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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필요한 것은 ‘한국형 리더십’

『한국형 리더십을 말한다』는 하버드 케네디스쿨에서 정책결정과 리더십에 관해 공부했고,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리더십 전문가인 저자가,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한국적인 리더십을 제안한 책이다. 한국형 리더십의 코드를 ‘恨, 韓, 閑’ 3개의 한으로 정리하여 한국형 리더십의 특징을 짚어보고, 과거와 현재를 잘 이해하여 미래 비전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리 역사 속에 응어리진 한을 꿈과 비전으로 승화시키고, 공동체를 중시하는 한국 문화를 통합의 리더십으로 풀어내었다. 또한 원칙, 학습, 소통의 리더십을 도출하여 사람을 귀히 여기는 인재경영의 진수를 보여준다.

한국 상황에 맞는 9가지 리더십!

리더십에 관한 책은 많지만 우리에게 딱 들어맞는 리더십 관련 책은 찾기 쉽지 않다.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에서 정책결정과 리더십에 관해 공부했고, 현재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리더십 전문가인 저자는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우리만의 한국적인 리더십을 제안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한국형 리더십이란 어떤 것인지 흥미진진하게 밝혀주고 있으며, 한국형 리더십의 사례를 풍부하게 잘 정리하고 있다. 저자는 ‘한(恨, 韓, 閑)’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적 전통 속에 배어 있는 리더십 원형을 잘 풀어내어 설명하고 있다.
이제 한국형 리더십을 통해 한국만의 경쟁력을 확보해나가야 한다. 미국에서 태어난 리더십 이론을 현재의 한국에 100% 적용할 수는 없다. 모방은 수많은 아류 중의 하나일 뿐 최고가 되지 못한다. 미국의 리더십 모델이 아닌, 일본의 리더십 모델이 아닌 한국의 리더십 모델이 필요하다. 저자는 우리 민족이 역사를 통해 만들고 지켜온 한민족 고유의 본질, 한국적인 정체성이 녹아 있는 한국형 리더십을 되살려낼 것을 강조한다. 그럴 때 미국이나 유럽, 일본, 중국과 구별되는 우리의 ‘한국형 리더십’으로 21세기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한국형 리더십'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맞는 한국형 리더십의 특징을 조목조목 짚어놓아 과거와 현재를 잘 이해함과 동시에 미래 비전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는 한국형 리더십의 코드를 핵심적인 3개의 한 ‘恨, 韓, 閑’으로 압축해 제시하고 있다. 첫 번째 한恨은 우리 역사 속에 응어리진 한으로, 이 한을 꿈과 비전으로 승화시키고 그것을 신나게 풀어낸다면 최고가 될 수 있는 리더십을 말한다. 두 번째 한韓은 크고 넓다는 의미로, 피로 이어지는 가족 혹은 공동체를 뜻하며 통합의 리더십으로 풀어냈다. 세 번째 한閑은 여유를 뜻하며 원칙, 학습, 소통의 리더십을 도출했다. 저자는 이 3가지 코드를 통해 우리의 리더십 사례를 제시하고 그것을 한국형으로 정리했다.
이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꿈, 즉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십을, 2장은 가슴속의 한이 풀리면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이용해 그것을 성공으로 이끄는 리더십을 말한다. 3장은 최고만을 추구하는 제일주의 리더십을 다룬다. 4장은 피로 이어지는 가족 중심의 리더십을 다루고 있으며, 5장에서는 덕을 지닌 리더, 인간을 존중하는 덕의 리더십을 설명한다. 6장에서는 가족을 뛰어넘어 조직을 통합하는 통합의 리더십을 다루고 있다. 7장에서 9장은 사람을 중시하는 한閑의 리더십을 분석하고 있다. 7장은 지킬 것은 반드시 지키는 원칙 중심의 리더십을, 8장은 사람을 귀히 여기는 인재경영의 리더십이 필요함을 역설한다. 9장은 일방통행이 아닌 서로 소통하는 리더십을 살펴보고 있다.

추천사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한국형 리더십이란 어떤 것인지 흥미진진하게 밝혀주고 있으며, 한국형 리더십의 사례를 풍부하게 잘 정리하고 있다! 특히 ‘한(恨, 韓, 閑)’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적 전통 속에 배어 있는 리더십 원형을 잘 풀어내어 설명하고 있다. 우리에게 맞는 한국형 리더십의 특징을 조목조목 짚어놓아 과거와 현재를 잘 이해함과 동시에 미래의 비전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윤형섭(전 교육부 장관, 전 건국대학교 총장)

리더십에 관한 책은 많다. 하지만 우리에게 딱 들어맞는 리더십 관련 책을 찾기란 쉽지 않다. 저자는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한국적인 리더십을 제안하고 있다. 이 책은 기업뿐만 아니라 문화, 종교,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리더십을 갈망하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현청(상명대학교 총장)

『한국형 리더십을 말한다』는 일반적인 리더나 리더십론이 아니라 한국적인 관점에서 분석했다는 점이 흥미롭다. 우리 상황에 맞는 리더십의 실체는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한국형 리더십이란 무엇인지 세심하게 분석한 저자의 통찰력에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현봉(넥센타이어 부회장, 한국 리더십학 회장)

지은이의 말_이제는 한국형 리더십 시대다!
프롤로그_왜 한국형 리더십을 말하는가?

