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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사진은 세계를 바라보는 또 하나의 방법이며
    순간을 포착하여 영원을 기록하는 예술이다.


    기록의 역할을 넘어 메시지를 전달하고, 기술의 발전을 넘어 예술이 된 사진! 사진은 인류가 만든 예술 형태 중에서도 가장 젊고, 가장 다양하며, 대중에게 가장 익숙한 예술 형태이다. 우리는 사진으로 하여금 기억을 간직하고 추억을 공유하며, 정보를 얻는다. 또 낯선 세계를 경험하고 화려한 시각의 향연을 만끽한다. 사진은 기록과 보도의 역할을 짊어지고 있는가 하면, 현대 사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일상이 되었다. 오늘날에는 누구나 카메라를 갖고 있으며, 네트워크의 발달로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을 곧장 친구에게 전송할 수도 있다.

    이 책은 사진이 처음에 기술로 시작되어 하나의 예술형태로 발전하기까지, 그리고 전쟁보도에서부터 유명인을 쫓는 파파라치에 이르기까지, 우리 생활 전반에 침투하여 영향력 있는 매체가 되기까지 사회적, 기술적 변화들을 살펴본다. 만 레이,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애니 리버비츠, 세실 비튼 같은 전 세계의 뛰어난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살펴보다 보면 인류가 이룩한 기술과 문명의 발달은 물론 그 안에 깃든 깊은 철학과 인류애, 예술의 향연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오늘날 사진이 있기까지 중추적인 역할을 한 주요 인물들과 매혹적인 아이디어 그리고 이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발전 동향 10가지를 소개하며 흥미로운 사진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목차

    들어가며

    Part 1 개척자들
    최초의 사진촬영술 루이 자크 망데 다게르
    사진의 탄생
    네거티브-포지티브 윌리엄 헨리 폭스 탤벗
    모션 포토그래피 에드워드 머이브리지
    컬러사진 뤼미에르 형제
    스냅사진 조지 이스트먼
    폴라로이드 사진 에드윈 랜드
    필름에서 디지털로

    Part 2 보도사진
    보도사진의 아버지 매슈 브래디
    인기 사진기자 위지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 마거릿 버크화이트
    전장에서의 사진
    대담한 전쟁사진가 로버트 카파
    열정의 사진가 W. 유진 스미스
    사진 중심의 잡지
    컬러사진과 동작 에른스트 하스

    Part 3 기록사진
    인물사진가 아우구스트 잔더
    인간사를 찍은 사진가 도로시아 랭
    사진의 철학자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일상을 촬영한 사진가 리 프리들랜더
    기록으로서의 사진
    예술로서의 사진 윌리엄 이글스턴
    사회 기록사진 마틴 파
    메시지를 전하는 사진 세바스티앙 살가도

    Part 4 인물사진
    선구적인 여성 인물 사진작가 줄리아 마거릿 캐머런
    객관적인 관찰자 워커 에반스
    전설적인 인물 사진작가 유서프 카쉬
    소외된 사람들을 담은 사진가 다이안 아버스
    개성 강한 장인 로버트 메이플소프
    성과 카메라
    스타들과 함께 작품을 만든 인물 사진작가 애니 리버비츠

    Part 5 패션사진
    아름다움을 보는 눈 호르스트 P. 호르스트
    유행을 만들다 세실 비튼
    [보그]에서의 삶 어빙 펜
    유행을 바꾸다 헬무트 뉴튼
    우아한 단순성 리처드 아베든
    유명인사가 된 사진가 데이비드 베일리
    로큰롤 시대

    Part 6 풍경사진
    역사가 프랜시스 프리스
    자연의 본질 에드워드 웨스턴
    미국 서부의 풍경 앤설 애덤스
    예술가와 대체기법
    뒤셀도르프 효과 베른트 베허와 힐라 베허
    사람의 손 로버트 애덤스
    새로운 컬러사진 스티븐 쇼

    Part 7 도시사진
    밤의 파리 브라사이
    런던의 카메라 빌 브란트
    도시의 생활상 로베르 두아노
    카메라가 거짓을 말할 때
    거리의 아이들 헬렌 레빗
    미국인들 로버트 프랭크
    비열한 거리 게리 위노그랜드

    Part 8 예술사진가
    카메라 전사 앨프리드 스티글리츠
    예술로서의 사진
    인간가족전 에드워드 스타이컨
    암실 예술 만 레이
    새로운 시각 라슬로 모호이나지
    혁신적 예술 알렉산드르 로트첸코
    표현의 형식 앙드레 케르테츠

