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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얼골 : 1926년 글벗집 오리지널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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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조선의 얼굴》을 그때 모습 그대로 다시 만난다!

1926년 글벗집에서 간행한 오리지널 디자인으로 복간된 현진건의 단편집 『조선의 얼골(초판본)』. 제목에 ‘조선’이라는 글자가 들어갔다는 이유로 총독부의 금서로 지정되어 현재까지도 초판본을 찾아보기 힘든 책이다. 이 소설집은 현진건의 저서 중에서는 세 번째 책에 해당하지만 단편소설집으로는 첫 번째 책이다.

《운수 조흔 날》 《B사감과 러브레터》 《고향》 등 총 11편의 현진건의 대표 단편소설로 구성된 단편집이다. 현진건의 사실주의 문학 속에는 일제의 수탈에 고통 받는 사람들의 모습들이 그대로 녹아 있다. 일제강점기에 하층민의 빈곤과 그들이 느낀 무력감을 나타낸 소설 《운수 좋은 날》을 비롯해 일제의 수탈로 고향을 떠나 떠돌아야 했던 주인공을 그린 소설 《고향》 등이 그러한 점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출판사 서평

1926년 글벗집 간행 오리지널 디자인
초판본 《조선(朝鮮)의 얼골》


빙허(憑虛) 현진건(玄鎭健)의 단편소설집 《조선의 얼골》이 1926년 글벗집에서 간행한 오리지널 디자인으로 복간되었다. 《조선의 얼골》은 현진건의 대표작인 《운수 조흔 날》 《B사감과 러브레터》 《고향》 등 총 11편의 단편소설이 실려 있다. 이 작품들은 근대적 단편소설의 양식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진건의 사실주의 문학 속에는 일제의 수탈에 고통 받는 사람들의 모습들이 그대로 녹아 있다. 일제강점기에 하층민의 빈곤과 그들이 느낀 무력감을 나타낸 소설 《운수 좋은 날》을 비롯해 일제의 수탈로 고향을 떠나 떠돌아야 했던 주인공을 그린 소설 《고향》 등이 그러한 점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하지만 《조선의 얼골》은 제목에 ‘조선’이라는 글자가 들어갔다는 이유로 총독부의 금서로 지정되어 현재까지도 초판본은 찾기가 힘들다.

출판사 서평

사실주의 문학의 주춧돌을 세운
빙허 현진건의 첫 단편소설집
《조선(朝鮮)의 얼골》


《조선(朝鮮)의 얼골》은 그의 저서 중에서는 세 번째 책에 해당하지만 단편소설집으로는 첫 번째 책이다. 그의 첫 책인 《타락자》는 중편소설집으로 1922년 1월부터 4월까지 《개벽》에 연재된 동명소설과 〈빈처〉 〈술 권하는 사회〉 등 자전소설 형식의 초기 작품이 실려 있다. 두 번째는 1925년 박문서관에서 낸 장편소설집 《지새는 안개》이다. 《개벽》에서 1923년 2월부터 10월까지 연재한 전편에 후편을 추가해 출간된 것이다.
《조선의 얼골》에는 현진건의 대표작인 《운수 조흔 날》 《B사감과 러브레터》 《고향》 등 총 11편의 단편소설이 실려 있다. 이러한 작품들을 통해 현진건은 근대적 단편소설의 양식을 개척했다고 평가받는다.

“나는 소설 속에 나오는 인물로 반드시 천재, 영웅, 미인 등은 취급하지 않는다. 나의 주장은 평범인을 취급하되 그 평범인의 비범성을 붙잡는 데 노력한다. 인물이야 어떤 것인들 거리끼랴. 또 사건도 어떤 것인들 소설가가 바라볼 때에는 다 재료가 될 수 있다. 다만 여기에 평탄한 테마 중의 비범 부분과 평범한 인물 중의 비범사를 붙잡으면 족하다 아노라.”
-현진건, 《내 소설과 모델》, 《삼천리》, 1930.05

일장기 말소 사건에 동참했던 현진건의
투철한 민족의식을 엿볼 수 있는 소설들


현진건의 사실주의 문학 속에는 일제의 수탈에 고통 받는 사람들의 모습들이 그대로 녹아 있다. 일제강점기에 하층민의 빈곤과 그들이 느낀 무력감을 나타낸 소설 《운수 좋은 날》을 비롯해 일제의 수탈로 고향을 떠나 떠돌아야 했던 주인공을 그린 소설 《고향》 등이 그러한 점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그의 단편집의 제목이 ‘조선의 얼굴’인 이유도 현실에서 눈을 돌리지 않는 그의 문학관을 드러낸 것이라 하겠다. 《고향》은 원래 《그의 얼굴》이라는 제목으로 1926년 1월 4일자 《조선일보》에 발표했으나 책에 실리는 과정에서 제목이 바뀌었다. ‘조선의 얼굴’이라는 제목이 《고향》과 연관이 있다는 것은 아래의 한 구절에서 느낄 수 있다. 또한 제목에 ‘조선’이라는 글자가 들어갔다는 이유로 총독부의 금서로 지정되기도 했다.

“나는 그 눈물 가운데 음산하고 비참한 조선의 얼굴을 똑똑히 본 듯싶었다.”
-《고향》 중에서

현진건은 일명 ‘일장기말소사건’의 주요 관계자로 1년여 간 옥살이를 하는 등 자신의 소신을 끝까지 지킨 것으로 유명하다. 일장기말소사건은 1936년 동아일보 사회부장으로 재직했을 때 이길용 기자와 함께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손기정 선수의 사진에서 일장기를 지워버린 역사적인 사건이다. 문학사적인 위치 외에도 그를 기리는 데에는 이러한 그의 태도가 높이 평가받기 때문일 것이다.

“그는 깨끗한 지사였다. 그는 동경에서 중학을 나온 사람으로 일본말을 모를 리 없지만 귀국 후에는 한 번도 일본말을 쓰지 않았고 일본인과는 일체 교제를 하지 않았다. 그는 성질이 단아하였고 문학연구에만 전념하였기 때문에 직접 항일 혁명투쟁에는 가담하지 않았으나 배일정신을 굳게 가지고 총독정치의 어떠한 위압에도 굴하지 아니한 사람이니 말하자면 민족 자존심을 끝까지 견지한 소극적 항일지사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다.”
-백기만, 『씨 뿌린 사람들』

목차

一, 사립정신병원장(私立精神病院長)
二, 불
三, B사감(舍監)과 러브레타
四, 한머니의 죽음
五, 운수 조흔 날
六, 까막잡기
七, 바-ㄹ(簾)
八, 우편국(郵便局)에서
九, 피아노
十, 동정(同情)
十一, 고향(故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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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현진건(玄鎭健(호:빙허))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000809

1900년 대구에서 대한제국 말기 대구 우체국장을 지낸 아버지 현경운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호는 빙허. 그의 집안은 당시로서는 보기 드물게 신학문을 익힌 지식인 집안이었다. 현진건의 형제들만 하더라도 큰형 홍건은 러시아 사관학교 출신으로 러시아 대사관 통역관을 지냈으며, 둘째 형 석건은 일본의 메이지 대학을 졸업하고 변호사로 활동했고, 셋째 형 정건은 일찍부터 민족애에 눈을 떠 상하이에서 독립운동을 했다. 집안의 전통을 이어받아 현진건 역시 1917년 일본 세이조 중학을 졸업하고 잠시 귀국했다가 다시 중국 상하이로 가서 후장 대학 독일어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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