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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과 문화가 만날 때 : 과학기술문화론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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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과학 없는 인문학은 공허하고, 인문학 없는 과학은 맹목이다

    과학기술이 문화로서 자리 잡는다는 것은 그것이 전문가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대중의 삶 속에서 살아 숨 쉬는 것일 때에야 가능하다. 이때에 비로소 과학기술은 물질을 넘어 가치를 생산해낼 수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미 서양의 선진국에서는 정부기관, 민간단체, 언론매체 등 다양한 영역에서 대중을 대상으로 한 수많은 과학기술문화 프로그램과 활동이 전개되어왔다. 그것이 그 나라의 과학기술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음은 물론이다. 이 책은 과학기술문화에 대한 이론적 논의에서 출발해 국내외에서 전개되어온 과학기술문화 활동에 대한 분석을 담고 있으며, 향후 과학기술문화의 발전 방향으로서 과학기술과 인문사회의 연계에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아직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 있는 우리나라의 과학기술문화가 나아가야 할 바를 분명히 제시해준다.

    출판사 서평

    우리나라에서도 과학기술이 본격적으로 제도화/일상화되면서 과학기술의 위상이 제고되었지만, 이와 동시에 과학기술을 사회적으로 정당화해야 하는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다. 또 과학기술의 긍정적 측면과 함께 부정적 측면이 가시화되면서, 과학기술에 대한 지식을 확보하는 것을 넘어 과학기술의 두 가지 측면에 대해 종합적으로 사고하고 행위할 수 있는 자세와 능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처럼 변화된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을 경제성장의 도구로 보는 관점을 넘어 문화적 현상으로 이해하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 책은 과학기술학(science and technology studies)의 중요한 주제 중의 하나인 과학기술문화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 책이 과학기술문화를 다룬 기존의 책과 다른 점은 과학기술문화에 대한 이론적 탐구에 그치지 않고, 그것의 유/무형적 하부구조를 실증 자료에 근거하여 분석적으로 살피면서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현실에 맞는 과학기술문화의 발전 방향과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이 책은 그동안 과학기술문화에 대한 이론적 논의나 실천 방법에 갈증을 느껴온 연구자, 실무자는 물론 이에 관심 있는 대중에게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이 책은 과학기술문화의 개념과 이론, 주요 국가의 과학기술문화 활동, 한국의 과학기술문화 활동, 과학기술과 인문사회의 연계 등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과학기술문화에 관한 주요 논저를 참고문헌에 수록하고 있으며,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몇몇 주제에 대해서는 박스에 추가 설명을 담았다.
    제1부에서는 과학기술문화의 개념을 모색한 후 대중과 과학기술에 대한 이론적 논의를 검토한다. 이를 위해 먼저 '문화'의 의미와 과학기술문화의 범위를 정리해본 뒤, 과학기술문화에 대한 대표적인 개념인 '과학대중화'와 '대중의 과학이해'를 살펴보면서, 과학기술문화에도 시스템적 접근이 요청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제2부에서는 영국,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의 과학기술문화 활동이 진화해온 과정과 그 특징을 분석한다. 3장에서는 영국의 과학기술문화 활동을 형성, 확대, 체계화의 시기로 구분해 살펴보고 그 특징을 목표, 구성 요소, 조직 방식의 측면에서 분석한다. 4장에서는 국민의 과학적 소양을 제고하려는 미국의 과학기술문화 활동에 대한 역사와 그 특징을 검토한다. 이어서 5장에서는 공공부문의 역할을 중심으로 일본의 과학기술문화 활동을 형성, 확대, 전환의 시기로 구분해 살펴보고 그 특징을 분석한다. 그리고 6장에서는 호주, 독일, 네덜란드를 대상으로 과학기술문화와 관련된 주요 프로그램을 정리해본다.
    제3부에서는 우리나라 과학기술문화 활동의 진화와 특징을 검토한 후 과학기술문화 하부구조에 대한 통계지표를 정리하고 과학관의 현황과 사례를 살펴본다. 7장에서는 우리나라의 과학기술문화 활동을 형성기와 확대기로 구분해 살펴보고 그 특징을 분석한 후 최근의 동향에 대해 정리한다. 그리고 8장에서는 우리나라의 과학기술문화와 관련된 통계지표를 과학관, TV 프로그램, 과학기술도서 등의 유형적 하부구조와 과학기술, 과학기술자, 과학기술정책 등에 관한 인식에 해당하는 무형적 하부구조로 구분해 검토해보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갈 바를 제시한다. 이와 더불어 9장에서는 국립중앙과학관과 국립서울과학관의 사례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과학관의 전반적인 현황을 정리해보고, 과학관의 현실을 과학관의 수와 시설, 전시품과 프로그램, 관리 운영의 측면에서 검토한다.
    제4부에서는 '통합'과 '두 문화'를 키워드로 하여 과학기술과 인문사회의 연계에 대해 논의한다. 먼저 10장에서는 '학문 분야 사이의 통합'과 '과학기술능력과 사회조절능력의 조화'라는 두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21세기 과학기술문명의 좌표를 설정해본다. 그리고 마지막 11장에서는 과학기술과 인문학의 괴리를 극복하는 것이 필요한 이유와 이에 대한 최근의 노력을 살펴본 후 향후 고려해야 할 몇 가지 과제를 제안한다.

    독자 대상
    과학기술문화 연구자, 관련 전문가, 관련 기관/단체 종사자
    과학기술의 일상화에 관심 있는 대중

    목차

    제1부 과학기술문화의 개념과 이론
    제1장 과학기술과 문화의 자리매김
    제2장 대중과 과학기술에 관한 이론적 흐름

    제2부 주요 국가의 과학기술문화 활동
    제3장 과학기술문화의 종주국, 영국
    제4장 국민의 과학적 소양을 높이려는 미국
    제5장 공공 부문의 역할을 강조하는 일본
    제6장 호주, 독일, 네덜란드의 과학기술문화 활동

    제3부 한국의 과학기술문화 활동
    제7장 한국 과학기술문화 활동의 진화와 특징
    제8장 과학기술문화 하부구조의 통계지표 분석
    제9장 우리나라 과학관의 지형도

    제4부 과학기술과 인문사회의 연계
    제10장 21세기 과학기술문명의 좌표를 찾아서
    제11장 과학기술과 인문학의 공생을 위하여

    저자소개

    생년월일 1967~
    출생지 -
    출간도서 29종
    판매수 3,034권

    서울대학교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산업기술평가원 ITEP 연구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STEPI 부연구위원, 부산대학교 교양교육원 교수를 거쳤다. 현재 부산대학교 물리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부산대학교 대학원의 과학기술학 협동과정과 기술사업정책 전공에도 관여하고 있다. 한국과학사학회, 한국과학기술학회, 기술경영경제학회, 한국기술혁신학회, 한국혁신학회, 한국공학교육학회, 한국과학교육학회 등의 평생회원이며 2017 년부터 한국과학기술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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