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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서섭 시집 『새벽 별 아래서』. 평생을 소박하게 욕심없이 살아온 시인의 삶이 시 속에서 고스란히 묻어난다. 세상의 많은 굴곡을 돌고 돌아 이제는 인생 앞에 겸허히 따스한 시심으로 서 있는 시인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졸작을 내며……5

제1부 새벽별을 본다

새벽별을 본다……12
꽃은 변함없이 핀다……14
이별의 노래……15
새벽눈물……16
가을산……18
아카시아 꽃이 필 때……19
그래도 서럽진 않다……20
맹꽁이 울음소리……22
삼림욕복도 나오겠지……23
봄비 내리는 새벽공원……24
이별 반백년……25
수필가 등단 인사……26
귀여운 외손자……28
맥주와 누룽지……30
마른 솔잎의 추억……32
유리창에 앉은 사마귀……34
형님도 떠나가시고……36
도시의 무지개……38


제2부 꽃을 가꾸고 싶다

수리산의 봄소식……42
봄이 떠나는 모습……43
어느 여름날 오후……44
가을 산길……45
입원한 아내……46
가을의 노래……47
오행……48
운해에 떠서……50
당신의 빈자리……51
아름다운 새벽……52
매미 울음소리……54
첫닭 울음소리……55
안양군 모역……56
순대가게 여주인……58
지상낙원……60
신선놀이……62
작은 새의 죽음……64
스쳐본 고향마을……65
이 가을에는……66

제3부 철길따라 찻길따라

철길 따라 달린다……70
송광사의 봄……71
남해 금산……72
7번 국도……74
거제 해금강……76
부산 노포동 버스 종합터미널……78
노승산……80
마국산……82
입영하는 아들에게……84
서러운 고향마을……85
그대 목소리……86
도일봉에서……87
국도 6호선에서……88
개미영감……90
슬픈 여름날……92
혼자 떠난 사람, 홀로 남겨진 사람……94
계방산에서……96
운길산에서……98
김삿갓 묘에서……100
처령포에서……102


제4부 회갑의 언덕에서

회갑날의 참회……106
노인과 고목……108
폐가의 감나무……110
노란 유니폼의 여인……111
시인의 아내……112
세 발 뿐인 개……114
다시 듣고 싶은 그대의 노래……115
가는 여름도 아쉽다……116
벌초……118
산정에 핀 코스모스……120
아들이 장가들던 날……122
수리산의 사계……124
늙은 공원의 자화상……127
겨울 나그네……128
공장으로 가는 길……130
늙은 공원의 참회록……132


제5부 목련이 피었네요

산에 오르는 까닭은……136
목련꽃 아래에서……138
흡연자를 증오함……139
흡연자를 미워함 2……140
흡연자를 미워함 3……142
딸은 시집을 가고……144
시집가는 딸에게……146
딸이 떠난 자리……148
도깨비 방……150
딸이 사준 손목시계……152
고향의 영원한 빛이 되소서……154
병석의 둘째 누님……156
아름다운 여인……158
막걸리 ……160
독일제 볼펜……162
허리 잘린 목련나무……163
내가 시를 쓰는 이유……164
며느리의 차……166
병상의 며느리……167


제6부 고향의 4계

고향의 사계……170
또 그날을 맞으며 ……172
소나기……174
귀곡성……176
보이지 않는 노인……177
할머니 발목 잡은 손자……178
새벽 바다……180
갓난애 울음소리……181
큰 행복……182
가을연가……183
증산역에서……184
지금도 쓰는 철펜……185
낙엽따라 가버린 사람 ……186
중학교 동문회……188
감자……190
지금쯤 고향 들녘에는……191
나의 사모곡……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