    색인

    본문중에서

    사진을 대중에게 확대·보급하려는 조지 이스트먼의 사명감은 1900년 브라우니 카메라의 발표로 이어졌다. 원래 코닥 카메라의 가격은 25달러로 비교적 고가품에 속했다. 하지만 브라우니는 단 돈 1달러에 판매되었고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 전까지 사진은 시간과 돈을 많이 투자해야 하고 교습도 받아야 했기 때문에 중산층의 취미나 직업으로 제한되었다. 하지만 이스트먼의 카메라 덕에 사진 시장은 훨씬 광범위한 계층으로 확대되었고, 쉽고 빠르게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면서 ‘스냅사진’이라는 개념이 도입되었다.
    사냥할 때 쓰는 은어에서 딴 ‘스냅사진’이라는 용어는 놀랍게도 1860년에 허셜이 향후 사진이 어떻게 발전할지 예측하면서 만든 말이었다.
    (스냅사진 ‘조지 이스트먼’ 중에서/ pp.30~33)

    카파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제 2차 세계대전 때 [라이프]의 의뢰로 찍은 사진들이다. 카파는 1944년 6월 6일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작전 당시 오마하 해변에 내리는 미군들의 모습을 찍었다. 카파는 두 개의 카메라를 들고 쏟아지는 독일군의 폭격 아래에서 바
    다 또는 백사장에 누워 한 시간 반 동안 촬영을 했다. 이튿날 저녁, 카파의 필름이 [라이프]의 런던 사무실에 도착했다. 다음 호가 인쇄에 들어가기 직전이었다. 긴급 사안이라는 것을 안 암실기사는 사진편집자가 볼 수 있도록 사진을 빨리 준비하려고 화상을 처리하여
    건조기에 넣고 열을 높였다. 그런데 과도한 열에 사진의 유제가 녹아 거의 다 못쓰게 되었다. 인쇄가 가능한 사진은 8장밖에 남지 않았고, 이마저도 유제에 주름이 생기고 말았다. 하지만 이 일로 사진의 입자가 거칠어진 것이 오히려 사진의 극적인 느낌과 사실성을 높
    이는 효과를 불러왔다. 이 사진들은 전쟁의 상징이 되었고 전설로 남았다.
    (대담한 전쟁사진가 ‘로버트 카파’ 중에서/ pp.56~59)

    살가도의 작품은 각 작업에 쏟아 부은 시간과 그 규모의 장대함부터 남다르다. 예를 들어 1993년 출간된 [노동자들Workers]은 6년간 23개국의 육체노동 상황을 연구한 결과가 집대성된 책이다. 또한 다음 작업인 [이주Migrations]는 39개국에서 7년 동안 촬영한 결과물이다. 살가도는 정치와 전쟁, 기근, 경제적 압박, 혹은 이 요인들이 서로 혹은 모두 결합하여 발생한 인구의 집단이동을 기록했다.
    (메시지를 전하는 사진 ‘세바스티앙 살가도’ 중에서/ pp.98~101)

    아베든은 그 세대의 가장 중요한 사진작가 중 한 사람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우아하고 기품있는 모델들과 일했는데, 이들은 아베든의 카메라 앞에서 무용수처럼 움직일 수 있었고 웃거나 자기 자신을 표현할 수도 있었다. 당시 거의 모든 패션사진에서 보이던 정적인 포즈와는 다른 새로운 접근방식이었다. 아베든의 작품들은 스튜디오에서 촬영된 것이 많았다. 스튜디오 촬영은 조명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식이 없는 흰색이나 중성회색의 배경을 선호하던 아베든의 스타일과도 잘 맞았다.
    아베든은 야외촬영에도 자신의 ‘스튜디오’를 싣고 갔다. 그는 텍사스 아몬카터 미술관Amon Carter Museum의 의뢰로 1979년부터 6년 동안 휴대식의 ‘가벼운 천막’ 스튜디오를 싣고 미국 서부를 돌아다녔다. 그리고 대형 카메라를 들고 자신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흰색 무지 배경을 이용해 카우보이, 떠돌이 등 그 곳에서 만난 사람들의 사진을 찍었다.
    (우아한 단순성 ‘리처드 아베든’ 중에서/ pp.148~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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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크리스 디키(Chris Dickie)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크리스 디키는 25년 동안 사진에 관한 글을 쓰고 사진을 발표해왔다. 1987년부터 2003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사진 잡지인 [영국사진저널British Journal of Photography]의 편집자이자 발행인이었다. 지난 5년 동안은 미술사진 계간지인 [Ag]를 발행했고, 매년 사진과 관련된 두세 권의 책을 냈다. [사진 프로젝트:사진 기획 및 출판Photo Projects : How to Plan and Publish Your Photography]을 포함해 지금까지 통틀어 1,500여개에 이르는 사진 관련 책과 잡지의 기사를 썼다. 그는 현재 영국전문사진가협회British Institute of Professional Photography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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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미국 워싱턴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달팽이의 비밀], [창조적 지성], [위대한 혁신], [인격의 힘], [큰살림이 보이는 나라의 경제]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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