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신용카드 청구할인
삼성카드 6% (8,460원)
(삼성카드 6% 청구할인)
인터파크 롯데카드 5% (8,550원)
(최대할인 10만원 / 전월실적 40만원)
북피니언 롯데카드 30% (6,30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NH쇼핑&인터파크카드 20% (7,200원)
(최대할인 4만원 / 2만원 이상 결제)
Close

꽃과 소리

소득공제

2013년 9월 9일 이후 누적수치입니다.

판매지수 25
?
판매지수란?
사이트의 판매량에 기반하여 판매량 추이를 반영한 인터파크 도서에서의 독립적인 판매 지수입니다. 현재 가장 잘 팔리는 상품에 가중치를 두었기 때문에 실제 누적 판매량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판매량 외에도 다양한 가중치로 구성되어 최근의 이슈도서 확인시 유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지수는 매일 갱신됩니다.
Close
공유하기
정가

10,000원

  • 9,000 (10%할인)

    500P (5%적립)

할인혜택
적립혜택
  • I-Point 적립은 출고완료 후 14일 이내 마이페이지에서 적립받기한 경우만 적립됩니다.
추가혜택
배송정보
주문수량
감소 증가
  • 이벤트/기획전

  • 연관도서(62)

  • 사은품(7)

출판사 서평

인간의 진실과 운명을 향한 도저한 사유, 그 쉼 없는 열정
소설가 이청준이 일궈놓은 40년 문학의 총체 [이청준 전집]


지난 2008년 7월에 타계한 소설가 이청준 선생의 문학을 보전하고 재조명하고자 문학과지성사에서 새로운 구성과 장정으로 준비한 [이청준 전집] 시리즈 가운데 3권 중단편집 [꽃과 소리](2012)가 출간되었다. [당신들의 천국] [서편제] [눈길] 등 우리 시대의 한과 아픔을 사랑과 화해로 승화하려 한평생 고뇌한 작가 이청준. 그는 소설가로서 투철한 작가 의식, 지성인으로서 인격, 생활인으로서 겸손함, 남을 위한 배려 정신과 자신에 대한 엄격성 등 삶의 여러 본보기들을 소리 없이 실천하며 우리 곁에 머물다 간, 명실공히 한국 소설 문학사의 큰 표징이다. 말과 말의 질서를 통해 삶을 사랑하기를 문학의 궁극적 행위이자 가치로 놓았던 이청준의 작품 세계는 권력과 인간의 갈등, 집단과 개인의 불화, 언어와 사회의 길항 등 거시적이고 사회적인 문제로부터 고난을 견디는 장소로서의 한국인의 집단 무의식과 그 밑바닥의 가장 복잡한 심사들의 뒤엉킴이라는 개인적이고 미시적인 구조에까지 멀리 그리고 깊게 닿아 인간의 한 생을 파노라마로 엮는다. 다시 말해, [당신들의 천국]이 완성한 지성의 정치학으로부터 [서편제]가 풀어낸 토속적 정한의 세계에 이르기까지 이청준 문학이 뻗어 있는 영역은 우리 삶의 전방위를 아우르고 있는 것이다.
2009년 7월에 발족한 [이청준추모사업회]와 문학과지성사가 정본으로서의 새로운 [이청준 전집] 간행에 한뜻을 모으고, 이청준 문학을 연구하는 문학평론가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청준 전집 간행위원회]를 통해 이후 수차례의 논의와 협의를 거쳐 이청준 전 작품과 서지 자료 정리 및 전집 기본 구성안의 토대가 마련되었다. 2008년부터 시작된 간행위원회의 정기회의를 통해 1) (발간과 미발간 작품 모두를 포함한) 이청준 작품 목록 정리, 2) 이청준 연보 정리, 3) 각 작품 연재 지면과 발행 출판사, 작품 분량에 대한 일차적인 세부 목록 조사와 정리가 이뤄졌고, 더불어 각권의 표지 그림과 제자는 생전의 이청준 선생의 절친이자 고향 후배인 김선두 화백이 맡고 있다. 역시 오랫동안 이청준 문학에 밀착하여 정밀하고도 성실한 비평적 노력을 기울여온 문학평론가 이윤옥 씨가 각 개별 작품들의 텍스트의 변모와 상호 관계를 밝히는 상세한 자료를 조사하고 정리해주고 있다. 이 주해는 이청준 작품 세계의 소재적, 주제적, 문체적 측면의 특장과 주요 변모를 연대기적 흐름과 출판사, 판면의 변화와 함께 보여줌으로써 이청준 문학을 연구하는 이들에게 더없이 귀한 자료가 될 것이다. [이청준 전집]은 약 서른네 권 정도의 규모로 무선과 양장, 두 가지 장정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는다.

