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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 세계적인 혁신교육의 선구자 사토마나부 선생의

원제 : 敎育の方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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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혁신학교의 실천적 대안을 제시하다!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는 세계적인 혁신교육 선구자 사토 마나부의 저서로, 한국 혁신학교의 실천적 대안으로 ‘배움의 공동체 운동’을 제시한 책이다. 이 책에서는 학교개혁이나 수업실천, 어린이의 배움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을 구체적으로 제공하며, 교실의 현실을 충실히 반영했다. 교육과정과 수업, 배움에 대한 최신의 연구 성과를 알기 쉽게 설명했으며, 학교개혁의 논쟁적 과제에 대해서도 제기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육의 사태와 현실 인식을 심화시키고 다양한 교육문제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는 기회를 마련한다.

출판사 서평

혁신교육의 실천적 선구자 사토 마나부!
배움의 공동체 운동 10년 실천의 결정체! 『교육의 방법』에 관한 강의


이 책은 사토 마나부의 『교육의 방법』을 우리말로 번역한 것이다. 오늘날 혁신학교를 논할 때 사토 마나부의 배움의 공동체만큼 많이 거론되는 것도 없을 것이다. 그의 배움의 공동체는 활동으로서의 배움을 중심으로 돌봄과 배움으로서의 학교공동체를 구축하며 나아가 신자유주의 교육을 극복하려는 ‘일본’의 수업개혁, 교육개혁운동이다.
사토 마나부의 배움의 공동체는 여러 번역서와 심포지엄의 형태로 소개되었지만, 여전히 그 관심은 수업 형태와 같은 표피적인 데 머물고 있다. 그의 배움의 공동체가 교육 담론과 실천의 결과물이라면, 배움의 공동체는 어떻게 만들어져 왔는지, 배움의 공동체를 가능하게 한 그의 교육학과 철학은 무엇인지 물어야 한다. 이 책은 이러한 물음에 응답하고 있다.

가까이하기 쉽지만 또한 그렇기 때문에 배우기 어려운-교육의 방법에 관한 제언
사토 마나부에 따르면, “교육방법에 대한 연구는 실천적인 성격을 지닌다. 아무리 풍부한 지식을 습득했다 하더라도 그것이 교실의 사건과 연결되지 않으면, 그리고 일상 수업을 창조하는 교사의 바람이나 수고와 연결되지 않으면, 게다가 교실에서 일어나는 아이들의 배움의 실제 모습과 연결되지 않으면 그 지식은 어떤 의미도 없다. 이 책에서는 학교개혁이나 수업실천, 어린이의 배움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을 구체적인 이미지로 나타내고, 교실의 현실에 들어맞게 인식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학교교육의 가치와 교사의 일에 대해 엄중히 따져 묻고 있다.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의 학교교육은 커다란 전환기에 있다. 이 책은 교육과정과 수업, 배움에 대한 최신의 연구 성과를 알기 쉽게 제시하고 나아가 학교개혁의 논쟁적 과제에 대해서도 제기하고 있으며, 독자들로 하여금 교육의 사태와 현실 인식을 심화시키고 다양한 교육문제에 대해 깊이 사색할 수 있도록 기초적인 내용을 제공하고 있다.

수업과 배움에 관한 중요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는 작은 책이지만 수업과 배움, 그리고 이를 에워싼 교육 담론은 여러 통찰을 던져주고 있다(일본의 교육방법학은 “교육실천의 가치와 기술을 실증적으로 탐구하는 학문”으로, 페다고지와 유사하나 페다고지로 환원되지는 않는다. 교육방법학은 교육이론 일반으로서의 교육학pedagogy과 수업의 실천적·기술적 원리로서의 교육학 사이에 터해 있기 때문이다).
사토 마나부는 20세기 교육의 출발점을 엘렌 케이의 『아동의 세기』와 존 듀이의 『학교와 사회』에서 살피고, 유럽의 신교육으로 슈타이너의 발도르프 학교와 프랑스의 프레네 교육으로 정리하며 혁신 교육의 전통을 고찰한다.
역자에 따르면, “일본 수업의 역사를 다루는 장에서도 우리는 꽤나 흥미로운 기술을 발견할 수 있다. 그 하나는 하우스크네히트를 매개로 한 헤르바르트의 수업이고, 다른 하나는 일본 내부의 교육과정 투쟁의 역사이다. 1880년대 말부터 1990년까지 헤르바르트 학파의 5단계 교수법은 일본에 대유행하는데, 비록 이를 일시적인 형식상의 모방이라고 하더라도 오늘날 우리나라 교사의 수업에 대한 공통감각의 상당 부분은 여기까지 소급될 수 있다. 그리고 쇼와 시대 생활 글쓰기를 통해서 생활현실에 맞서는 인식과 정동을 기르고, 전후 신교육에서 독자적인 교육과정을 만드는 데 애쓰는 일본 내부로부터의 교육 투쟁사에서 이오덕 선생의 글쓰기 교육이 오버랩되기도 한다.”

