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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 난세의 통치학 2 (큰글씨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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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한비, 정천구
  • 출판사 : 산지니
  • 발행 : 2016년 12월 30일
  • 쪽수 : 203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6545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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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쉽고 명료한 번역, 정치학과 경영학을 아우르는 고전 [한비자]

    2016년 첫 출간된 [한비자]가 큰글씨책 [한비자, 난세의 통치학]으로 새롭게 독자들을 만난다. [한비자, 난세의 통치학] 큰글씨책은 그동안 읽기에 불편함을 느끼는 독서 소외계층에게 더 좋은 책읽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특별 제작된 책이다. 특히 노년층 및 저시력자 모두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최대한 가독성을 살려 편집, 디자인되었다.

    출판사 서평

    [한비자]는 원문에 담긴 함의가 깊고 넓어서 단박에 이해하기가 힘들다. 이에 명확하고 명료한 번역으로 원문과 주석 없이도 독자들이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한비자]는 진보적이고 현실적인 정치 이론을 제시하는 책이자 치열한 경쟁과 암투, 부정과 모순이 빚어낸 인간의 갖가지 행태를 예리하게 분석하여 현대에도 유익한 고전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독자들은 명료하고 평이한 번역의 [한비자, 난세의 통치학]을 통해 인간사의 실상과 이치를 깨닫고 무한경쟁의 세태를 돌파할 수 있는 밑천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법령은 왕업을 이루는 근본이고, 형벌은 백성들을 아끼는 실마리다"

    전국시대가 막바지에 이르고 진(秦)나라가 천하를 호령하던 때, 군주와 신하들 사이에는 참된 마음이 엷어졌고, 통치자와 백성들 사이에는 믿음을 찾아보기가 힘들어졌다. 이런 극심한 혼란을 바로잡고 새로운 질서를 세우며 거대한 전환의 시대를 마련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은 법가의 통치철학이었다.
    한비가 나오기 전 법가사상에는 이미 세 갈래의 큰 학파가 있었는데, 첫 번째는 법(法)을 강조한 상앙이고, 두 번째는 술(術)을 강조한 신불해, 세 번째는 세(勢)를 강조한 신도였다. 한비는 이 세 학파의 주장을 두루 수용해 사상을 발전시켰는데, 이 세 가지 요소가 갖춰진 후에야 비로소 법을 시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시 말해 한비는 이 가운데 어느 하나만을 가지고 통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군주는 반드시 '법, 술, 세' 이 세 가지를 통치 도구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철저히 이기적 존재인 인간에게 공과에 따른 상벌만이 필요하다고 본 한비는 유가와 노자 사상을 아우르며 법가사상을 집대성했고, 중국 역대 군주들의 통치 지침이 되었다.
    정천구 선생은 한비가 법치에 매진한 이유를 "영토가 나날이 줄어들고 쇠약해져 가고 있던 조국 한나라를 바로 세우고자 하는 열망에서였다"라고 설하고 있다. 한비는 왕 한안(韓安)에게 여러 차례 글을 올려 간언하며 법과 제도를 바로 닦아 군주가 권세를 확고하게 잡고 인재를 찾아서 기용하여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왕은 그의 말을 듣지 않고 소인배들을 기용했으며 공적이 없는 자를 뒷자리에 앉히면서 패망의 길을 재촉했다.

    무릇 논의의 근거가 아무리 바르더라도 군주가 반드시 들어주는 것도 아니고, 논리가 아무리 온전하더라도 반드시 써주는 것도 아닙니다. 만약 대왕께서 이런 이유로 믿지 않으신다면, 작게는 남을 헐뜯는 자로 여겨질 것이고 크게는 죽음을 부르는 재앙이 그 몸에 미칠지도 모릅니다.
    (/ '난언'중에서)

    "하늘을 나는 용은 구름을 타고, 하늘을 오르는 뱀은 안개 속에 노닌다. 구름이 걷히고 안개가 걷히면 용과 뱀은 지렁이나 개미와 같아지는데, 그것은 탈 것을 잃었기 때문이다. 현명한 사람이 못난 자에게 굽히는 것은 권세가 가볍고 지위가 낮기 때문이며, 못난 자가 현명한 자를 굴복시키는 것은 권세가 무겁고 지위가 높기 때문이다."
    (/ '난세'중에서)

    신하가 큰 죄를 저지르는데도 군주가 막지 않는다면, 이는 군주의 큰 허물이다. 위에서 군주가 큰 허물을 짓고 아래에서 신하가 큰 죄를 저지른다면 나라가 망하지 않기를 바라더라도 그렇게 될 수 없다.
    (/ '고분'중에서)

