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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테의 수기/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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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세계문학사상, 인간 지성 서정 최고 아름다운 이야기!
    삶과 죽음, 정신과 육체, 종교와 이성 초월한 영원의 탐구
    신이여 어디 계시나이까? 현대문학 독보적 미학 완성!

    세계최고 산문문학 라이너 마리아 릴케!

    20세기 독일의 뛰어난 시인들 가운데 릴케(1875~1926)의 산문은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읽힌다. 근대화 물결과 제1차 세계대전 격동 속에서 인간의 본질을 진지하게 규명하려 한 릴케, 그의 작품들은 인간 존재의 근원을 깊이 암시하는 상징적인 것을 다양한 시각에서 좇아가려 한 노력의 산물이다. 그 탐구대상을 릴케는 신이라고 불렀으며, 이런 의미에서 그는 평생 ‘신의 절대적 탐구자’였다.
    릴케의 문학은 보다 근원적이고 풍요로운 시각에서 인간 보편의 진실을 추구했다. 이것이야말로 오늘날 릴케가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에 호소력 있게 다가가는 이유이다.

    최인호가 18살 때 읽고 눈물을 흘리다!
    [말테의 수기]는 릴케 중년기 일대 기념탑으로 꼽히며, 정확한 표제는[말테 라우리스 브리게의 수기Die Aufzeichnungen des Malte Laurids Brigge]이다. 덴마크 출신의 말테 라우리스 브리게라는 28살 젊은이의 눈으로 써 내려간 이 작품은 훌륭한 소설이자, 시인으로 다듬어져 가는 릴케 내면의 고백서이기도 하다. 릴케는 이 수기를 쓰는 데 6년을 들였다. 그가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는지는 "이 책을 다 쓴 뒤 나는 이제 죽어도 좋다는 생각마저 이따금 할 정도입니다" 출판사 사장에게 보낸 편지에서 뚜렷이 알 수 있다.
    [말테의 수기]는 대도시 파리에서 받은 인상과 삶에 대한 성찰을 바탕으로 한다. 릴케는 상실과 폐허, 불안의 분위기가 풍기는 파리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이곳에서는 모두 살기 위해 몸부림치지만 아무도 자신의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지 않았다. 대도시의 고립된 생활 속에서 시인은 고독과 밑바닥 생활의 두려움 속에서 인간과 삶의 본질에 대해 생각했다. 65개 에피소드로 구성된 단편적인 수기이며, 각 에피소드들은 겉보기에는 개별적이고 독립적으로 보이지만 인간과 삶의 본질에 대한 물음이라는 공통된 주제 아래 하나로 모인다.

    예술의 길 구도의 길!
    핵심을 이루는 몇 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파리 생활]: 대도시에 강한 반발을 느꼈던 말테(릴케 자신)는 파리가 품은 무관심과 고독에 이끌려 어느새 파리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리고 파리의 밑바닥 생활에서 인간 존재의 뒷면을 본다.
    [죽음]: 삭막한 대도시에서 사람들은 개성 없는 삶을 살고 개성 없는 죽음을 맞는다. 이러한 죽음의 성찰을 통해 현대인의 소외된 삶을 날카롭게 응시한다.
    [고독]: 고독은 예술가의 본질 조건이다. 말테는 외부로부터 내면으로 눈을 돌려 그곳에서 참된 세계를 발견하려 한다.
    [소년시절의 추억]: 브리게 시종의 죽음, 크리스티네 유령, 잉게보르크와 마틸데, 에릭의 추억, 병치레, 아벨로네, 브라헤 백작 등등. 이 일련의 이야기들은 작품에서 가장 소설적인 성격을 띠며, 이야기 작가로서 릴케의 면모를 드러낸다.
    [사랑]: 사랑은 릴케 생애의 문제였다. 그는 수동적이 아닌 자기충족적인 사랑, 사랑의 대상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랑을 찬미했다. 진정한 사랑은 그 대상을 초월하여 무한을 향하는 것이다.
    [신]: 릴케에게 있어서 신은 아직 실현되지 않은 미래의 존재이다. 내면적 성숙을 통해 신에게 가까이 다가가려는 인간의 노력 가운데서 그것은 나타난다.
    [돌아온 탕아]:[말테의 수기] 마지막을 장식하는 에피소드다. 릴케가 묘사하는 탕아는 삶의 진리를 추구하는 예술가적이고 구도자적인 존재이다. 참된 예술의 길을 걷기 위해 속세와 타협하지 않으려 했던 릴케 자신의 의지가 담겨 있다.

