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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언어를 꽃피게 하라 : 말에 관한 잔소리의 사회사

원제 : You are what you speak : grammar grouches, language laws, and the politics of ident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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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언어는 자유로워야 한다! 세계의 다양한 언어를 사랑하라!

말에 관한 잔소리의 사회사『모든 언어를 꽃피게 하라』. ‘요즘 사람들은 우리말을 망치고 있어’ ‘우리말은 다른 어떤 언어보다도 우수해’ 등 말과 글에 대한 편견과 신화를 벗겨내오 언어정치의 실상을 파헤친 흥미진진한 리포트다. 말에 관한 갖가지 통제와 잔소리들을 살피면서, 그 실상과 연원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다.

박식한 저널리스트로 아홉 나라의 말을 할 줄 아는 저자는 이에 맞서 삶의 다채로움을 반영하는 언어의 매혹적 다양성을 옹호한다. 바벨탑에서 에펠탑까지, 무함마드에서 오웰과 브라이슨까지 흥미진진한 일화와 사건들을 통해 말에 관한 터무니없는 신화가 얼마나 많은지, 언어 전문가와 언어 정치가들의 신념이 어떻게 우리의 정체성에 영향을 미치는지 생생하게 전달한다.

출판사 서평

내가 하는 말, 내가 쓰는 글은 나를 담아내고 드러낸다. 나의 언어는 곧 나다. 언어는 내가 가는 길이자 내게 오는 길이기도 하다. 그래서 나와 내 말은 자유롭기를 갈구한다. 한데 거기에 이래라저래라 간섭하는 사람과 제도가 왜 이토록 많은가.
말에 대한 잔소리꾼은 어떤 이들이며, 종종 터무니없으면서도 대중적 영향력이 큰 그들의 주장은 무엇인가. 힘으로 특정 언어를 권하고 금하는 자들의 목표는 무엇인가. 언어 통제는 나와 우리의 정체성을 어떻게 주무르는가. 언어는 언어만의 문제가 아님이 틀림없다. 이 책은 자신의 언어를 소중히 여기는 모든 사람을 위해 쓴 ‘사회와 언어에 관한 스토리텔링 북’이다.

■ 언어를 얘기할 때 사람들이 드러내온 통념 두 가지:
-“세상에는 6,000개가 넘는 언어가 있다지만 대부분은 글자로 기록되지도 않는 원시적인 언어야. 그리고 우리말은 다른 어떤 언어보다도 우수해.”
-“우리 자신의 발달한 언어를 들여다봐도, 사람들의 일상적 어법에는 문제가 아주 많아.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말이지. 우리말은 지금 위기에 처해 있어.”

■ 자기가 쓰는 것과 다른 언어, 다른 어법을 대했을 때 불안해하고 심지어 분노까지 하는 이들이 많다. 지난 몇 백 년 동안 세계 곳곳의 잔소리꾼과 민족주의 정치인들은 사람들이 무슨 언어를 사용해야 하는지, 그걸 어떻게 말하고 써야 하는지를 통제하고 싶어 했다. 정부들은 어리석게도 언어의 자연스러운 발전을 단속하려 들었고(예컨대 아카데미프랑세즈), 민족주의는 소수집단의 언어에 대한 폭압을 낳았다(쿠르드어와 바스크어 등). 심지어 세계 역사상 가장 성공한 언어를 지닌 미국인들까지도 이민자의 증가로 영어가 위협받고 있다며 두려워한다.

■ 이 책은 고정관념과 두려움들이 낳은 ‘말에 관한 잔소리와 통제’의 실상과 연원을 날카롭게, 진진하게 파헤친다. 박식한 저널리스트로 아홉 나라 말을 할 줄 아는 저자는 삶의 다채로움을 반영하는 언어의 다양성을 옹호하면서 독자를 신명나는 세계 여행, 역사 여행, 언어 여행으로 이끈다.