    망할 징조란 반드시 망한다는 말이 아니라 망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무릇 성인인 요(堯)가 둘이 있더라도 둘 다 왕이 될 수 없고, 폭군인 걸(桀)이 둘이 있더라도 둘 다 망하는 것이 아니다. 망하느냐 왕 노릇하느냐 하는 것은 반드시 다스려지느냐 어지러워지느냐, 강해지느냐 약해지느냐 어느 한쪽으로 쏠리는 데에 달렸다.
    (/ '망징'중에서)

    한비는 군주를 설득시키는 일이 힘들다는 것을 실감했기 때문에 말하기의 어려움을 이야기한 [난언]과 형세과 권세를 논한 [세난]을 지었다. 또한 자신의 의견이 쓰이지 못하고 소인배들이 등용되는 현실의 울분을 [고분]에 녹여냈고, 나라가 망할 여러 징조를 한나라에서 목도한 까닭에 [망징]을 지었다. 정천구 선생은 "한나라가 망하고 한비가 허망하게 죽음을 당했다고 해서 그의 저술을 무용지물로 보아서는 안 된다. 그의 의견이 묵살되고 그의 사상이 실행되지 못한 탓일 뿐이다"라며 "예나 지금이나 [한비자]는 난세를 헤쳐나가는 저술로 긴요하게 읽히며, 정치학과 경영학을 아우르는 고전으로 손꼽힌다"고 말했다.
    [한비자]는 현실적, 실천적 정치 이론을 정연하고 치밀하게 담고 있어 시대를 초월한 공감을 얻으며, 인간관계의 부조리와 권모술수의 허와 실을 꿰뚫는다. 이러한 점은 오늘날에도 우리가 [한비자]를 가까이해야 하는 이유가 된다.

    [한비자]의 핵심은 통치술에 있다

    [한비자]의 핵심은 통치술이다. [한비자]는 역대 수많은 인물과 역사적 사건, 우화 등을 통해 고대 중국의 사회상을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우리는 이를 통해 시공을 막론한 인간 관계의 모순과 경쟁을 발견하고, 분석함으로써 혼탁한 세상을 무탈하게 살아가는 길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 무엇보다 유교적 사고방식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필요하고 긴요한 책이다. 그렇다고 해서 [한비자]를 한낱 처세술이나 적어놓은 책으로 치부해선 안 된다. 이는 [한비자]의 일면만을 본 것으로 [한비자]는 한 개인이나 집안, 나아가 기업이나 국가가 어지러워졌을 때, 다시 바로잡고 우뚝 설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에 긴요한 방침과 방책들을 일목요연하게 서술해놓은 책이다. 엄정한 기본과 원칙을 기반으로 부국강병을 논하는 법가사상을 집대성한 [한비자]는 어떤 형태의 조직이든 그 속에서 생업을 영위해나가야 하는 현대인들이 조직의 생리를 파악하고 꿰뚫어 보는 데에도 더없이 유익한 고전이 될 것이다.

    목차

    15 망징(亡徵)
    16 삼수(三守)
    17 비내(備內)
    18 남면(南面)
    19 칙사(飭邪)
    20 해로(解老)
    21 유로(喩老)
    22 설림(說林) 상
    23 설림(說林) 하
    24 관행(觀行)
    25 안위(安危)
    26 수도(守道)
    27 용인(用人)

    저자소개

    생년월일 ?-기원전 233년
    출생지 -
    출간도서 13종
    판매수 102권

    한비 (韓非, ?∼기원전 233년) 중국 전국시대 말기 한(韓)나라의 왕족 출신. 형명(刑名)과 법술(法術)을 익히고 황로학(黃老學)을 받아들여 법가의 학문을 집대성하여 [한비자(韓非子)]를 남겼다. 그러나 뛰어난 저술을 남긴 것과 달리, 심한 말더듬이였다고 한다. 이사(李斯)와 함께 순자(荀子) 밑에서 학문을 익힌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유가의 학문을 줄곧 비판했음에도 그의 저술 속에 유가적 요소도 배어 있는 까닭도 그 때문이라 할 수 있다. 한비는 자신의 학문을 조국인 한나라에서 정치를 통해 펴려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매우 낙담했다. 그러다 기원전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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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1967~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67년생.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삼국유사를 연구의 축으로 삼아 동아시아 여러 나라의 문학과 사상 등을 비교 연구하고 있으며, 현재는 대학 밖에서 ‘바까데미아(바깥+아카데미아)’라는 이름으로 인문학 강좌를 열고 있다.
    저서로 [논어, 그 일상의 정치], [맹자독설], [삼국유사, 바다를 만나다], [중용, 어울림의 길] 등이 있고, 역서로 [차의 책], [동양의 이상], [밝은 마음을 비추는 보배로운 거울], [원형석서], [일본영이기], [삼교지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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