사토 마나부의 배움의 공동체와 그 교육적 의의
사토 마나부의 배움의 공동체는 학제적 논의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 그는 데보라 마이어의 미국 학교개혁, 말라구찌의 레지오 교육 등 국내외 교육개혁 사례를 참고하고 있고, 교직 전문직성을 논할 때는 리 슐만의 논의를, 성공한 학교 요인의 최대 요인을 동료성에서 찾을 때는 주디스 리틀의 통찰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그보다 더 특기해야 할 것은 사토 마나부의 배움의 공동체 개혁은 교육학보다는 인문학과 사회과학에 그 이론적 기초를 두고 있다는 사실이다. 교육학이 교육의 개선에 많은 도움을 주지만 수업개혁이나 학교개혁은 결국 사회개혁의 일부이자 문화개혁의 일부이기 때문에 교육학에 의해 수업개혁과 학교개혁을 수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그의 발언은 급진적이다.
사토 마나부의 배움의 공동체는 배움을 매개로 구성한 공동체이다. 그는 억지로 힘쓰는 공부[勉强]와 배움의 구획 기준을 만남과 대화의 유무에 두었다. 사토 마나부에 따르면, 공부에서 배움으로의 전환은 도구(사물, 언어, 상징, 모델, 이론)로 매개된 활동으로서의 배움, 협력학습으로서의 배움, 표현하고 공유하는 배움으로 수행된다.
일제강점기 이후 공부에 대한 우리의 이해는 상당 부분 벤쿄의 틀에 의해 굴절된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
한편, 사토 마나부는 행동의 변화를 학습으로 간주하는 행동주의 학습론과 인지구조의 변화를 학습으로 간주하는 인지주의 학습론을 비판한다. 그는 비고츠키가 배움을 개인주의적 활동으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협력적이며 사회적인 활동으로서 인식한다고 지적한다. 이는 인간의 고차정신기능이 정신에 내재하거나 정신 내부에서 발생한다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형성되는 것임을 강조하는 것이다. 활동주의적 배움은 그 본성상 뇌의 시냅스의 결합일 뿐인 활동으로서 개인주의적 활동이 아니라, 협력적 사회적 활동을 요구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사토 마나부의 배움의 공동체는 하나의 논리적 요청이 아니라, 활동으로서의 배움을 취할 때 귀결되는 학교공동체의 현 세태이다.

소외된 배움을 교실 내로 다시 불러오는 수업 사례
사토 마나부의 배움의 공동체는 일차적으로는 소외된 배움을 교실 내에 다시 불러오는 데 있지만, 그 효과는 배움의 회복에 그치지 않는다. 배움의 공동체를 도입한 하마노고 소학교와 가쿠요 중학교의 교육 결과는 탁월하였다. 수업 사례 연구 횟수가 30회 이상 되자 교실에서 교사의 목소리는 부드러워지고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부드럽고 진지하게 배우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부등교 학생이 격감하고, 교내 폭력과 비행을 거의 없앨 수 있었다고 한다. 배움이 돌봄을 함의하는 사례라 할 것이다.

