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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대표 말썽꾸러기들이 우리 학교 리더로 거듭나다!
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리더십의 조건을 열여섯 편의 동화로 만난다!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리더십 이야기를 열여섯 편의 동화로 담았다. 교훈에 치우친 어린이 자기계발서들과 달리 어린이가 직접 주인공이 되어 리더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질을 갖추어 나가는 과정에 초점을 두었다. 호흡이 길지 않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짧은 동화 속에 학교에서, 집에서, 친구끼리, 가족끼리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루어 쉽게 몰입할 수 있게 했다.
초등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문제와 마음속 고민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 방법을 담아 부모와 아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어린이 자기계발 학교 시리즈' 여섯 번째 책으로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평범한 아이들이 리더로 거듭나는 과정을 동화로 풀어 낸 새로운 형식이 특징이다.
이 책은 초등학생이라면 한번쯤 겪었을 법한 이야기 속에서 잠재되어 있는 리더십의 조건을 찾아내 설득력 있게 정리해 준다. 아이들이 맞장구치며 빠져들어 읽다가 바뀌어 가는 주인공을 보며 자기 생활을 돌아보고 스스로 실천할 수 있게 기획되었다.

교훈만 주려고 하거나 가르침을 앞세워 딱딱하고 지루한 내용에 성인 자기계발서를 제목까지 그대로 가져와 아이들이 몸에 맞지 않은 옷을 입은 것처럼 어색한 어린이 자기계발서들이 많다.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내가 소화할 수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처럼 훌륭한 가르침을 담고 있는 책이라도 아이들이 읽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어린이 자기계발서들이 어린이를 위한 자기계발서라는 겉포장과는 달리 내용을 들여다보면 실제 아이들에게는 필요 없는 내용을 담고 있거나 아이들의 실생활과 동떨어진 내용으로 거리감을 들게 하는 것과 달리 실제 학교에 다니는 초등학생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생동감 넘치는 일화로 구성되어 있어 내 얘기처럼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열여섯 명의 주인공들을 따라가면서 자신의 문제점을 돌아보고 스스로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색다른 구성으로 눈길을 끄는 새로운 어린이 리더십 책이다.

한 권으로 만나는 어린이를 위한 리더십의 모든 것

리더십이란 무엇일까? 리더 하면 무엇보다 통솔력이 뛰어나고 남다른 뛰어난 능력을 지난 사람이 떠오른다. 그렇다면 남보다 뛰어나기만 하면 무조건 리더가 될 수 있을까? 저자는 어린이에게 필요한 리더십을 다르게 정의한다. 자신의 인생을 가꾸고 이끌어 나가야 하는 특별한 사명을 가진 어린이라면 누구나 리더십이라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한다.
어린이에게 필요한 리더십은 그리 멀리 있거나 거창한 능력이 아니라 어린이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능력이다. 저자는 리더십은 특별한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가진 만큼 베풀고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에서 나온다고 말한다. 어린 시절 다른 사람들과 조화롭게 어울리는 모습이야말로 어린이가 갖추어야 할 진정한 리더십인 것이다.
무슨 일이든 스스로 우러나서 한다면 활기차고 즐겁게 생활하면서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것도 어렵지 않다. 스스로 자신의 생활을 가꾸고 이끌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꾸준히 자신을 계발해 나간다면 미래의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자기주도형 리더가 되는 4단계 구성

이 책에는 하나쯤 버리고 싶은 습관이나 고민, 문제를 지닌 평범한 아이들이 등장하여 4단계 구성을 통해 리더십의 조건을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첫째, 아이들이 실제 고민을 들려주듯이 동화 앞에 아이들 목소리로 속마음을 전해 준다. 용돈을 삼일 만에 다 써버린 찬호, 게임기를 사 달라고 부모님을 조르는 하우, 책과 담쌓은 벼리, 남들 앞에 서면 홍당무가 되는 가연이……. 주인공이 직접 들려주는 꼭지가 있어 동화를 읽기 전에 자기 이야기처럼 공감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둘째, 친구의 일기를 보듯이 초등학생들의 구체적인 생활을 담은 동화가 있어 아이들이라면 쉽게 공감할 수 있다. 자신을 닮은 주인공이 있다면 찾아서 읽고 따라서 실천해 보자.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가지고 올 것이다.
셋째, 동화가 끝나면 '리더 노트'가 나와 있어 구체적인 팁을 알려 준다. 충동구매를 막는 방법, 책을 재미있게 읽는 방법, 몰입의 즐거움을 위한 나만의 습관 등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실천 노하우를 만날 수 있다.
넷째, 세계적인 성공 리더가 전하는 리더십의 조건을 카툰 형식에 담았다. 성공 리더들의 짧은 일화를 카툰으로 재구성해 보는 재미를 더하고 실천할 수 있는 의지를 북돋아 준다.

