는 같다. 상대가 나의 오른 손목을 안쪽에서 잡았다고 하자. 우선 잡힌 손을 쫙 펴고 아래로 누른다. 이때 상대의 손과 나의 손목 사이에 생기는 공간에 나의 왼손을 넣어 상대의 손목을 장악한다. 이와 함께 상대의 손목을 나의 머리 위로 돌려 비틀며 상대의 뒤편으로 들어간다. 꺾어 쥔 손을 상대의 등 뒤로 바짝 붙여 압박한다. 상대가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무릎을 꿇고 주저앉으면 오른발로 상대의 오금을 찍어 눌러 마지막 저항을 봉쇄한다. 이 기술은 영화에서 경찰이 범인 체포 때 손을 등 뒤로 비틀어 꼼짝 못하게 하는 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