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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용이 번역한 『러시아문서 번역집』 제9권. 동국대학교 대외교류연구원에서 2009년에서 2013년까지 4년간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연구한 사업 <러시아문서보관소 소장 근대 한국사회관련 자료번역ㆍ요약ㆍ주해, DB구축>의 성과 중 2차년도의 결과다. 이 책은 북경 주재 7등관 파블로프에게 보내는 비밀 전문 초안, 외무대신 서리가 도쿄 주재 공사에게 보내는 1900년 7월 1일자 비밀 전문, 플란손의 비밀전문 등 각종 비밀 문서가 수록되어있다.

이 책은 동국대학교 대외교류연구원에서 2009년에서 2013년까지 4년간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연구한 《러시아문서보관소 소장 근대 한국사회 관련 자료번역·요약·주해 및 DB구축》사업의 성과 중 2차년도의 결과물을 간행한 것이다.
근대 한국사회 연구의 기초가 되는 동아시아 각국의 자료 중에서도 특히 러시아 자료는 한국학자들이 접근하기 힘들었다. 냉전기의 시대적 제한성은 러시아의 기초적 자료에 대한 접근 자체를 어렵게 했고, 그 결과 근대 한러관계의 경우 외국의 연구 성과에 의존하는 학문적 종속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물론 러시아 자료는 한러관계만이 아니라 동아시아의 국제정세, 근대 한국의 정치 경제와 문화, 한인 이주민 문제, 한국민족운동 등 근대 한국사회의 이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다양하고도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1990년 수교 이후에도 언어적 제약, 러시아 문서보관소의 폐쇄성, 자료 수집을 위한 인적?물적 부족 등은 러시아 자료의 활발한 이용을 어렵게 하고 학문적 발전을 저애했다. 각국 자료의 비판적 교차 검토를 통한 역사적 사실의 정확성과 보편성의 획득은 역사연구의 기초가 되어야 하나 러시아자료에 관한 한 여전히 현실적 한계가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러시아 자료의 적극적 수집 정리와 국역화를 거쳐 자료에 대한 접근성 제고 및 언어적 한계의 극복은 한국학의 발전을 위해서 긴급히 요구되는 과제이다.
이를 위해 우리 연구팀은 러시아 18개 문서보관소의 한국관계 자료를 수집 정리했다. 연구팀이 러시아 현지에서 수집한 자료, 국내기관이나 개인 소장 자료 등 현재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자료는 거의 모두 수집했다. 정리된 모든 자료를 대상으로 일일이 한국과 러시아 전공 교수들이 토론을 거친 후 한국관련 주요자료를 선별했다. 선별된 자료는 탈초 과정을 거쳐 오탈자를 정리하고 텍스트화했다.
그리고 텍스트화된 자료를 각자 분담하여 맡은 분량을 번역했다. 자료의 성격상 개인적 성과에 맡길 수 없어 번역 자료는 다시 팀 내부에서 원문을 재검토하는 교차검토의 과정을 거치면서 번역상의 오류를 최소화하려고 했다. 정확하고 엄밀한 번역이 요구되는 역사자료인 만큼 개인적 역량을 넘어 공동연구의 성과물로 만들려고 노력한 것이다.
교차검토의 결과물을 요약하고 주해하는 작업은 한국사 전공교수를 중심으로 전체가 참여했다. 러시아 자료의 객관적이고 심도 깊은 이해를 위해서 한국, 러시아, 중국, 일본 등 각국 자료와 그 동안의 국내외 연구 성과를 최대한 참고해 요약 주해 작업을 진행했다. 이를 다시 교열, 감수하고 윤문의 과정을 통해 최대한 러시아 원문의 의미를 살리면서 한국어로 읽기 편하게 만들도록 노력했다. (머리말 中)

1. 해군 소장 두바소프의 12월 6일자 전문
2. 시종보 파블로프의 전문에 나타난 문제점
3. 《요동반도 남단의 지도》
4. 북경 주재 7등관 파블로프에게 보내는 비밀 전문 초안
5. 대신을 위한 비망록
6. 외무대신 서리가 해군 중장 알렉세예프에게 보내는 1900년 6월 15일자 비밀 전문의 사본
7. 육군대신의 1901년 5월 25일자 №227 극비 서신의 사본
8. 해군부 수장의 1901년 5월 28일자 №1326 극비 서신 사본
9. 외무대신 서리가 도쿄 주재 공사에게 보내는 1900년 7월 1일자 비밀 전문