■ 그 탐사의 대장정에서 우리는 ◆저명한 잔소리꾼과 베스트셀러 용법서의 계보와 그들이 지닌 강박증의 정체, 시대와 지역을 초월하여 존재해온 ‘언어 쇠퇴론’의 실상을 파악하고, ◆언어의 신화와 규칙이 만들어지고 관리되는 방식을 알게 된다. 또한 ◆규범주의자와 언어 정치가들의 신념이 근대 민족국가 건설과 국민 정체성 수립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표준어와 방언의 구분이 얼마나 자의적인 일인지를 깨닫고, ◆언어에 관해 우리에게 주입된 생각들이 정치와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음을 절감하게 될 테다(그런 생각들은 대개 계급적, 인종적, 민족적 편견을 조장한다). 그리고 ◆언어학의 역사와 언어학자의 일에 대해, 규범주의와 기술주의라는 두 접근법에 대해, 사피어ㆍ워프 가설이라는 (오웰조차 빠져버린) 함정에 대해 배우고, ◆언어민족주의의 파노라마와 유럽연합의 거대한 언어 실험을 둘러보며, ◆2,000년을 문자 안에 갇혀 있던 히브리어가 생활어로 부활하는가 하면 니카라과 수화라는 새 언어가 눈앞에서 태어나고, 멀쩡한 터키어가 일순간에 환골탈태하는 놀라운 이야기들을 듣게 된다. 바벨탑에서 출발하여 키케로, 무함마드를 거쳐 셰익스피어, 스위프트, 그림, 케말 아타튀르크, 오웰, 파울러, 촘스키, 빌 브라이슨, 조지 레이코프에 이르기까지 온갖 인물과 사건, 일화를 만나면서 말이다.

■ 『모든 언어를 꽃피게 하라』는 말과 글에 서린 온갖 편견과 신화를 벗겨내고 언어의 본모습과 언어정치의 실체를 드러내는 흥미진진한 리포트다. “세상의 기억”이라고 불리는 인간 언어를 있는 그대로 보고 싶은 사람을 위한 훌륭한 입문서다.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은 “내 언어의 한계가 곧 내 세계의 한계”라 했다. 그 말은 언어의 가능성이 곧 세계의 가능성이라는 뜻일 테다. 이제 세상의 저 모든 말을, 그리하여 모든 사람의 가능성을 꽃피게 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들 모두의 삶이 활짝 피어나도록.

《추천사》
“언어라는 게 우리에게 무엇인지, 사람들이 언어를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새롭게 살펴보는 매력적인 저서로, 예리한 관찰과 유용한 정보가 그득하다.”
-스티븐 핑커 (심리학·인지과학·언어학자,『언어본능』과『빈 서판』의 저자)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언어 얘기만 나오면 사람들은 진정한 사랑을 보여주기보다는 불합리한 열정에 휘둘리는 수가 많다. 언어에 대한 세계인의 다양한 태도를 재치 있고 명석하게 둘러보는 이 책에서 독자들은 언어를 올바르게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에리카 오크런트 (언어학자, 『이상한 나라의 언어 씨 이야기』 저자)

“인간 언어의 다양한 변종들이 벌여온 세계 정치를 엿볼 수 있는 매우 흥미로운 책 …… 우리의 일상적인 말들이 역사와 정치, 인종, 경제, 권력의 복잡한 그물망에 어떻게 얽혀 있는지를 통찰력 있고 이해하기 쉽게 파헤친다.”
-서평지 『커커스 리뷰』

목차

추천의 말
들어가는 말

1. 바벨탑과 그 이후
그 언어엔 이런 단어가 없거나 너무 많다! * 이 말은 번역이 불가능해 * “어떤 언어는 원시적”이라는 원시적 편견 * 개입은 언제나 정치적이다

2. 잔소리꾼의 간략한 역사
언어는 끊임없이 흐르는데 * 대중의 말에도 “노”, 어법의 변화에도 “노” * 아무 문제 없던 곳에 문제 만들기 * 새 유형의 잔소리꾼들과 파울러 * 스트렁크, 작지만 거대한 책 * 근거 없는 신의 목소리로 * 황금기는 어디에 있나 * 키케로의 걱정과 야코프 그림의 향수 * 역사적 관점으로 솔기 터진 옷을 보라

3. 말을 사랑하는 또 다른 방법
언어학자의 서식지에서 * 언어학자는 대체 무얼 하는가 * 윌리엄 존스와 ‘콜럼버스의 순간’ * 지극히 일시적이고 우연적인 * 규칙을 둘러싼 온갖 언설들 * 심리언어학과 눈동자 따라가기 * ‘r’발음에 얽힌 사회역학 * 두 언어를 오가는 까닭은 * 위층의 말과 아래층의 말 * 아랍어라는 다층언어 혹은 타산지석 * 무엇을 얼마나 바꿀 것인가 * 표준도 변이도 소중히 음미한다

4. 어떤 언어는 다른 언어보다 더 평등한가?
기적은 언어를 가리지 않아 * 니카라과 수화-언어의 탄생을 보다 * 영어는 가장 빈곤한 말일까 * 사피어·워프 가설과 보로디츠키 * 오웰도 진부한 유혹에 빠지고 * 위인들의 언어는 품위가 다른가 * 예언은 스스로 현실이 된다 * 성공이 먼저인가 단순함이 먼저인가

5. 환영합니다, 이제 이곳 말을 하시오
국가가 민족주의에 앞서다: 유럽의 첫 강국들
민족들이 스스로의 국가를 추구하기 시작하다
말을 만든 사람, 국가를 만든 사람 * 작게는 희극으로 크게는 참극으로
이스라엘의 히브리어인가 히브리어의 이스라엘인가
하나의 깃발, 하나의 조국, 하나의 언어
아파르트헤이트의 무리수-남아공과 아프리칸스어
언어는 하나, 민족주의는 여럿-인도와 유고슬라비아
언어는 어떤 식으로 정치에 종속되나
유럽연합은 언어들의 낙원인가?

