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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꼭지연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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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엄마, 내 엄마꼭지연 보고 빨리 오세요!

『엄마꼭지연』은 할아버지와 함께 살았던 주인공 현이가 곧 자신을 데리러 올 엄마를 기다리면서 만드는 '연' 이야기다. 연의 유래에서부터 우리 연의 발달사, 연의 각 명칭과 만드는 과정까지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세계에서 우리나라 방패연에만 있는 바람구멍, ‘방구멍’이라든가 연 위쪽 이마에 붙이는 동그란 종이, ‘꼭지’도 함께 설명했다.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설명해 주는 방식으로 풀어 쓴 글은 아이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출판사 서평

“엄마, 내 엄마꼭지연 보고 빨리 오세요!”
전통 방패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도 듣고
‘엄마꼭지연’에 담긴 애틋함도 느껴 보세요.


익숙한 표현을 빌자면 ‘바람 부는 날에는 언덕배기에 올라 연을 날리고 싶다.’, ‘엄마꼭지연은 사랑을 싣고…’ 정도가 될 이 책은 ‘연’을 소재로 한 그림책입니다. 연의 유래에서부터 우리 연의 발달사, 연의 각 명칭과 만드는 과정까지 다양한 정보를 담았습니다. 세계에서 우리나라 방패연에만 있는 바람구멍, ‘방구멍’이라든가 연 위쪽 이마에 붙이는 동그란 종이, ‘꼭지’도 설명하고요. 방패연은 꼭지 색에 따라 연 이름을 붙이는데 가령, 꼭지가 붉은 색이면 ‘홍꼭지연’, 푸른 색이면 ‘청꼭지연’이랍니다. 이쯤해서 ‘엄마꼭지연’은 꼭지 그림이 엄마 얼굴이란 걸 알겠죠. 이제 책을 펼쳐 우리 전통 연을 만나 보세요.

“할아버지, 엄마 언제 와요?”
엄마 아빠가 맞벌이를 하는 현이는 그동안 할아버지와 살았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곧 데리러 온대요. 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거든요. 하루에도 몇 번씩 같은 말을 묻던 현이는 엄마를 만나니까 기분이 좋겠지만 할아버지는 애지중지 보살피던 손자가 막상 간다하니 내심 서운한 눈치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현이와 함께 무언가를 할 생각입니다.

“현아, 오늘 할애비랑 연 만들어 날려 볼까?”
연에 특별한 관심이 있던 현이 할아버지는 현이와 함께 연을 만들어 날리기로 했습니다. 손자와 함께 연 만들어 날릴 생각을 하니 옛 노랫가락도 절로 나옵니다. 할아버지는 연 만드는 방법을 찬찬히 설명하면서 현이랑 연을 만듭니다. 연 종이에 방구멍 낼 동그라미를 그린 다음 오리고, 오려 낸 동그라미에는 꼭지로 붙일 그림을 그립니다. 물론 현이는 그립고 그리운 엄마 얼굴을 그렸습니다. 연 아래 연 치마에 색을 칠해야 하는데 현이는 무지개를 그렸습니다. 그러고 보니 현이 연은 무지개 치마를 입은 엄마입니다.
이렇게 만든 연 종이에 댓살을 붙이고 목줄을 달아 날리면 되는데, 현이는 궁금한 게 참 많았습니다.

“할아버지, 연은 언제부터 날렸어요?”
현이가 물으면 할아버지는 찬찬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연은 오래 전 중국에서 처음 만들었고, 사람이 새처럼 하늘을 날 수 없으니까 대신 연을 만들어 날렸다고요. 여기에서 끝이 아닙니다. 우리나라도 오래 전부터 연을 날렸는데 주로 전쟁 때 연을 날렸고, 특히 거북선으로 유명한 이순신 장군은 전쟁 때 신호를 보내려고 연을 날렸는데, 가령 삼봉산 연이 뜨면 배들이 삼봉산 앞바다로 모였다고 합니다. 또 언제부터 연날리기가 놀이가 됐는지, 할아버지도 어릴 때 연 놀이를 했는지, 게다가 정월 대보름에 날리는 ‘액막이연’과 ‘달집태우기’ 풍습까지. 하나하나 설명해 주는 할아버지는 정말 연 박사 같습니다.

