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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옥 시집 『4월의 비가』. 《문학공간 시선》의 297번째 시집이다. 크게 6부로 나뉜 이 시집은 1부 멈추어 버린 강물, 2부 소외와 현실, 3부 사랑이 있는 풍경, 4부 벚꽃 환하다, 5부 진창가, 6부 다리를 건너 로 구성되어 있다. '겨울 상실', '시인의 우울', '나의 길', '국밥', '그의 방' 등 주옥같은 시편을 수록했다.

□시인의 말

제1부 멈추어 버린 강물

멈추어 버린 강물
시인과 팽목항
“금요일엔 돌아오렴”
만일
아무도 오지 않았다 팽목항
어머니
팽목의 달
귀가
진도로 가는 길
팽목의 파도
노란 리본의 식민지
살아 있는 아이들
세월호 구조, 그것은 그들의 쇼
세월호의 넋
세월호의 치유
팽목의 일몰
팽목의 바다
팽목항에서
그날의 팽목항
팽목에서 시작하자
책임을 묻는다

제2부 소외와 현실

피의 산하
깃털
봄은 돌아와도
병든 경제의 시대
기적이다
미치광이의 정치
무서운 밤
소외와 차별
똘레랑스여, 철학 하라 시대여
무등의 하늘
결사가 없는 시대
분단 트라우마
다시 새마을기
달의 몰락
사회주의의 단상
치유의 여행
아리랑에 부쳐
우울한 연대
병든 서울
악의 정치
우울한 국토
새롭게 더욱 새롭게
휴전선은 미국이 시킨 짓
절망하다가
소녀
악의 나라

제3부 사랑이 있는 풍경

별과 나
죽음의 계절
사랑이 있는 풍경
울돌목에 서서
문을 닫고 쓰는 시
찬바람이 부는 날에는
변명
사랑의 거처
모르는 사람이 되어
섬 계집
섬 사내
친구에게
내 친구 HY
안개로부터의 전언
사랑을 생각하다
신화가 되는 저녁
오해
그리운 산골
산골의 아이들
할머니에 대한 단상
내 고향 삼월
디딤돌
태양의 낙원
햇살 그리고 우리

제4부 벚꽃 환하다

재스민 꽃
버들강아지
봄 풀
봄비
동백
봄바람
봄 버들
봄 강
개복숭아꽃
흰 매화
매화꽃은 피어도
마늘 잎
냉이에게
쑥
개나리·1
벚꽃 환하다
사과꽃
자두꽃
책이 있는 카페
민들레
도화꽃 핀 마을
섬진강 벚꽃길
그대는 눈부시다
개나리·2
싸리꽃
강버들
산수유
향연
개나리꽃
무등산
백목련
환벽당에서
봄
무등을 너머
밤안개
눈꽃 편지
정월 방생
겨울 호수
삼월의 눈
바다 갈매기
바다에게
바다에 와서
바다의 낮

제5부 진창가

진창가
보림사
덕림사 지장전에서
도갑사
무위사
원효사
선운사 보리수
선암사 와송
선암사 홍매화
도솔산 선운사
선운사 동백
선운사 만세루
선운사 도솔암
선운사에서
선운사 마애불
내소사 전나무 길에서
내소사 부처님
내소사 산수유
화엄사
태안사 초입에서
선암 삼매
승선교
능파각
은적사의 아침
은적사
은적사 붉은 동백
청동 비로자나불
은적사 골짜기
은적사의 아침 공양
은적사의 선
은적사 떠나는 새벽에
문수 스님 전에 올립니다

제6부 다리를 건너

등대
우울한 날들
오래된 배반
화려한 인간들
슬픈 도시
삶이란
생
겨울 상실
시인의 우울
나의 길
국밥
그의 방
고독
익선이의 방
나의 증오
취하라
여백
디스토피아적 통찰
꿈의 모티브
이름 없는 기차역에서
우시장
짐칸에 실려
다리를 건너
춘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