자기 진실을 향한 첨예한 물음, 그 증상과 성찰

이청준 전집 3권 [꽃과 소리](문학과지성사, 2012)에 실린 7편의 중단편은 1960년대 초기 이청준 소설의 문제의식이 다양한 방식으로 녹아 있는 작품들로, 이청준 문학의 그 커다란 성좌 가운데 각기 제 몫의 한 자리를 차지하며 빛나는 작은 별들이다. 1960년대 이청준 소설의 중심에 있는 것은 저 개인의 자기 진실에 대한 옹호와 탐구이며, 그 진실을 억압하는 모든 것에 대한 비판이다. 이청준의 소설은 그렇게, 확정적인 진실을 말하는 것의 불가능성, 그리고 그 불가능을 무릅쓰는 다양한 시도와 관점 들의 교차를 보여줌으로써 거꾸로 그 어느 것으로도 환원할 수 없는 개인적 진실의 존재와 가치를 환기하고 있다. 이것이 1960년대 이청준의 소설이 진실에 접근하는 소설적 성찰의 방법론이다.
21세기에 이청준을 다시 읽는 까닭은 멀리 있지 않다. 이청준은 지난 세기의 근대적 문학정신을 그 나름의 방식으로 대표하는 작가다. 21세기의 새로운 문학정신의 창조는 지난 세기와의 단순한 단절이 아니라 그에 대한 제대로 된 애도 속에서만 가능하다. 그리고 그것은 불가피하다. 가고 없는 그를 다시 불러 읽어야 할 이유다.

중편 [꽃과 소리]는 1969년 [세대]지 7월호에 처음으로 발표되었다. 미스 윤이 화자 ‘나’에게 하는 말인즉슨 이렇다: "소리는 우리를 노예로 만들어버리려는 것으로 느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 소리의 당사자들은 그와는 정반대로 가장 절실한 생활로 심지어는 자기 인생 자체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저 나름대로 거기까지 해석을 해봅니다. 그러나 거기서 엄격하게 한정을 하고 말지요. 그 두 가지 태도가 다 옳을 수 있거든요. 저로서도 그 소리들의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인데 또 다른 한편으로 소리 자체는 그쪽 말대로 그런 결과적인 현상과는 아무 상관없이 그 소리 스스로 존재하는 것이거나, 아니면 가장 성실한 인간 생활과만 관련되고 있거든요. 어느 쪽도 양보할 수가 없는 것처럼 보인단 말입니다. 일종의 모순 관계지요. 여기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다만 투표의 의미 정도겠지요. 관객들에 앞서 제일착으로 표를 던지는 정도의 의미 말입니다. 다름 사람들은 얼마든지 반대표를 던질 수가 있지요. 관객도 모두 다 저와 똑같은 방법으로 그 종소리와 관련되어 있고 의식에 영향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니까요. 마지막 판단은 관객의 몫으로 남기는 수밖에 없어요. 이건 꽃에 관해서도 같은 말을 할 수 있겠죠. 그리고 소리와 꽃에 관한 관련에 대해서까지도 말예요. 아무것도 확실하지 않고, 아무것도 확실하지 않은 것이 괴롭기는 하지만요"
그러면서 그녀는 느닷없이 나의 품으로 뛰어들었다. 그리고 뭐 마치 내게서 가면이라도 벗겨내려는 듯 얼굴을 손으로 더듬으며 중얼거렸다.
"오늘 밤을 우리 둘이 이 방에서 같이 지내게 된다고 해도 전 그런 기분일 거예요."
"그건 나도 그래."
나는 그녀를 껴안고 있으면서도 나도 모르게 그렇게 지껄이고 있었다. (이청준 전집 3 [꽃과 소리], P.236)

목차

변사와 연극

이상한 나팔수

소매치기올시다

꽃과 뱀

꽃과 소리

가수(假睡)

마스코트

해설_증상과 성찰(김영찬/문학평론가)

자료_텍스트의 변모와 상호 관계(이윤옥/문학평론가)

