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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직전의 우리 : 김나정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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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김나정
  • 출판사 : 작가정신
  • 발행 : 2014년 03월 20일
  • 쪽수 : 270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72885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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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멸종 직전의 우리는 어떻게 스스로를 구해낼 수 있을까?
    언제 종말이 올지 모를 극도의 불안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향한
    묵시록적 메시지를 담아낸 김나정 작가의 첫 장편소설!

    우리가 잘못한 것은 무엇일까.
    아니, 내가 잘못한 것은 무엇일까.


    김나정 작가의 첫 장편소설이자 소설락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인 [멸종 직전의 우리] 는 한 아이의 죽음을 둘러싼 갈등과 복수를 담고 있는 소설이다. 주변 사람들의 내면 심리를 섬세하게 포착하여 악인과 선인의 경계를 여지없이 흔들고 있는 이 소설은 죽음, 복수, 화해, 용서, 책임, 상처가 서로 맞물려 순환하면서 증오와 분노, 폭력의 심연을 들여다보고 있다.
    어느 날, 한 아이가 죽었다. 죽은 아이의 이름은 이나림. 나림이의 엄마, 아빠, 친구, 친구의 엄마까지, 여기, 유력한 용의자 5명이 있다. 그리고 용의자 안에는 나림이도 포함된다.
    복수의 화신이 된 엄마 권희자, 삶을 포기해버린 아빠 이세황, 살인자가 된 후 윤수인으로 개명한 김선주, 살인자를 낳은 죄인이 되어버린 선주의 엄마. 그리고 바로 당사자인 이나림의 독백과 여섯 살 난 선주의 아들, 조안도의 이야기가 숨은그림찾기 하듯 재구성되는 소설의 형식은 개개인의 심층을 해부하듯 또는 조감하듯 들여다본다. 그리고 다시 조안도라는 이름의 한 남자 아이가 있다.
    나림이가 떠난 뒤 죄의 순환 고리는 안도라는 아이에게로 되돌아온다. 권희자가 선주의 아들 조안도를 유괴하면서 상황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이십 년 전에 시작된 충격적인 사건, 그 앞에 얽히고설킨 여섯 명의 끈질긴 인연. 자식을 지키려는 여자와 자식을 잃은 슬픔으로 남의 아이를 유괴하는 여자의 비극적인 이야기는 여섯 명의 다중 시점을 통해 톱니바퀴가 맞물리듯 생생하고 긴장감 있게 펼쳐진다.
    과연, 안도에게서, 피의 역사가 종지부를 맺을 수 있을까?

    ‘인간은 왜 죄를 짓는가? 인간은 왜 복수를 하는 존재인가?’
    인간의 어두운 본성에 관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는 작품


    김나정의 첫 장편소설 [멸종 직전의 우리] 는 어린 시절 지울 수 없는 상처를 간직한 한 여자와 복수를 꿈꾸는 또다른 한 여자의 지독한 인연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간은 왜 죄를 짓는가? 인간은 왜 복수를 하는 존재인가? 소설은 인간의 어두운 본성에 관한 본질적인 질문들을 던지고 있다.
    이 소설은 복수를 향한 갈망과 광기 어린 모정에 관한 이야기를 축으로 주인공 여섯 명의 결핍과 상처를 섬세하게 드러내고 있다. 피해자 여섯 명은 일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인물의 내면을 핍진감있게 보여주고, 가해자 윤수인에게만 삼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거리를 두고 있다. 이것은 독자로 하여금 객관적으로 그녀의 상황을 바라보게 하려는 문학적 장치이기도 하다.
    어린 시절 친구를 죽이고 평생을 이방인처럼 살아온 윤수인 앞에 어느 날 예순이 넘은 한 여자가 집으로 찾아온다. 딸의 죽음을 복수하기 위해 이십 년 만에 나타난 그녀는 윤수인의 아들을 유괴한다. 아들을 돌려달라는 윤수인에게 김선주라고 부르는 그녀. 김선주라는 이름은 이십 년 전에 밀봉되었던 끔찍한 사건을 여는 열쇠였다. 비로소 윤수인은 그녀의 정체를 알아차린다. 그녀의 이름은 권희자, 자신의 딸 나림이를 내놓기 전에는 아이를 돌려줄 수 없다고 말하는 그녀 앞에서 윤수인은 절규한다. 이십 년 전 윤수인은 김선주였던 것이다. 이십 년 전, 과연 그들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그래, 난 김선주를 괴롭힐 때만큼은 나 자신을 미워하지 않아도 된다. 미운 건 내가 아니라, 김선주다.
    미움은 안쪽으로 졸아들지 않고 바깥쪽으로 뿌려졌다."