1부 한恨의 리더십

Chapter 1 비전의 리더십, 한恨이 변해 꿈이 되다
훌륭한 리더의 조건
비전의 리더십
한의 기원
한을 비전으로 승화시키기
긍정적인 비전을 개발하라
가치를 담은 비전을 만들어라
단순한 비전이 강력하다
정직한 비전을 만들어라
비전을 공유하라

Chapter 2 신바람 리더십, 한이 풀리면 신명난다
한을 성공 에너지로 분출하라
조직에 신바람을 불어넣어라
한을 깨우쳐 사기를 불어넣어라
인정과 칭찬으로 사기를 높여라
한을 감성으로 승화시켜라
신나는 분위기를 만들어라
넉넉한 한국인의 감성적 수량 사고를 발휘하라
동감하고 공감하라
몰입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라
신속과 균형 잡힌 결단력을 발휘하라
신나는 실행하기
신바람을 잘 관리하라
위기관리의 리더십
유비무환으로 위기를 사전에 준비하라
신바람으로 슈퍼 리더십을 만들어라

Chapter 3 제일주의 리더십, 일류를 넘어 최고를 추구한다
한국인은 최고만을 추구한다
남보다 뛰어난 강점에 집중하라
적극적이고 진취적이어야 한다
1등 리더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들
철저한 승부의 리더십을 길러라
창의성과 상상력이 필요하다
변화를 넘어 혁신을 이루어내라
최고를 지향하는 규율 문화를 만들어라
기본에 충실, 또 충실하라
실패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인내와 끈기의 승부사 기질을 발휘하라
신뢰와 자율을 향상시켜라
작지만 강한 조직을 키워라

2부 공동체韓 중심의 리더십

Chapter 4 가족 중심의 리더십, 피는 물보다 진하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
한국인의 첫인사는 가족관계
효는 가장 세계적인 사상
사회는 가족관계의 확장
두레, 계, 향약 등 협력하는 공동체의 발전
국가도 가정의 연장
모성애는 삶의 원천
한국의 가족형 기업의 장점을 살려라
가족형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여라
사회적 자본을 활용하라

Chapter 5 덕의 리더십, 인간존중이 기본이다
덕은 인격의 표현
홍익인간의 리더십은 인간 중심의 리더십
인간존중의 경영
최고의 장수는 덕장
부하를 챙기는 방법
도덕적 리더십과 비도덕적 리더십
갈수록 중요해지는 기업의 도덕성
덕은 곧 신뢰를 뜻한다
덕은 곧 정情의 리더십

Chapter 6 통합의 리더십, 더불어 함께 간다
개개인으로는 세계 최고인 한국인
한국의 비빔밥 문화
용광로 문화와 다문화주의
한국의 공동체 문화
대동사상
화융의 통합 원리
관용과 포용과 통합의 리더십
갈등을 넘어 타협으로
단체정신과 팀워크를 살려라
통합을 이끄는 중용의 리더십

3부 사람 중심閑의 리더십

Chapter 7 원칙 중심의 리더십, 지킬 것은 반드시 지킨다
원칙이란 무엇인가?
정치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
원칙을 중시했던 한국의 선비정신
원칙을 깊이 따지면 정통주의가 된다
리더는 배짱을 가져라
원칙 고수하되 유연성도 발휘하라

Chapter 8 인재경영의 리더십,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
리더는 후천적으로 만들어진다
실용적 인재를 확보하고 양성하라
인재양성 기관의 중요성
인재의 구체적인 조건
인재 중의 인재인 핵심인재를 키워라
창의적인 인재를 키워라
여성을 리더로 키워라
리더는 끊임없이 학습해야 한다

Chapter 9 소통의 리더십, 리더십은 곧 커뮤니케이션이다
비언어적 표현과 간접 표현 중시
쌍방향으로 커뮤니케이션하라
너무나도 강력한 경청의 힘
숨은 공장을 제대로 작동시키는 커뮤니케이션
희망과 용기를 주는 웅변의 리더십
유머 감각을 가져라
스토리텔링을 개발하라
긍정적 메시지를 전하라
간결하게 핵심을 찔러라
공감각적 의사소통 기술을 익혀라

