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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경제학 : 교양인을 위한 노벨상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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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인류사를 빛낸 ‘노벨 경제학상’의 모든 것을 한눈에 읽는다! 심리학자인 대니얼 카너먼은 어떻게 경제학상을 수상했는가? <뷰티풀 마인드>의 주인공 존 내쉬가 정신질환을 딛고 만들어낸 기적은 무엇인가? 금융위기를 예측했던 폴 크루그먼이 내다본 미래는 어떠한가? 11명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의 거대한 도전과 승부! 인간과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 순수한 감성과 지적 호기심으로 경제학을 탐닉하는 세계적 석학들의 놀라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부터 케인스경제학, 행동경제학까지
인류사를 뒤바꾼 11명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의 거대한 도전과 승부!


이 시대 최고의 지성인에게 주어지는 빛나는 영예, 노벨 경제학상! 오랜 경제학의 역사에서 노벨상이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는 이유는 무엇인가? 경제학상은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켜왔는가? 위대한 지식의 탄생과 치열한 도전이 생생히 그려진 노벨 경제학상의 모든 것을 담은 [세상을 바꾼 경제학]이 김영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11명의 주요 수상자들의 연구 현장과 업적을 심도 깊고도 핵심만을 짚어 해설하고 있다. 또한 역대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을 개괄하면서 사상과 철학, 인생을 넘나들며 빚어낸 21세기 경제학의 역사를 진솔하고 생동감 있게 보여준다.
영화 [뷰티풀 마인드]의 주인공 존 내쉬부터 행동경제학의 창시자 대니얼 카너먼,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는 후생경제학을 연구했던 아시아 최초의 수상자 아마르티아 센,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마라’는 포트폴리오 이론을 주장했던 제임스 토빈, 아시아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정확히 예측한 폴 크루그먼까지! 인간과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 순수한 감성과 지적 호기심으로 경제학을 탐닉하는 세계적 석학들의 놀라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평범함을 뒤엎는 창조적 파괴와 독창적 생각이 창발하는 지상 최대의 지식 축제
“그들의 삶이 곧 경제학의 역사였다!”