    이십 년 전 선주와 나림이는 같은 반 친구 사이였다. 나림이의 피아노 소리에 이끌린 선주는 나림이와 친해지고 싶었으나 반대로 왕따를 당하게 된다. 마침 나림이는 손가락이 굳어져 더 이상 피아노를 칠 수 없게 되면서 분노가 극에 달해 있었고, 재촉하는 엄마의 성화에 유학길에 오르기로 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날,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나게 된다. 선주는 나림이에 의해 창고에 갇히는 사고를 당하게 되는데.......
    살인과 복수라는 묵직한 주제와 상황 속으로 작가는 등장인물들을 몰아넣는다. 다섯 명의 피해자와 한 사람의 가해자. 그들은 각자의 결핍과 상처로 폭발 직전인 상태이다. 피해자가 가해자의 아들을 유괴함으로써 그들의 관계는 뒤바뀐다. 이제 피해자와 가해자의 경계는 무너지고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와 고통의 날카로운 칼끝을 들이민다. 지독한 악연으로 만난 두 여자를 통해 죄란 무엇인가, 를 묻고 있는 작가는 여섯 주인공의 시점을 오가며 인간의 어두운 본성을 진정성 있게 보여주고 있다.

    끝나지 않은 증오와 분노, 복수의 연쇄 고리
    그것이 삶을 할퀴고 간 자리에 상상도 못했던 지옥이 펼쳐진다!


    이 소설에서 모든 등장인물은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이다. 어린 시절 피아노를 치고 싶어 했던 선주는 잘난 언니와 남동생에 치여 부모의 관심과 애정을 받지 못한 채 성장했다. 우연히 같은 반 나림이의 피아노 소리를 듣게 되면서 나림이와 친해지기 시작하지만 결국 나림이로 인하여 왕따를 당하게 된다.
    나림이는 엄마의 못 다한 피아니스트의 꿈을 대신 이뤄주기 위해 희생당하는 인물이다. 나림이는 결국극심한 스트레스와 심리적 중압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손가락이 굳어버려 피아노를 칠 수 없게 된다. 이때 등장한 선주는 증오의 대상이 되어 나림이에게 모욕과 멸시를 받게 된다.
    나림이의 엄마 권희자는 피아니스트가 되지 못한 열등감과 더불어 아이가 생기지 않아 불행한 결혼 생활을 하다가 어렵게 얻은 나림이를 통해 자신의 꿈을 대리만족하려는 인물이다.
    권희자의 남편 이세황은 십육 년 동안 광고업계에 종사하며 자신의 청춘을 바친, 무뚝뚝하고 일밖에 모르는 전형적인 한국의 아버지이다. 딸의 죽음 이후, 더 이상 어떤 죽음도 겪어내고 싶지 않던 그는 결국 죽음을 맞는다.
    그 밖에도 선주의 엄마가 들려주는 살인자 가족의 말 못할 고통, 선주의 아들 안도의 독백 등은 비극적 사건과 결부된 인물들의 내면을 사실적이고도 다각도로 들여다보게 만든다.
    특히 이 소설에서 인상적인 인물은 살인자인 윤수인으로, 삼인칭 시점에 따라 윤수인의 내면을 따라가다 보면 그녀 또한 한명의 피해자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윤수인, 즉 김선주는 자신에 대해 변호를 하지 않는 유일한 인물이다. 심지어 실수로 촉발된 비극적인 사건 속에서도 김선주는 오로지 자신의 내면속으로만 파고듦으로써 모든 책임을 떠안는다. 단 한 번의 비극적 사건으로 모든 사람들의 삶이 180도 바뀌었고 그것은 가해자인 김선주도 예외가 아니었다. 도망치듯 쫓겨 간 미국에서 그녀의 이름은 사만다였고, 사만다와 피클이라는 별명으로 또다시 외톨이가 되었다. 만나는 남자들마다 그녀를 이해하지 못해 떠나갔고, 그녀는 번번이 낯선 이방인처럼 외로웠다. 사랑에 실패한 후 덜컥 임신한 채로 한국에 돌아온 그녀는 미혼모가 되어 있었다. 윤수인으로 개명한 후 제2의 인생을 꿈꿀 수 있었던 것은 아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녀에게 있어 아들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자 통로였다. 그러나 이십 년 전 자신의 실수로 시작된 비극은 결국 아들에게로 이어졌다. 그녀의 운명은 이제 가해자에서 피해자가 되어버린 것이다.

    희망도 구원도 꿈꿀 수 없는 황무지, 안도
    과연 우리는 ‘안도’를 통해 안도할 수 있을까?