    존엄한 인간성의 부활!
    [말테의 수기]는 인간성의 부활과 그 존엄함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나는 말테와 함께 절망의 밑바닥에서 모든 것의 배후에까지 철저하게 파고들었습니다." 릴케가 인생의 밑바닥을 그린 것은 단순히 절망 때문이 아니라, 거기에서 진정한 빛을 발견하는 출발점으로 삼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독자들에게 말한다. "수기는 극단의 고통을 그리면서 동시에 그에 상응하는 위대한 힘의 존재를 충실히 그려냄으로써, 우리 내면이 얼마나 드높은 환희에 이를 수 있는지를 보여 줍니다."[말테의 수기]가 보여 주는 내면세계에 대한 개성적인 관점은 독일문학 가운데서도 보기 드문 것이다. 릴케도 거듭 말했듯이, 이 작품은 그의 창작 생활에 있어서 중요한 분수령이었다.

    유한과 무한의 경계 초월한 세계!
    [두이노의 비가]는 열 편의 시를 쓰는 데 1912년부터 22년까지 10여 년 긴 세월이 걸린 숙원의 대작이다.[제10비가]를 끝내는 순간 릴케는 평생 무거운 짐을 벗은 듯한 기쁨과 안도감을 느꼈다. 그만큼 이 작품은 예술가로서 자신에게 부과한 가장 중요한 사명이었다.
    [말테의 수기]는 비관적 세계인식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 못했다. 릴케는 ‘철저한 절망의 서(序)’라고도 했다. 반면 [두이노의 비가]에서 릴케는 유한성과 무한성의 경계를 초월한 ‘열린 세계’를 노래한다. 그리고 이는 평생에 걸친 탐구와 내적 성찰을 통해 그가 도달한 궁극적인 세계인식에 다름 아니었다.
    절망적이고 비참한 인간 조건에 대한 성찰로부터 시작하여 절대적인 삶의 긍정에 이르는 눈부신 의식의 변모를 뛰어난 통찰력과 상상력으로 그려낸 [두이노의 비가]는 삶과 죽음, 정신과 육체, 종교와 이성의 경계를 초월한 릴케 미학의 완성이며, 나아가 현대시문학에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거대한 원형이다.

    삶과 죽음, 숙명적 지고지순한 사랑이여!
    [제1비가]: 천사, 동물, 인간, 영웅, 사랑의 여인 등, 앞으로 노래할 주제들을 전체적으로 아우른다.
    [제2비가]: 덧없는 인간존재에 비해 영원한 세계에 사는 천사에게 보내는 찬미를 다양한 형태로 노래한다.
    [제3비가]: 젊은이의 숙명적 사랑을 노래한다. 근원적?폭력적인 성 충동 등 본능적인 일면과, 깨끗하고 수동적이고 진실한 여성 본질에 대한 동경으로 갈등한다. 이 젊은이는 바로 릴케 자신이다.
    [제4비가]: 인간은 죽음을 품은 채 태어난다. 끊임없이 변하는 인간세계에서 ‘변하지 않는’ 세계로 가는 길은 결국 죽음에 대한 적의 없는 걸음을 계속하는 것이다.
    [제5비가]: 어릿광대의 연기는 ‘순수함이 거의 없고 공허만이 가득하다.’ 그에 대비되는 ‘진실로 미소 짓고 있는 연인들’의 곡예는 드높고 대담하게 고동치는 ‘심장’에서 비롯된 열린 세계의 현존이다.
    [제6비가]: 흔히 ‘영웅의 비가’라고 불린다. 릴케가 노래하는 영웅은 영원히 현존하는 불멸의 존재다. 죽음조차 끝이 아닌 마지막 탄생이다. 끊임없는 생성, 그것이 영웅이 걸어가는 길이다.
    [제7비가]: ‘이 세상에서 사는 것이 얼마나 멋진지’ 인간 존재의 의미를 노래하며 곧 위대한 창조물에 대한 찬탄으로 이어진다.
    [제8비가]: 늘 허무와 고독을 느끼는 인간은 언제든 의미의 울타리를 둘러침으로써 열린 세계로부터 작별을 고할 준비가 되어 있다.
    [제9비가]: 인간의 삶을 열정적으로 노래한다. 운명에 좌우되는 비참하고 왜소한 존재로부터 벗어나, 단 한 번뿐인 삶 속에서 대지의 부름에 따르는 참된 현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제10비가]: 마지막으로 다시금 죽음을 응시한다. 궁극적으로는 죽음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통과의례의 신비적 색채를 띤다. 삶 속에 죽음이, 죽음 속에 삶이 있음을 아름다운 언어로 노래한다.