6. 말들은 종속되기를 거부한다
어떤 방향의 개혁인가-근대화, 순수화, 또는 * 터키어, 총체적 개조의 성공과 재앙 * 아카데미프랑세즈, 그 희망과 실망 * 오웰, 처칠, 반스-영어의 순수주의 * 불안감 때문인가 문화적 경향인가 * 모범 국가 독일의 비모범적 언어 정책 * 중국집 메뉴의 한자 교습을 넘어 * 일본어의 미로-군도쿠, 온도쿠, 히라가나, 가타카나 * 민족주의적 한자 옹호와 반박 * 한자와 로마자와 가나 사이에서 * 병음은 왜 한자를 대체하지 못하나 * 언어계획의 진정하고 솔직한 동기

7. 언어의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인류사상 최고의 대박 언어 * 쿨한 사람은 애플과 프랑스어를 쓴다지만 * 미국인과 외국어-3세기에 걸친 두려움 * 교량세대를 보며 언어의 내일을 짚는다 * 이민자 언어의 역할과 영어의 역할 * 드골 공항을 점거한 영어 카피들 * 브르타뉴어를 찾아 거리를 헤매다 * 프랑스어는 소수언어를 먹고 자라는가 * 투봉법, 파스쿠아법, 그리고 공화주의의 환상 * 앞으로 천 년 넘게 살아남을 언어인데 * 정치적인 주장에 언어의 너울을

8. 상자가 아니라 구름이다
언어에 관한 더 나은 은유를 찾아 * 배타성의 문제는 융통성으로 해결한다 * 언어 다양성과 경제 발전 사이에서 * 저 모든 언어가 활짝 꽃피게 하라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본문중에서

◆ “그들의 말은 달라도 너무 달라”: 아랍어에는 낙타와 그 관련 장비를 가리키는 단어가 6,000개나 되고, 이탈리아어 ‘muscatel’은 ‘파리가 빠진 와인’이라는 뜻이며, 뉴질랜드의 마오리족에게는 똥을 이르는 단어의 수가 자그마치 35개라는 것을 알고 있었는가? 알 리가 없다. 사실이 아니니까. “우리말 X는 번역할 수 없다.”라는 흔히 하는 말도 따지고 보면 “우리말에는 X라는 단어가 있는데 당신네 말로 표현하려면 서너 단어가 필요하다.”라는 정도의 얘기에 불과하다.

◆ ‘원시적’ 언어가 존재하는가: 정작 원시적인 것은 대중의 상상력이다.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일부 주민이 쓰는 투유카어에는 언어학자들이 ‘증거성’이라 부르는 특징이 있다. 어떤 소년이 축구를 했다는 사실을 전할 때 투유카어의 동사에는 그 소년이 축구를 한 사실을 ‘말하는 이가 어떻게 알았는지’를 듣는 사람에게 알려주는 요소가 어미에 붙는다. 그 소년이 축구하는 걸 직접 보았는가? 그가 공 차는 소리를 들었는가? 진흙투성이의 발 같은 증거를 보았는가? 축구를 끔찍이 좋아하는 그 소년이 두 시간 동안 사라졌기 때문에 그렇게 가정했을 따름인가? 이런 정보를 동사의 접미사로 표현한다.

◆ 잔소리꾼들의 특징 하나: 저지른 잘못에 비해 과도한 노여움이다. 그들은 오늘날의 언어 사용 실태를 보며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단순하게 말하지 않는다. 린 트러스의 경우, 분노의 다이얼을 최고 단계로 올리면서 아포스트로피를 잘못 찍는 사람들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번개에 맞아 그 자리에서 몸이 갈가리 찢겨 어딘지도 알 수 없는 곳에 묻혀 마땅하다.”

◆ 언어의 황금시대는 언제인가: 규범주의 잔소리꾼들이 야단치며 늘어놓는 이야기에서는 사람들이 지금보다 현명했던 시대가 있었다는 생각이 끊임없이 고개를 내민다. “언어는 쇠퇴의 말기에 들어섰다! 머잖아 우리는 글 쓸 줄을 전혀 모르게 되고, 어쩌면 말조차 못하게 될지 모른다!” 그러나 그들이 그리워하는 황금시대란 존재하지 않았다. 잔소리꾼들의 진정한 목적은 교육하려는 게 아니라 분노를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쇠퇴론’은 장사가 되니까.