    김선주의 아들 여섯 살 조안도는 극 중에서 굉장히 상징적인 인물이다. 안도라는 이름은 먼 옛날 페르시아의 ‘안도’라는 왕에게서 따온 것이다. 백 마리 코끼리를 부하로 거느린 위대한 왕은 다른 왕이 시시하게 말이나 전차를 타고 다닐 때 코끼리를 타고 다녔다. 안도 왕의 코끼리 군단이 뜨면 적들은 부들부들 떨었고 코끼리들이 사막을 가로지르면 구름 같은 먼지가 피어올랐다. 코끼리를 끌고 사막을 가로질러 세계를 정복한 ‘코끼리의 제왕 안도’.
    사막처럼 황폐해진 현실 앞에 유일한 정복자로 안도가 등장한다. 작가가 소설에서 보여주는 현실이 멸종 직전의 우리들의 모습이라면 죄의 종착역에는 바로 안도가 서 있다. 안도는 어른들이 만들어놓은 죄의 시나리오에 휩쓸리는 비극적 씨앗을 잉태하고 있다. 작가는 죄의 소용돌이 속으로 끝내 안도를 밀어 넣는다. 이 부분에서 작가의 냉철한 현실 인식이 드러난다. 삶이 파괴된 인간들의 상처와 복수를 독자의 눈앞에 생생하게 그려내며, 희망도 구원도 꿈꿀 수 없는 황무지 같은 사막을 여과 없이 그대로 보여준 것이다. 다섯 명의 피해자와 한 명의 가해자, 그들의 시점이 맞물린 톱니바퀴의 종착지에 바로 안도라는 희생양이 있다. 그리고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비극의 운명은 끝내 안도의 생명을 위협하기에 이른다.
    결국 우리는 ‘안도’를 통해 안도하게 될까? 책을 놓는 순간까지도 우리는 끝까지 긴장감을 놓칠 수 없게 된다. 작가는 안도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죄의 굴레인 삶 끝에 미래가 있느냐고 묻는다. [멸종 직전의 우리] 는 애증과 복수, 책임과 용서의 이야기를 놀랍도록 생생하게 보여주되 판단은 오직 독자의 몫으로 남겨놓고 있다.

    [주요 내용]
    어린 시절 친구를 죽이고 평생을 이방인처럼 살아온 윤수인 앞에 어느 날 예순이 넘은 한 여자가 집으로 찾아온다. 죽은 딸의 복수를 하기 위해 이십 년 만에 나타난 그녀는 윤수인의 아들을 유괴한다. 아들을 돌려달라는 윤수인에게 김선주라고 부르는 그녀. 김선주라는 이름은 이십 년 전에 밀봉되었던 끔찍한 사건을 여는 열쇠였다. 비로소 윤수인은 그녀의 정체를 알아차린다. 그녀의 이름은 권희자, 자신의 딸 나림이를 내놓기 전에는 아이를 돌려줄 수 없다고 말하는 그녀 앞에서 윤수인은 절규한다. 이십 년 전 윤수인은 김선주였던 것이다. 이십 년 전에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작품 해설]
    이 작품은 독자의 마음을 한껏 불편하게 할 것이다. 이 이야기는 어떤 희망의 손짓이나 구원의 기대도 사라진 자리에서, 모든 행복의 씨앗이 사라진 폐허 위에서, 우리 자신에게 질문하게 만든다.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면, 누구도 이 증오와 분노와 폭력의 심연을 들여다보려 하지 않는다면, ‘멸종 직전의 우리’는 어떻게 스스로를 구해낼 수 있을까. 그 불편한 질문을 진심으로 ‘나의 문제’로 받아들이는 태도야말로 ‘멸종 직전의 우리’를 구원할지도 모른다. 우리는 저마다의 자리에서 이 뼈아픈 질문에 온 힘을 다해 대답하고 싶다. 아이를 잃은 여자가 복수심에 불타 이 커다란 세상이라는 숲 전체를 불태워버리기 전에.
    - 정여울 / 문학평론가

    목차

    작가의 말

    멸종 직전의 우리

    작품 해설

    본문중에서

    아이를 잃은 여자는 도끼를 들고 숲으로 들어갔다. 앞을 가로막는 겹겹의 나무에 도끼질을 했다. 몸은 몸부림쳤다. 진저리치는 나무 꼭대기에서 새들이 날아올랐다. 튕겨 오른 가지는 달을 겨눴다. 도끼날을 받아먹은 나무는 흉터가 나되 쓰러지진 않았다. 숲이 사라질 때는 까마득했다. 여자는 치마를 벗어 말았다. 치맛자락에 횃불에 댔다. 바람은 불을 싣고 숲을 살라갔다. 타들어가는 숲에서 순록과 늑대, 말코손바닥사슴, 불곰과 흑곰, 스라소니가 튀어나왔다. 덫들이 틉틉, 아가리를 다물었다. 이빨을 드러내고 발버둥친들 발목은 끊어지지 않았다. 땅에 뿌리를 박은 나무들은 웅성거렸다. 불꽃은 나무를 감싸 하늘로 끌어당겼다. 잎사귀들은 수런수런 몸을 뒤집었다. 줄기 속 수액이 뜨거워지고, 껍질이 툭툭 터졌다. 이글거리는 나무 사이로 아이는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불길은 숲 바깥쪽으로 밀려나가고, 숲과 하늘의 경계가 울렁거렸다. 나무와 나무 사이, 붉은 그림자가 서 있다.
    (/ pp.7~8)