    [하느님 이야기]
    릴케가 23세 때 7일 밤 동안 쓴 순수 동화적이고 너무나 아름다운 이야기들이다. 인간과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는 하느님을 주제로 순수한 언어로 표현한 시적인 짧은 글 13편이 실려 있다. 릴케는 막연한 대상인 하느님을 바로 곁에서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모셔 오기 위해 이 글들을 썼다. 이 책은 릴케가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12판이 나왔으며 오늘날까지도 전 세계에서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어 읽히고 있다. 세상을 바라보는 릴케의 따뜻한 마음, 그리고 신에 대한 경건한 마음이 어우러져 부드럽게 마음을 위로해 준다.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1902년 프란츠 크사버 카푸스는 존경을 담아 자신의 시와 함께 릴케에게 편지를 보낸다. 그에 릴케가 답장하면서, 둘의 편지왕래는 1908년까지 이어진다. 릴케가 세상을 떠난 뒤인 1929년 카푸스는 그에게서 받은 편지 가운데 열 편을 묶어 펴낸다. 젊은 시인에게 보낸 따뜻하고 배려 넘치는 조언과 위로, 그리고 시와 시인에 관한 심오한 성찰은 릴케 문학세계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릴케는 이 편지에서 단지 조언자로서의 역할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겪고 있는 문학과 삶에 대한 고뇌와 고민을 친구처럼 진솔하게 털어놓는다. 이 편지들이 문학 지망생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에게도 진정성을 갖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릴케에 대한 단순한 증언을 넘어, 진정한 진리를 찾아 수도사처럼 한평생을 추구해 간 위대한 시인의 발자취로서 크나큰 감동을 준다.

    [젊은 여인에게 보내는 편지]
    리자 하이제는 젊은 나이에 남편과 헤어진 뒤 홀로 고생하며 아이를 키우고 있었다. 그런 불우한 처지에서 릴케의[형상시집]을 읽고 그 감동을 짧게 릴케에게 편지로 보낸다. 릴케가 그에 답장하면서 둘 사이에 편지왕래가 이루어진다. 릴케가 세상을 떠난 뒤인 1930년, 하이제는 그에게서 받은 편지 가운데 아홉 편을 묶어 펴낸다.
    제목은 연정을 품은 남녀가 주고받은 편지를 떠올리게 하지만, 내용은 전혀 그렇지 않다. 이 편지들은 혼란한 격동기 극심한 궁핍 속에서도 어떻게든 아들과 함께 삶을 이어나가려고 필사적으로 애쓴 한 여인에게 보내는 릴케의 따뜻한 위로일 뿐만 아니라, 자신 또한 절망적인 삶의 의미에 공감하며 고독 속에서 고뇌한 시인의 고백이다.

    목차

    말테의 수기
    제1부
    제2부

    두이노의 비가
    제1비가
    제2비가
    제3비가
    제4비가
    제4비가
    제5비가
    제6비가
    제7비가
    제8비가
    제9비가
    제10비가

    하느님 이야기
    하느님의 손에 관한 이야기
    낯선 사람
    하느님은 왜 이 세상에 가난한 사람들을 만드셨는가
    배신은 어떻게 러시아에 찾아왔는가
    노래 부르며 세상을 뜬 티모페이 영감
    정의의 노래
    베네치아의 유대인 마을에서 본 광경
    돌에 귀 기울이는 남자
    골무는 어떻게 하느님이 되었는가
    죽음에 관한 이야기와 누군가의 후기
    절박한 필요에서 생긴 모임
    거지와 콧대 높은 소녀
    어둠에게 들려준 이야기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책머리에
    첫 번째 편지
    두 번째 편지
    세 번째 편지
    네 번째 편지
    다섯 번째 편지
    여섯 번째 편지
    일곱 번째 편지
    여덟 번째 편지
    아홉 번째 편지
    열 번째 편지

    젊은 여인에게 보내는 편지
    첫 번째 편지
    두 번째 편지
    세 번째 편지
    네 번째 편지
    다섯 번째 편지
    여섯 번째 편지
    일곱 번째 편지
    여덟 번째 편지
    아홉 번째 편지

    릴케의 생애와 사상





    릴케 연보

    저자소개

    라이너 마리아 릴케(Rainer Maria Rilke)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875.12.04~1926.12.29
    출생지 체코
    출간도서 92종
    판매수 14,472권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본명은 르네 마리아 릴케였으나 루 안드레아스 살로메의 권유로 르네를 라이너로 고쳐 부름)는 1875년 프라하에서 태어났다. 병약한 유년 시절을 보냈으며 아버지의 뜻에 따라 육군학교에 입학했으나 중퇴한 뒤 시를 쓰기 시작해 열아홉 살에 첫 시집을 출판했다. 뮌헨대학을 졸업할 무렵 루 안드레아스 살로메를 알게 되었는데, 그녀는 외부 세계와 접촉하는 데 참다운 안내자 역할을 해준 정신적 후원자였다. 이후 조각가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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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 졸업. 중앙대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졸업. 독일 빌레펠트대학교 문예학(Literaturwissenschaft) 박사과정 수료. 빌레펠트대학교에서 독일문학 강의. 온라인사이버교육에서 독일어 문학 강의. 중앙일보 중앙신인문학상 소설부문 수상. 옮긴책에 라이너 마리아 릴케[하느님 이야기]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젊은 여인에게 보내는 편지] 브레히트[서푼짜리 오페라][억척어멈과 그 자식들][살아남은 자의 슬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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