본문중에서

작품 해설

1960년대 이청준의 소설을 지배하는 중요한 테마 중 하나는 바로 ‘자기 진실’의 문제다. 자기의 진실을 진술하지 못하게 가로막는 세계 속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진실을 말해야 하는 것. 그것이 이청준이 생각하는 소설가의 운명이다. 어떤 측면에서 이청준의 소설은 그렇게 진술을 불가능하게 하는 세계의 조건에 대한 탐구라고도 할 수 있겠다. 이청준 소설의 곳곳에서 ‘말할 수 없다’ 혹은 ‘쓸 수 없다’는 사실을 반복적으로 곱씹고 확인하는 인물들의 행로도, 실은 그 말하지 못하게 하는 세계에 맞닥뜨려 보여주는 일종의 증산이다. 그리고 이때 ‘말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반성적으로 곱씹는 행위 그 자체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해서든 말하려고 하는 의지의 역설적 표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청준의 소설에서 그렇게 정직한 자기 진술을 가로막고 있는 것은 이를테면 유형무형의 억압과 통제이고, 오만과 편견이며, 독선과 허위이다. 그리고 그것은 그 모든의 총체이기도 하다.
_ 김영찬(문학평론가)

(/ '작품 해설 [증상과 성찰―1969, 이청준의 소설들]' 중에서)

저자소개

생년월일 1939.08.09~2008.07.31
출생지 전남 장흥
출간도서 160종
판매수 75,548권

1939년 전남 장흥에서 태어나, 서울대 독문과를 졸업했다. 1965년 [사상계]에 단편 [퇴원]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이후 40여 년간 수많은 작품들을 남겼다.
대표작으로 장편소설 [당신들의 천국] [낮은 데로 임하소서] [씌어지지 않은 자서전] [춤추는 사제] [이제 우리들의 잔을] [흰옷] [축제] [신화를 삼킨 섬] [신화의 시대] 등이, 소설집 [별을 보여드립니다] [소문의 벽] [가면의 꿈] [자서전들 쓰십시다] [살아 있는 늪] [비화밀교] [키 작은 자

펼쳐보기

저자의 다른책

전체보기
펼쳐보기

이 상품의 시리즈

(총 69권 / 현재구매 가능도서 63권)

펼쳐보기

이 책과 내용이 비슷한 책 ? 내용 유사도란? 이 도서가 가진 내용을 분석하여 기준 도서와 얼마나 많이 유사한 콘텐츠를 많이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비율입니다.

    리뷰

    0.0 (총 0건)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북피니언 지수 최대 600점

    리뷰쓰기

    기대평

    작성시 유의사항

    평점
    0/200자
    등록하기

    기대평

    0.0

    교환/환불

    교환/환불 방법

    ‘마이페이지 > 취소/반품/교환/환불’ 에서 신청함, 1:1 문의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1577-2555) 이용 가능

    교환/환불 가능 기간

    고객변심은 출고완료 다음날부터 14일 까지만 교환/환불이 가능함

    교환/환불 비용

    고객변심 또는 구매착오의 경우에만 2,500원 택배비를 고객님이 부담함

    교환/환불 불가사유

    반품접수 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보낼 경우 상품 확인이 어려워 환불이 불가할 수 있음
    배송된 상품의 분실, 상품포장이 훼손된 경우, 비닐랩핑된 상품의 비닐 개봉시 교환/반품이 불가능함

    소비자 피해보상

    소비자 피해보상의 분쟁처리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따라 비해 보상 받을 수 있음
    교환/반품/보증조건 및 품질보증 기준은 소비자기본법에 따른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에 따라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음

    기타

    도매상 및 제작사 사정에 따라 품절/절판 등의 사유로 주문이 취소될 수 있음(이 경우 인터파크도서에서 고객님께 별도로 연락하여 고지함)

    배송안내

    • 인터파크 도서 상품은 택배로 배송되며, 출고완료 1~2일내 상품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상품을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 군부대, 교도소 등 특정기관은 우체국 택배만 배송가능하여, 인터파크 외 타업체 배송상품인 경우 발송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배송비

    도서(중고도서 포함) 구매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음반/DVD/잡지/만화 구매

    2,0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음반/DVD/잡지/만화/
    중고직배송상품을 함께 구매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업체직접배송상품 구매

    업체별 상이한 배송비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