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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어리 삼룡이 외 : 나도향 중단편 소설[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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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본능과 물질에 대한 인간의 탐욕을 여실히 드러낸 작품들!
    나도향은 겨우 스물다섯 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921년경부터 소설가의 길을 걷기 시작해서 불과 6년 정도의 짧은 창작활동에도 불구하고 낭만주의적 경향에서 사실주의적 경향으로 발전해나갔다. 이 책에서는 나도향의 작품 경향에 비추어 10편의 작품들을 선정하고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방민호 교수가 해설을 달았다.
    [벙어리 삼룡이], [물레방아], [뽕]은 나도향 문학의 정점에 있다고 할 수 있는데, 특히 [벙어리 삼룡이]에서 삼룡이는 주인집 새아씨를 염려하는 마음이 그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이되고, 다시 자기 자신과 자기를 둘러싼 환경에 대한 자각으로 이어지면서 하층민의 자기의식을 지극히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비록 삼부작이 모두 비극으로 끝날지언정 인간이 자기 불행과 세계의 불합리를 감내하기만 하는 존재가 아님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사실주의적 현실 비판 경향을 보여주는 [지형근], [행랑자식], [자기를 찾기 전]에서는 신분 계층의 서로 다른 삶의 조건들, 도덕 불감증, 사회구조에 의해 희생되는 인물들을 통해 그러한 현실이 극복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여이발사], [젊은이의 시절], [별을 안거든 울지나 말걸] 등은 초기 낭만주의적 경향을 대표하며 자전적 요소가 농후한 작품들이다. 현실에 대한 각성보다는 뜻하지 않은 불행에도 꿋꿋하게 자기를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애쓰는 인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나도향 문학에서 독특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꿈]에서는 말하는 이가 들려주는 귀신 이야기를 해석하는 것은 읽는 이의 몫이라고 밝히며 삶과 죽음, 우주와 종교에 관한 물음을 던진다.

    목차

    발간사

    행랑자식
    여이발사
    벙어리 삼룡이
    지형근

    별을 안거든 울지나 말걸
    자기를 찾기 전

    물레방아
    젊은이의 시절

    작품 해설
    작가 연보

    본문중에서

    소리를 지르고 사면을 돌아다볼 때 하얀 눈 위에 밝은 달이 차디차게 비치었는데 고요한 침묵으로 둘린 가운데 다만 자기 혼자 외로이 서 있는 것을 깨달았다. 그가 그렇게 분명히 그렇게 외로운 가운데서 자기를 찾아내기는 지금이 자기 일생에 처음이었다.
    (/ '자기를 찾기 전' 중에서)

    나도향 소설이 하층민들의 자기의식을 지극히 중요하게 다루었고, 또 불합리한 세계 구조를 변화시킬 힘을 그들의 고도한 의식에서 찾았음을 시사한다. 물론 이 소설들에서 그들의 자기의식은 불행을 낳고, 또 불행을 구해주지 못했다. 그러나 비록 비극으로 끝날지언정 인간은 자기 불행과 세계의 불합리를 감내하기만 하는 존재가 아님을 나도향은 분명하게 보여주었다.
    (/ '작품 해설' 중에서)

    저자소개

    생년월일 1902.03.30~1926.08.26
    출생지 서울 청파동
    출간도서 70종
    판매수 15,174권

    서울 출생. 본명은 나경손(羅慶孫). 호는 도향(稻香). 1919년 와세다대학 영문과 진학을 위해 도일했으나 경제적 문제로 귀국했다. [백조]의 동인 으로 활동하기도 했던 나도향의 작품은 초기에는 주관적이고 낭만주의 적 경향을 주로 보였으나, 점차 이를 극복하고 사실주의로 변모하는 모 습을 보여 준다. 1920년대 한국 단편소설을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는 나도향의 주요 작품으로는 단편 [벙어리 삼룡], [물레방아], [뽕] 등과 장편 [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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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의 다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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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민호 해설 [기타]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이자 문학 평론가이다.1994년 창비신인평론상을 수상하며 비평활동을 시작했고, 2001년 [옥탑방] 등의 시로 월간문예지 [현대시]의 신인추천작품상을 수상하며 시인으로도 활동하기 시작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서로 [일제 말기 한국문학의 담론과 텍스트],[채만식과 조선적 근대문학의 구상]이 있고, 시집으로 [나는 당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고]가 있다. 평론집으로는 [비평의 도그마를 넘어], [납함 아래의 침묵], [문명의 감각], [행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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