◆ 규범주의 대 기술주의: 규범주의적 잔소리꾼들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말하고 글을 써야 하는지를 가르치려 한다. 반면에 언어학자들은 사람들이 ‘실제로’ 어떻게 말을 하고 글을 쓰는지를 알아내고, 관찰이나 기술(description)로부터 규칙들을 추론해낸다. 언어학자가 생각하는 규칙의 개념은 문법 불평꾼들이 생각하는 것과 아주 다르다. 언어학자는 사람들이 매일 쏟아내는 엄청난 양의 말들 중 일부를 관찰하고 글로 적힌 천문학적인 수의 단어들을 분석하여 이런저런 규칙을 이끌어낸다. 어떤 문장이 해당 언어의 대다수 화자들에게 올바르게 구성됐다는 느낌을 주면 그 문장은 올바르게 구성된 것이다.

◆ 글말과 입말 사이: 잔소리꾼을 자임하는 사람들은 글말(문자언어)이 이른바 논리성, 명료함, 우아함, 문체에서 입말(구어)보다 월등하다고 생각한다. 입말은 실수가 훨씬 많고, 시작만 해놓곤 제대로 이어지지 못하는 수가 많으며, 시간과 장소, 피로도, 음주 따위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 점 등에서 상대적으로 열등하고 타락한 것으로 보인다. 언어학자들의 초점은 이와 거의 정반대 방향에 있다. 입말은 수십만 년까진 아니어도 수만 년 동안 존재해왔다. 이에 비하면 글은 새내기일 따름이다. 사회언어학자들은 사람들이 글을 어떻게 쓰느냐보다 다양한 환경에서 말을 어떻게 하느냐를 더 많이 연구한다.

◆ 방언인가 독립된 언어인가: 무엇이 ‘방언’이고 무엇이 독립적인 ‘언어’인가 하는 것 자체가 언어학적으로는 명확하지 않으며, 대개 정치적으로 구분된다. 사회언어학자들은 예컨대 남부 영어라든지 케이전 프랑스어, 스위스 독일어, 다마스쿠스 아랍어 같은 비표준 변이형들을 설명할 때 엉성하다든지 나태하다든지 하는 말을 하지 않는다. 안정적인 문법과 발음을 지닌 방언 또는 언어로 간주하는 것이다. 그 문법과 발음은 문자 기록이 많은 표준 글말만큼 안정적이진 않아도 일관성이 매우 높다.

◆ 위층 언어, 아래층 언어: 전형적인 양층언어 상황에서는 같은 언어의 두 변이형이 한 사회에 나란히 존재하는데, 각기 역할이 정해져 있다. 하나는 ‘상층의’, 즉 위세 있는 말이고, 다른 하나는‘하층의’, 구어체의 말이다.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쪽의 말을 사용하면 사회적으로 부적절하다고 간주된다. BBC 저녁 뉴스에서 심한 스코틀랜드 사투리를 쓴 것에 비할 수 있을까. 두 변이형의 역할은 확연히 다르다. 아이들은 하위의 변이형 즉 하층어를 모어로 배운다. 하층어는 가정과 가족, 거리와 시장의 언어이며 우정과 연대의 언어다. 상층어는 학교에서 배워야 하고, 공식적인 연설이나 강연, 고등교육, 텔레?

저자소개

로버트 레인 그린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미국의 저널리스트. 2000년 이후 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기자·편집자로 뉴욕에 주재하면서 정치, 국제관계, 문화,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해왔다. '뉴욕타임스'와 시사평론지 '뉴리퍼블릭', 온라인 잡지인 '슬레이트', '데일리 비스트' 등의 단골 필자이며, TV와 라디오의 국제문제 프로그램들에 논평자로 자주 출연한다. 뉴욕대학교 세계문제연구센터의 비상근(혹은 겸임·외래) 조교수이자 미국 외교협의회(CFR) 준회원이기도 하다. 영어 외에 불어·독어와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아랍어, 덴마크어 등 8개 언어를 구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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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1962

1962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했고 서울예대에서 문예 창작을 공부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스티븐 핑커의 '언어본능', '빈 서판',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매트 리들리의 '매트 리들리의 본성과 양육', 대니얼 데닛의 '주문을 깨다', 커트 보네거트의 '마더 나이트'와 '나라 없는 사람',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갈리아 전쟁기', '카이사르의 내전기', 세러 브래드퍼드의 '체사레 보르자' 등이 있다. 제45회 한국백상출판문화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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