에필로그_한국형 리더십의 남은 과제는 무엇인가?
참고문헌

우리 민족의 역사와 개개인의 가슴속에 응축되어 있는 한을 어떻게 비전으로 승화시킬 수 있을 것인가? 한이 꿈으로 승화되지 못하면 더 깊어질 뿐이다. 한이 쌓이면 가슴이 썩어 들어가고 울화병이 생겨 천수를 다 누리지 못한다. 한이 맺혀 한으로 끝나면 불행한 역사를 거듭할 뿐이다. 과거의 실패와 억울함, 분노와 슬픔과 좌절을 딛고 일어서야 한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60년대에 “잘 살아보세”라고 비전을 내세웠을 때 배고픔의 한이 한강의 기적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이런 비전을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가? 조직이나 개인의 비전은 과거에 대한 경험, 역사, 현재에 대한 이해, 미래를 내다보는 상상력에서 도출된다.
-1장

한민족은 환웅의 후예라는 천손의 자부심으로 살아왔다. 그 자부심이 무너질 때마다 다시 명예를 회복하고자 하는 끈기와 열망을 불태워 왔다. 좋은 경주마 한 마리를 키우기 위해서는 오랜 기간 연구하고 수많은 훈련을 시킨다. 특히 혈통이 좋은 경주마는 혈통 등록서까지 만들어서 관리한다. 승리의 경험이 축적된 챔피언 경주마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사육사, 트레이너, 수의사, 기수 등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뛰어난 지능과 근면을 타고난 한민족은 일류라는 자부심과 더불어 일류가 되기 위한 노력을 한시도 놓지 말아야 한다. 철을 강하게 단련하려면 끊임없이 담금질을 해야 한다. 어느 분야든 어떤 직위에서든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도태되지 않는다.
-3장

진정으로 효의 사상은 우리의 가족적 전통에서 발현할 수 있는 가장 한국적인 원형이다. 또한 효에 기반한 가족관계는 커다란 사회보장적 기능을 해왔다. 요즘은 소가족제도로 분화되었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시고 사는 집안이 많았다. 부모가 늙으면 당연히 자식이 모시는 것이 도리였다. 함께 모시고 살지는 못하더라도 부모가 수술을 하거나 큰일을 겪게 되면 결국 자녀들이 모여 역할을 분담한다. 자녀교육도 마찬가지였다. 가족이 상당한 부분을 맡아왔다.
-4장

인간에 대한 존중과 존경은 생활 속에서 정情으로 쉽게 표현된다. 정은 우리 고유의 정서다. 서구가 합리적인 이성의 사회라면 동양, 특히 한국은 따뜻한 정이 사회운영의 기본원리였다. 소위 그 정 때문에 계산적으로 대하지도 못하고, 싫어도 좋게 대할 수밖에 없었다. 죄를 지어 벌하고 싶어도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것이 우리네 정서였다. 삶의 편안한 안식처이자 삶의 동기였던 모성애도 결국은 모정이었다. 한국의 공동체를 유지해온 정신은 인간에 대한 정, 즉 에토스였다.
-5장

우리 민족은 타문화를 수용하고 화합하는 융합성과 더불어 배타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융합성은 외부의 앞선 문물을 받아들여 우리 것으로 재창조하려는 통합성과 유연성을 지니고 있는 특징이다. 인도와 중국의 불교가 한국에 오면 한국의 불교가 되고, 중국의 유교가 한국에 오면 한국의 유교가 되고, 서구의 기독교가 한국에 오면 한국의 기독교가 된 것이 그 예다. 한국의 불교, 유교, 기독교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적절히 적응하면서 토착화되었다. 한국의 불교는 중국과 인도의 불교와 다른 특색을 보이고, 한국의 유교는 중국의 유교를 더욱 심화·발전시켰고, 한국의 기독교는 한국에서의 정착을 넘어 선교 활동까지 활발히 하고 있다.
-6장

원칙을 지키는 리더십은 한국의 선비정신에서 크게 두드러진다. 선비의 의리와 지조, 충성을 지키기 위한 절개, 근본을 지키고자 하는 정통주의, 가난하더라도 도덕과 양심을 지키고자 하는 정신이 다름 아닌 원칙을 지키는 리더십이다. 선비정신은 한국인의 의식을 구성하는 중요한 특징 중 하나다. 어떤 학자들은 한국 전통문화의 본질을 선비정신이라고 갈파하기도 했다. 선비는 어질고 지식이 있는 사람을 뜻했다. 인품과 학식을 갖춘 선비는 바로 유교의 이념을 실천하는 학자들을 지칭했다.
-7장

21세기 들어오면서 인재경쟁력, 핵심인재, 인재개발, 인재포럼, 인재경영, 인재전쟁이란 말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조직의 발전을 위해 인재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과거 농경 시대에는 개인의 노동투입 대비 산출량이 한정되어 있었다. 산업화 시대에는 기계의 힘을 이용하기는 했지만 개인의 생산성 또한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했다. 한마디로 농경 시대나 산업화 시대에는 개인의 능력 차이가 크지 않았다. 하지만 후기 정보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한 개인이 창조할 수 있는 가치는 무한대에 이르게 됐다.
-8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