“어디 할애비 연줄 한번 끊어 볼 테냐?”
설명도 다 듣고 연도 완성되었으니 현이는 이제 대문을 박차고 연을 날리러갑니다. 연을 띄우고 하늘
높이 깐닥깐닥 올라간 연을 보고는 할아버지가 연싸움을 하자 합니다. 할아버지 홍꼭지연과 현이의 엄마꼭지연이 서로 연줄을 걸쳤습니다. 그 순간 바람이 휙 불더니 현이 연줄은 끊어지고 말았습니다.
현이는 연이 엄마를 찾아가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소원을 말합니다. “엄마, 내 연 보고 빨리 오세요!”
이 책 뒤표지를 보면 현이 소원이 이루어졌는지 알 수 있답니다.

우리 연의 특징
우리 연, 방패연에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바람이 지나가는 바람구멍, 방구멍이 있습니다. 방구멍으로 바람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센 바람에도 연이 잘 찢어지지 않고, 뒷면의 진공 상태를 자나간 바람이 다시 메워주니 연이 빠르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바람을 거스르거나 막아서지 않고 바람 길을 만들어 오히려 바람을 다스리는 선조들의 지혜가 있는 것입니다. 이 책 해설에는 더 많은 정보를 담았습니다.

이 책의 특징
* 다양한 정보, 쉬운 이해: 우리 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설명해 주는 방식으로 풀어 쓴 글은 아이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제는 연날리기가 정월 대보름이나 어느 계절에 국한된 놀이가 아닐 만큼, 만들어진 연도 쉽게 살 수 있고, 공원이든 강변이든 날리는 모습을 쉬 볼 수 있지만 연의 기원과 전통, 특히 만드는 방법 등은 아이들이 알기 어렵습니다.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우리 연을 제대로 알고, 연날리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해 줍니다.

* 만화적 상상, 장면 구성: 만화가로 더 유명한 그림 작가는 만화적 상상력을 마음껏 펼쳐 효과적인 장면 구성을 꾀했습니다. 연의 기원을 설명할 때, 새가 방 안으로 날아드는 장면, 전쟁 때 쓴 신호 연 설명에서 거북선이 방 안으로 들어오는 장면은 글의 내용을 강조하고 시각적 즐거움도 줍니다. 과거의 회상 부분은 과거의 인물들은 먹 자체로 표현하고 주인공인 현이와 할아버지만 색을 입혀 현실에서 설명하고 있는 상황의 이해를 한껏 도와줍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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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최재숙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이화여자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하여 석,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1년 한국일보 신촌문예에 동시 부문에 당선되었으며, 지금은 번역가이자 동화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쓴 책으로 '꽃씨 하나가 꽃이 되려면', '하늘이 이야기', '새봄이 이야기', '좋은 버릇 길러 주는 동화'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벌레가 좋아', '보름달이 뜰 때 까지', '빨간 잎 노란 잎' 들이 있다.

김홍모 [그림]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9710401

2010년 부천 국제 만화제에서 『내가 살던 용산』(공저)으로 일반 만화상을, 「두근두근 탐험대」 시리즈로 어린이 만화상을 받았고, 2016년 『내 친구 마로』로 부천 만화 대상 어린이 만화상을 받았다. 지은 작품으로 『좁은 방』, 『심마 1, 2』, 『빗창』, 『우주 최고 만화가가 되겠어!』 등이 있고, 그린 책으로 『할머니 제삿날』, 『김홍도』, 『이호왕』, 『내가 살던 용산』, 『떠날 수 없는 사람들』, 『빨간약』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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