미루는 습관, 작심삼일, 우물쭈물 이제 그만~

"두근두근 콩닥콩닥 발표가 젤 싫어" 소심쟁이 탈출기
"한 판만 더 하자" 게임 대장 탈출기
"책이라면 지긋지긋해" 꼴찌 탈출기
"시간 도둑을 잡아라!" 지각 탈출기

발표를 싫어하던 소심쟁이가 두려움을 벗고 자신감을 가지고 친구들 앞에 나서게 되고 만날 지각에 숙제를 빼먹던 게으름뱅이가 달라지는 것은 부모님의 잔소리 때문이 아니다. 아이들이 변하지 않는 것은 몰라서가 아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스스로 자기 생활의 주인공이 되려는 의지를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책은 아이들이 스스로 느끼고 깨우쳐 실천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똑똑하고 공부 잘하고 남을 휘어잡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아니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리더십은 어렵고 거창한 능력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충분히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것을 이들을 통해 알 수 있다. 사랑스러운 말썽꾸러기들을 따라 요란법석 말썽꾸러기 탈출학교로 떠나 보자.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리더십 수업이 자기 자신의 주인이 되는 생활로 이끌어 줄 것이다.

머리말 말썽꾸러기도 꼴찌도 리더가 될 수 있어요

말썽꾸러기 탈출 작전 하나 나의 문제 파악하기
용돈으로 부자 되기
충동구매 탈출하기
게임기가 필요해
게임 대장 탈출하기
책은 배움의 바다
꼴찌 탈출하기
나를 빛나게 하는 마법의 주문
소심쟁이 탈출하기
"난 꿈을 선택할 거야" 축구 선수 펠레
"나의 꿈은 현재 진행형" 정치가 힐러리 클린턴

말썽꾸러기 탈출 작전 둘 지금 당장 시작하기
꼬마 요리사 되기
변덕쟁이 탈출하기
아빠의 우표를 찾아서
산만증 탈출하기
시간 도둑을 잡아라
지각 습관 탈출하기
다이어트 대작전
비만 탈출하기
"15살에 세운 인생 목표" 탐험가 존 고다드
"삶의 우선 순위를 정하라" 경영 전문가 아이비 리

말썽꾸러기 탈출 작전 셋 차이를 인정하기
이거 비밀인데
고민 탈출하기
나도 할 수 있어
겁쟁이 탈출하기
실수해도 괜찮아
실수 탈출하기
이빨 괴물이라고?
콤플렉스 탈출하기
"마음을 움직이는 힘" 정치가 장 크레티앙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라" 고고학자 최순우

말썽꾸러기 탈출 작전 넷 주위를 돌아보기
진정한 용기란
욕심쟁이 탈출하기
고물 장수 로봇 대장
열등감 탈출하기
스타가 되고 싶어
허영심 탈출하기
나 하나쯤 뭐 어때?
이기심 탈출하기
"생각대로 행동하는 것이 진정한 용기" 레이디 고다이버
"내 삶을 이끌어 준 진정한 멘토" 피겨 요정 김연아

"아빠가 한 가지 제안을 할게."
"제안이요?"
"너에게 게임기가 필요한 다섯 가지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보는 거야. 이유를 들어 보고 타당하면 사 줄게."
하우는 방에서 꼼짝도 하지 않은 채 게임기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친구들이 모두 게임기를 가지고 있다.'
'게임기만 있으면 영어 사전이 필요 없다.'
'게임기가 없으면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
'두뇌 트레이닝을 하면 머리가 좋아진다.'
'게임기로 강아지를 키우면 동물을 사랑하게 된다.'
'게임기만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는다.'
그러나 다섯 가지 이유를 찾는 일은 생각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 [게임기가 필요해] 중에서)

며칠 전 일이었습니다. 엄마는 몇 시간 째 TV를 보고 있는 서영이를 나무랐습니다.
"TV 그만 보고 공부를 하든 책을 보든지 하렴."
"책 다 봤어."
"며칠 전에 산 책을 벌써 다 읽었어?"
"그 책은 몇 장 읽었는데 더 읽기 싫어. 재미없어."
"사 다랄고 할 땐 언제고 재미없을 것 같다고 읽지 않은 책이 도대체 몇 권이니?"
서영이는 이것저것 좋아하는 것은 많지만 어느 것 하나 끈질기게 하는 것이 없었습니다. 취미를 만들려고 애써 봤지만 금세 싫증이 나곤 했습니다. 서영이는 그런 마음을 몰라주는 엄마가 야속해 짜증을 부리고 말았습니다.
(/ [아빠의 우표를 찾아서] 중에서)

"시간은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단다. 하지만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넉넉하기도 하고 모자라기도 하지. 그렇다면 민호에게 시간이 부족한 원인이 무엇인지 함께 찾아볼까? 민호는 학교에 갔다 와서 주로 무슨 일을 하니?"
민호는 잠시 생각하다가 대답했습니다.
"게임 좀 하다가 태권도 도장이나 학원에 가요."
"그리고?"
"도장에서 돌아오면 컴퓨터 하거나 텔레비전 봐요. 그리고 저녁 먹고 나면 숙제해요. 아, 아니, 숙제하기 전에 만화책 보고 게임해요. 그러고 나서 숙제해요."
작은 삼촌은 너털웃음을 지었습니다.
"허허! 시간 도둑을 잡았구나."
"정말요?"
"시간 도둑은 바로 너란다."
"네? 저요?"
(/ [시간 도둑을 잡아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