    울부짖는 나를 무심히 바라보던 김선주의 얼굴이 떠올랐다. 왜 그랬느냐고 물어도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나는 높은 담장 앞에서 우는 여자였다. 담장이라면 부수고 싶었다. 미쳐 날뛰어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그 돌멩이 같은 눈알을 손가락으로 후벼 파고 싶었다. 영영 아물지 않을 상처를 주고 싶었다.
    아픈 건 나였다. 상처의 실밥이 단숨에 잡아 뜯겼다. 가슴 언저리가 땀땀이 아렸다. 더 이상 괜찮지 않았다. 발길질에 쟁반의 그릇들이 내동댕이쳐졌다. 밥공기가 엎어지고 김치보시기에서 국물이 흘렀다. 노란 장판에 붉은 김치 국물이 흘러갔다. 물에 분 밥알들이 흩어졌다. 나는 한 손에 수저를 꼭 쥐고 꺽꺽 울었다. 김선주는 살아 있다. 사진 속의 김선주는 웃고 있었다.
    (/ p.57)

    김선주는 정말 나를 좋아하는 것 같았다. 소심한 김선주는 내 표정을 끊임없이 살폈다. 내 표정이 어두우면 무슨 일이 있냐고 물었고, 내가 웃으면 기분 좋은 일이 있냐고 물었다. 나는 되는 대로 대답해주었다. 그림자놀이. 내 마음을 따라 자기 마음을 움직이는 아이가 있다는 게 재미있다. 건반은 누르는 대로 소리를 낸다.
    (/ p.178)

    "제발, 날 좀 가만히 내버려둬!"
    김선주가 내게로 바투 다가왔다. 오른 손에 쥔 칼을 보고 나는 뒤로 물러섰다. 김선주는 바짝 다가와, 나를 끌어안았다. 내 가슴 가까이서 김선주의 심장이 뛰었다. 진동수 2헤르츠. 옆구리에 뭔가 날카로운 것이 와 닿았다. 손의 떨림이 전해졌다. 나는 김선주의 손을 잡았다. 손끝에 희미하게 전해지는 온기가 좋았다. 손가락에 힘이 들어갔다. 칼이 몸 안으로 들어왔다. 열기가 온몸에 퍼져나갔다. 나는 김선주의 품에서 미끄러져 운동장 바닥에 무릎을 꿇었다.
    "왜 그랬어......왜."
    김선주의 비명소리는 마개를 뽑아낸 욕조 구멍으로 빨려 들어갔다. 나는 바닥에 뺨을 대고 누웠다. 햇빛이 달군 운동장 바닥은 따뜻했다, 이대로 누워서 쉬고 싶었다.
    눈앞이 가물거렸다. 눈을 깜빡거릴 때마다 어둠 속에 밝음이, 밝음 속에 어둠이 띄엄띄엄 섞여 들어갔다. 운동장이 저 편 멀리로 사라졌다. 천사들의 연주가 시작되었다. 다시 눈을 뜨면 나는 분명 다른 세상에 있을 것이다. 뺨에 닿은 바닥이 차가웠다. 음표가 끝나고 긴 쉼표가 이어졌다. 꽃잎 한 장이 사뿐, 건반에 내려앉았다. 꽃잎은 소리 없이 건반 위로 굴러갔다. 평화로운 침묵이 이어졌다.
    (/ pp.194~195)

    저자소개

    생년월일 1974~
    출생지 서울특별시
    출간도서 19종
    판매수 4,641권

    활자중독자. 미취학 아동일 때는 세계명작전집을 뒤적이고, 중학생 때는 추리소설과 무협소설에 심취했으며, 고등학생 시절에는 대하소설에 빠져들었으며 대학에 들어가 한국소설과 본격적으로 만났다. 지금은 SF 소설과 호러 소설, 그 외 온갖 소설을 탐닉한다.
    소설을 좋아하다 보니 소설을 쓰게 되었고, 쓰다 보니 깊이 알고 싶어 공부를 시작했다. 눈이 맑고 귀가 밝은 독서가를 꿈꾼다. 2003 동아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비틀즈의 다섯 번째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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