삶의 방식으로서의 민주주의, 공공성과 심의민주주의
사토 마나부의 배움의 공동체는 듀이 식으로 말하면 삶의 방식으로서의 민주주의를 지향하고 있는데, 이는 사토 마나부의 배움의 공동체가 갖는 사회적 정치적 함의를 뒷받침한다. 사토 마나부의 배움의 공동체의 철학이 함의하는 민주주의는 한 명 한 명 구성원들이 참여하고, 심의하고, 토론하는 삶의 방식으로서의 민주주의를 의미하는 것이다. 아이, 교사, 부모, 교육행정 담당자의 연대를 기초로 해서, 아이와 교사가 공동으로 배우고 성장하여 공공적 공간을 재구축하고, 부모와 시민이 교사와 협력하여 교육활동에 참가하는 것은 배움으로 수렴되는 삶의 방식으로서의 ‘심의’ 민주주의가 구현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좋은 학교란 어떠한 학교일까-우리 식의 배움의 공동체를 향하여
돌봄과 정의의 균형에 관한 문제, 배움의 공동체에서 강한 주체로서의 어린이는 어떻게 교실과 학교에서 복권되는지, 자주적 연수나 비형식적인 연구회를 기초로 한 전문적 문화를 추구하는 반성적 실천가로서의 교사상과 노동자로서의 교사상 구축의 간극에 관한 문제 등 앞으로 연구가 계속되어야 할 부분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십여 년 동안 사토 마나부의 ‘배움의 공동체’로서의 학교 만들기 교육개혁은 일본의 많은 학교에서 시행되어왔고, 그 탁월한 교육적 성취는 존중받아 마땅할 것이다.
사토 마나부의 배움의 공동체가 우리에게 전해진 뒤 우리는 배움의 공동체를 거의 고유명사처럼 사용해왔지만, 사토 마나부에게 배움의 공동체는 일반명사이다. 그렇다면 일본 교육방법학의 산물인 사토 마나부의 배움의 공동체를 넘어서는, 우리 식의 또 다른 배움의 공동체 창출은 어디에서 시작되어야 할 것인가?
이 책에 대한 상세한 해설에 더해, 사토 마나부의 이론에 대한 폭넓은 고찰까지 보여주고 있는 역자의 해제-〈교육의 방법: 배움의 공동체를 위한 서언〉을 통해 우리는 그 단초를 헤아려볼 수도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 교육을 지탱해온 것은 현장 교사의 참교육에 대한 열정과 묵묵한 실천이었음을 염두에 두면 현장 교사들이 연대하고, 학부모와 시민과의 학교공동체를 구축할 때 그것은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다. 다만 그 길은 지금처럼 사토 마나부의 배움의 공동체를 매뉴얼로 삼아 모방해서 갈 수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사토 마나부의 배움의 공동체를 교조적으로 추수하는 것은 사토 마나부의 배움의 공동체에서 역사적 사회적인 문맥을 탈각시키는 것일 뿐만 아니라, 또 다른 배움의 공동체를 폐제하는 것이다. 이 책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를 읽으며 우리 식의 배움의 공동체 길을 고민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지금까지 학교개혁은 단서를 찾은 단계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지금 필요한 것은 우리들 한 명 한 명이 〈좋은 학교란 어떠한 학교일까〉라는 물음을 계속 탐구해가는 것’이라는 사토 마나부의 물음은 바로 이를 말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목차

들어가는 말
제1장 수업과 배움의 세계로
제2장 변모하는 교실
제3장 수업 양식
제4장 수업의 역사(1) -유럽과 미국
제5장 수업의 역사(2)-일본
제6장 배움의 창조
제7장 협력적인 배움
제8장 교실의 딜레마
제9장 수업 디자인
제10장 수업 평가
제11장 수업연구(1)-분석방법
제12장 수업연구(2)-언어와 사회
제13장 교육과정과 단원의 구성
제14장 전문가로서의 교사
제15장 개혁의 전망
역자 해제

저자소개

사토 마나부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951

1951년 일본에서 출생했다. 1989년 도쿄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에(三重)대학교 교육학과 조교수, 도쿄대학교 조교수를 지냈고, 현재 도쿄대학교 대학원 교육학연구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도쿄대학교 교육학 연구과장과 하버드대학교 객원교수, 뉴욕대학교 객원교수, 베를린 자유대학교 초빙교수와 일본교육학회 회장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カリキュラムの批評(교육과정 비평)'(1996), '교사라는 아포리아-반성적 실천으로'(1997), '배움의 쾌락-다이아로그로'(1999), '수업이 바꾸면 학교가 바뀐다'(2000), '배움으로부터 도주하는 아이들(びから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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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영 [역]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저자 박찬영은 진주교육대학교 도덕교육과 교수다. 연세대 철학과에서 석사,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나고야대학에서 박사논문연구를 하였다. 파리10대학 박사과정에서 페다고지와 아동기 철학을 연구했고, 서울대에서 듀이 철학과 어린이 철학 연구로 박사를 했다. 주로 프레네, 어린이 철학을 위시한 페다고지, 듀이 철학 및 프랑스(어권) 사상가들의 교육사상, 도덕교육을 연구하고 있으며, 불교를 위시한 동양의 페다고지와 사상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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