노벨상은 1901년에 물리학, 화학, 생리의학, 문학, 평화 등 다섯 개 부문으로 제정되었다. 이후 1969년에 신설된 경제학상은 스웨덴은행의 창립 3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되어 올해로 45년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이 책은 1976년 수장자인 밀턴 프리드먼부터 이후 30여 년 동안 경제학상을 수상한 사람 가운데 흥미롭고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11명의 경제학자들을 선별하여, 그들의 연구와 삶을 설명한다. 또한 경제학이 현실 세계에 미친 영향과 세상을 바꾼 이론들의 탄생 배경을 힘께 탐구했다. 특히 수상자와의 인터뷰를 실어 그들의 참모습을 보다 진솔하게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근대 경제학의 시초가 된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을 시작으로 20세기 전반을 대표하는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 이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의 오랜 연구와 수많은 실험을 통해 도출된 새로운 이론이 낡은 이론을 전복시키는 놀라운 경제학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우리는 수많은 관계 속에서 삶을 영위한다. 인간은 경제활동 없이 살아갈 수 없다. 그래서 경제학은 특히 중요하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은 단 한 순간도 시류에 좌우되지 않고 오직 진리의 탐구에만 매진했다. 그들의 삶과 연구를 추적해서 관찰하는 일은 관객석에서 연극을 내려다보는 것처럼 더 쉽게 경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 책은 우리가 사는 세계와 가장 관련이 깊은 경제학이라는 연구 분야와 복잡한 현실의 경제를 살펴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위대한 학자들의 인생 궤적을 따라 펼쳐지는 경제학의 탄생과 발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와 그 이론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다. 딱딱하고 어려운 이론을 수상자들의 삶에 녹아들게 하여 한 편의 전기를 보는 것처럼 이해하기 쉽게 지식을 전달해준다. 현대 경제학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한 기라성 같은 석학들의 이론과 인류가 걸어온 경제학 발전사가 한눈에 펼쳐진다.
1981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금융경제학의 아버지’ 제임스 토빈은 케인스 경제학의 정당한 계승자였다. 분산투자 방법론인 포트폴리오 이론이나 투기자본 억제를 위한 토빈세처럼 그가 남긴 많은 경제학적 유산들은 지금도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다. 특히 ‘보이지 않는 손’에도 ‘손’이 필요하다던 토빈은 현대 사회의 문제점인 에너지 및 환경, 인구증가, 과격한 개인주의의 대두, 수입의 불평등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손’이라는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1994년 수상자 존 내쉬는 영화 [뷰티풀 마인드]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드라마틱한 인생을 그린 이 영화는 아카데미상 8개 부문에서 후보로 지명되었고, 작품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을 했다. 존 내쉬는 게임 이론의 비협력 게임에서 ‘내쉬균형’을 발견했는데, 경제학뿐 아니라 정치학에서도 가장 많이 응용되었던 게임 이론의 개념이다. 이 책은 서른 살에 정신질환을 앓으면서 수학자로서의 삶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내쉬의 삶을 훌륭하게 조명하고 있다. 정신병으로 인한 고통과 노벨상을 받기까지 그 험난한 인생 여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1998년에는 인도인 경제학자 아마르티아 센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일한 아시아인 수상자였다. ‘경제학의 마더 테레사’라고 칭송받았던 그는 국가 경제의 성장과 불황을 이야기하는 주류 경제학이 아니라 빈곤이나 기아, 불공정한 분배 같은 사회적 불평등에 주목한 ‘후생경제학’으로 노벨상을 수상했다. 그의 수상은 서양 경제학이 지배하는 경제학 역사에서 일대 사건이었다. 기아가 단순히 식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인가? 국가의 세입과 번영이 인류의 행복을 보장할 수 있는가? 단순한 소득의 증가만이 경제 발전의 증거인가? 이러한 다양한 센의 연구는 경제 발전에만 집중하고 있는 우리의 모습에 경종을 울린다.
2002년 수상자는 대니얼 카너먼과 버논 스미스였다. 카너먼은 경제학에 심리학을 적용하여 ‘행동경제학’을 만들어냈고, 스미스는 인간의 경제 행동을 실험으로 확인한 ‘실험경제학’의 선구자였다. 두 사람의 연구로 인해 21세기 경제학은 인간의 의사결정에서 리얼리티를 중시하는 단계로 들어섰다. 카너먼은 불확실성 속에서 이루어지는 인간의 판단과 의사결정을 연구했고, 스미스는 실증적인 경제 분석에서 실험이 필수불가결하다는 사실을 입증함으로써 실험경제학의 토대를 마련했다.

목차

책머리에 / 노벨상의 배경과 역사

1. 1976년 / 밀턴 프리드먼
돈이 경제의 전부이다

2. 1981년 / 제임스 토빈
케인스 경제학을 부활시킨 경제학계의 챔피언

3. 1987년 / 로버트 솔로
강력한 경제성장 이론의 혁신적 개척자
* 노벨상 수상자 인터뷰_로버트 솔로

4. 1988년 / 모리스 알레
도그마를 거부했던 고고한 경제학자

5. 1994년 / 존 내쉬
게임 이론을 경제학에 도입했던 빛나는 두뇌와 광기의 소유자

6. 1998년 / 아마르티아 센
후생경제학을 연구했던 최초의 아시아인 수상자

7. 2002년 / 대니얼 카너먼, 버논 스미스
합리적 의사결정을 거스르는 인간 행동의 실험 연구
* 노벨상 수상자 인터뷰_대니얼 카너먼
* 노벨상 수상자 인터뷰_버논 스미스

8. 2005년 / 로버트 아우만, 토머스 셸링
새로운 게임 이론으로 전쟁과 인간사회를 읽다

9. 2008년 / 폴 크루그먼
무역 이론의 현대적 마스터마인드

부록 / 역대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본문중에서

프리드먼은 정부에 대해 강한 불신을 갖고 있었다. 그는 정부의 실패는 시장의 실패보다 더 크고 비참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정부가 배덕背德적이기 때문에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어디에나 있는 국가의 존재를 거부하는 프리드먼의 관점은 경제를 초월한 영역으로까지 확대되었다. 그의 눈에는 국민에게 명령하는 정부가 본질적으로 악이었다. 설령 정부가 의미 있는 일을 한다고 해도 마찬가지였다. 그의 이러한 생각은 가난한 가정에서 혼자 힘으로 엄청난 업적을 이루기까지 겪었던 험난한 여정으로부터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 p.33)