10. 《청국 폭동의 확산 가능성에 대하여》
11. 외무대신 서리가 도쿄 주재 공사에게 보내는 7월 2일자 비밀 전문 사본
12. 외무대신 서리가 서울의 대리공사에 보내는 1900년 7월 2일자 비밀 전문의 사본
13. 5등관 파블로프의 비밀 전문 사본
14. 4등관 이즈볼스키의 비밀 전문 사본
15. 4등관 이즈볼스키의 비밀 전문
16. 1900년 7월 16일자 상주 보고서 사본
17. 외무대신 서리가 도쿄 공사에게 보내는 비밀 전문 사본
18. 4등관 이즈볼스키의 비밀 전문 사본
19. 1900년 8월 6일 상주 보고서의 사본
20. 외무대신 서리가 도쿄 주재 4등관 이즈볼스키에게 보내는 비밀 전문의 사본
21. 《외무부 협의회 의결 사항》
22. 1903년 1월 25일 회의 의사록
23. 외부대신이 서울 주재 대리공사에게 보내는 비밀 전문
24. 시종무관 로젠 남작의 보고서 사본
25. 1904년 1월 2일 상신서를 위한 몇 가지 단상
26. 《특별협의회 소집 안내》
27. 황명에 따라 개최된 1904년 1월 15일 특별협의회 의사록
28. 일본 정부에 보내는 수정안
29. 《람즈도르프의 상주 보고서》
30. 러시아 태평양 함대의 의미와 구성
31. 《태평양 함대 강화 문제에 관한 해군중장 베르홉스코이의 답변》
32. 《‘코레예츠’호 함장인 해군중령 린덴스트렘의 편지 발췌문》
33. 《일본의 외교단절 통첩 №1》
34. 《일본의 외교단절 통첩 №2》
35. 상주 보고서
36. 러시아 외무대신이 주러 일본공사에게 보내는 비밀통첩
37. 러시아 외무대신이 도쿄주재 러시아공사에게 보내는 비밀전문
38. 재외공관 러시아대표들에게 보내는 외무대신의 비밀전문
39. 로젠 남작의 비밀전문
40. 도쿄주재 러시아공사에게 보내는 외무대신 람즈도르프 백작의 비밀전문
41. 러시아 외무대신에게 전달하기 위해 도쿄 주재 프랑스 공사를 통해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프랑스 대사에게 전달된 로젠 남작의 비밀전문
42. 6등관 플란손의 비밀전문
43. 일본군 총사령부가 작성한 러시아와의 전쟁에 대비한 대한제국 점령계획
44. 작금의 일본과의 전쟁기간 중 제국정부가 의거해야 하는 규칙과 관련한 공포안
45. 6등관 플란손의 비밀전문
46. 2등관 넬리도프의 비밀전문
47. 로젠 남작의 비밀전문
48. 4등관 파블로프의 비밀전문
49. 4등관 파블로프의 비밀전문
50. 4등관 파블로프의 비밀전문
51. 4등관 파블로프의 비밀전문
52. 8등관 티데만의 비밀전문
53. 2등관 넬리도프의 비밀전문
54. 6등관 플란손의 전문
55. 2등관 넬리도프의 비밀전문
56. 7등관 라프테프의 비밀전문
57. 6등관 플란손의 전문
58. 5등관 클레이메노프의 비밀전문
59. 극동지역 황제폐하의 총독 소속 외교분과 행정담당관의 전문
60. 6등관 플란손의 전문
61. 6등관 플란손의 전문
62. 6등관 플란손의 전문
63. 6등관 플란손의 전문
64. 2등관 넬리도프의 비밀전문
65. 1904년 2월 2일 외무대신이 파리 주재 러시아 공사에게 보낸 비밀전문
66. 4등관 레사르의 비밀전문
67. 2등관 넬리도프의 비밀전문
68. 8등관 부르나세프의 비밀전문
69. 1904년 2월 12일 외무대신이 콜롬보 주재 러시아영사에게 보낸 비밀전문
70. 시종무관장 알렉세예프의 비밀전문
71. 1904년 2월 23일의 러시아 외무대신의 공손한 기록
72. 1904년 2월 24일 외무대신이 시종무관장 알렉세예프에게 보내는 비밀전문
73. 재외공관 러시아대표들에게 보내는 러시아 외무대신의 비밀 지시 전문 안
74. 외무대신이 묵덴의 시종무관장 알렉세예프에게 보내는 비밀전문
75. 재외공관 러시아대표들에게 보내는 외무대신의 지시전문
76. 재외공관 러시아대표들에게 보내는 외무대신의 지시전문
77. 재외공관 러시아대표들에게 보내는 러시아 외무대신의 지시전문
78. 총독관구 운영 체계에 대한 극동 총독의 제안과 관련한 외무부의 결론
79.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일 전쟁과 관련한 극동에서 우리의 당면 임무
80. 《사빈스키의 러일전쟁 관련 보고서 초안》
81. 상서이자 외무대신인 람즈도르프 백작의 상주 보고서
82. 상서 무라비요프에게 보내는, 폐하가 재가한 훈령 사본
83. 시종무관장 프레데릭스(Фредерикс)의 비밀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