노벨상 수상식 후 한 저널리스트가 그에게 이 이론을 쉬운 말로 설명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토빈은 이렇게 대답했다. “분산을 해야 합니다. 갖고 있는 계란을 전부 한 바구니에 담아서는 안 됩니다.” 그 바구니를 떨어뜨렸을 때 계란이 전부 깨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이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것을 케인스 경제학의 승리라고 생각했다.
(/ p.57)

내쉬는 노벨상을 수상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것이 아니다. 그의 드라마틱한 인생을 그린 영화 [뷰티풀 마인드A Beautiful Mind](2001) 때문이었다. 존 내쉬의 굴곡진 인생을 그린 이 영화는 아카데미상 8개 부문에서 후보로 지명되었고 네 부문에서 수상을 했다. 그 영화는 서른 살에 정신질환을 앓으면서 수학자로서의 삶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천재의 인생을 훌륭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 p.119)

일반적으로 기아가 단순히 식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예를 들어 19세기 중반에 아일랜드를 급습한 대기근(감자기근) 때에는 100만 명이 죽었고 또 다른 100만 명은 국외로 탈출했다. 기아가 일어난 원인은 감자에 전염병이 퍼져 생산량이 1/3이나 줄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식량부족 때문에 기아가 발생하는 일은 아주 드물다. 센의 저서에 나와 있는 것처럼 인도와 방글라데시, 아프리카에서 일어나는 대규모의 기아는 식량이 부족하지 않은데도 발생한다. 심지어 이들 국가에서는 기아가 가장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에도 식량을 수출한다. 결국 기아의 원인은 과거에 생각했던 것처럼 인구에 비해 너무나 적은 식량 때문이 아니다. 기아는 당연하게 얻을 수 있는 먹을 것의 존재 여부에 달려 있다.
(/ pp.165~166)

표준적인 경제 이론에서는 이득과 손실은 그 가치가 같다. 그러나 예를 들어 사람들이 동전 던지기로 내기를 한다고 했을 때 손실회피 현상을 확실하게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기면 40달러 이상이나 받을 수 있는 조건을 붙이지 않으면 20달러가 손해날지 모르는 내기를 거절한다. 또 같은 선택이라도 다른 형태로 제시하면 사람들은 의사결정을 바꾼다. 즉 프레이밍 효과Framing effect이다. 특히 문제를 이득인가 손실인가의 양자선택으로 응축시키면 더 선명하게 나타난다. 이 효과가 잘 나타나는 사례가 ‘소유 효과Endowment effect’이다. 소유 효과는 어떤 물품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 그 물품의 가치를 크게 평가하려는 반응을 말한다.
(/ p.180)

“전쟁은 합리적일 수 있을까요?” 2005년에 경제학상을 수상했던 이스라엘의 수학자 로버트 아우만은 ‘전쟁과 평화’라는 주제로 진행된 수상 강연에서 이런 자극적인 질문을 했다. 그리고 대부분의 청중들이 지지하지 않을 말을 했다. “유감스럽지만 대답은 ‘그렇다’입니다.” 노벨상 공동 수상자인 미국의 경제학자 토머스 셸링에게도 전쟁은 중요한 연구 대상이었다. 그는 1960년에 출판한 유명한 저서 [갈등의 전략The Strategy of Conflict]에서 20세기 후반의 동서 냉전시대에 세계를 뒤덮고 있던 핵무기 보복 전략의 기반을 닦았다. 현재 이 책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났던 1945년 이후, 서유럽에서 가장 사회적 영향력이 컸던 100권 가운데 한 권이 되었다.
(/ p.215)

저자소개

야자와 사이언스 연구소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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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에 설립된 과학정보 그룹으로,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출간 기획 및 집필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발간한 출판물로 [최신 과학론 시리즈](전 37권), 세계의 노벨상 수상자를 인터뷰한 [지식의 거인], [경제학은 어떻게 해서 만들어졌는가], [거대 프로젝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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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한 뒤 저작권 에이전시 임프리마에서 일본어권 에이전트로 일을 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번역가 모임인 바른 번역 회원이자 왓북 운영자다. 옮긴 책으로는 《30분 경제학》 《30분 회계학》 《30분 경영학》 《이토록 수학이 재미있어지는 순간》 《첫아이 면역력 육아법》 《읽는 수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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