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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여 참살이
귀촌 생활 노하우 전격 공개

도시생활에 찌들고 지친 많은 사람이 나중에 나이 먹으면 시골에 가서 살고 싶다고들 한다. 이 책의 지은이도 도시생활을 하다가 어느 날 귀촌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막연하게 꿈으로만 가득 찼던 귀촌 생활은 사실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야 하는 치열한 현장이었고, 지은이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이전에는 생각해보지 못한 일들을 하게 된다. 펜션을 운영하기 시작했고, 발효곶감을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한 것이다. 인생 2막, 여전히 새롭게 도전하는 지은이는 말한다. 귀촌해서 행복을 찾았다고. 진정한 나를 만났다고 말이다. 매일 행복하게 살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귀농 귀촌을 통해 그 길을 시작하고자 한다면 이 책을 꼭 보도록 하자.

오늘이 행복한 귀농 귀촌의 삶

직장생활을 하면서 또는 사업을 하다가 ‘아, 시골에 가고 싶다’라는 막연한 생각을 해본 적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귀농 귀촌을 왜 하고 싶어 할까? 총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1장에서는 귀촌을 함으로써 어떤 삶이 펼쳐지는지 지은이 본인의 경험을 들어 보여준다. 생전 해보지도 않았던 펜션, 발효곶감 판매 사업을 시작하고, 책을 쓰는 등 이전의 삶과는 다른 삶을 통해 스스로를 돌볼 수 있었다고 말한다. 2장에서는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식재료를 활용해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접하기 힘든 자연식 음식을 선보인다. 능이버섯, 홍시, 들기름, 도토리, 고로쇠 간장 등 자연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재료들과 그 활용법을 보여준다. 3장에서는 산속에서 펜션을 운영하며 겪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다루고, 부부가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펜션을 운영할 수 있을지 보여준다. 4장에서는 지은이가 사는 곳 근처인 황장산에서 어디를 가보면 좋을지 흥미로운 옛이야기와 함께 보여준다. 마지막 5장에서는 결국 귀촌은 행복을 위해서라고, 이를 위해서는 부부 간의 사랑이 너무나 중요하다고 말한다. 귀농 귀촌 어렵지 않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 무엇을 해야 좋을지에 대한 치열한 고민과 실행력만 있다면 말이다.

1장 | 귀촌 후 비로소 희망이 보였다

귀촌 후 비로소 희망이 보였다 - 9
65세에 황장산에서 비로소 행복을 찾다 - 17
내가 새벽 2~3시에 일어나는 이유 - 25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온라인 황토펜션 운영 - 32
최초로 발효곶감을 개발하다 - 39
65세에 책 쓰고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다 - 47
TV 프로그램 한국기행 외 열 군데에 출연하다 - 54
문경 산모롱이 황토펜션으로 초대합니다 - 61

2장 | 입도, 눈도, 코도, 마음도 건강하게 만드는 참살이 음식

산 복숭아, 산 다래, 보리수, 솔잎으로 만든 산야초 효소 - 71
향이 깊은 능이버섯, 어디에 넣어도 진하네 - 78
새콤하고 감칠맛이 나는 사철별미 홍시 김치 - 85
산나물 무침 8가지와 산채겉절이, 산채지, 묵은지, 산채장아찌 반찬 - 91
산내음 물씬 천연식 산나물로 건강 챙기기 - 98
곶감의 최고봉은 발효곶감이다 - 105
기름의 재발견, 들기름의 감칠맛 - 112
비만 예방, 100% 국산 도토리전 - 118
건강하고 맛있는 고로쇠 간장 - 124
직접 담은 고로쇠 된장 산채된장국 - 131

3장 | 황장산에서 생각이 다른 남자와 황토펜션 운영하며 사는 법

놀면서 일하거나, 일하면서 놀 순 없을까 - 141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는 기술 - 148
생각이 다른 남자와 황토펜션 운영하며 사는 법 - 155
혼자는 외롭고 둘은 그립다 - 162
산모롱이 황토집의 5가지 행복의 비밀 - 168
우리 부부가 목숨처럼 지키는 부부 7계명 - 175
부부생활에도 참살이가 필요하다 - 183
부부가 함께 안전하고 성공적인 펜션 사업을 하는 방법 - 190
다툼과 상처에서 벗어나 행복한 부부로 사는 법 - 195

4장 | 황장산에서 꼭 가봐야 하는 명소 7곳

선화공주가 지나다녔던 차갓재 - 205
그림처럼 아름다운 안생달 조망대 - 209
문경 오미자 특구 오미자밭 - 215
자연분재 소나무 암릉길, 멧등바위 - 224
백두대간 중심축 황장산 정상 - 230
원시림 계곡 산태골 - 236
황장산 오름길 약수계곡 - 241

5장 | 언제나 지금 이대로 좋은 삶이었으면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라 - 249
최고의 아침 습관, 산책을 하라 - 255
불안, 고민, 스트레스에 휘둘리지 않고 살아가는 법 - 262
행복한 결혼생활을 원한다면 속마음을 표현하라 - 266
방법을 알면 부와 행복, 모두 잡을 수 있다 - 272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 278
언제나 지금 이대로 좋은 삶이었으면 합니다 - 284

우리도 젊은 시절에 늘 시골에 가고 싶다고 했다. 곶감을 판매하고 펜션을 운영은 아무나 할 수 있나? 아무나 할 수 있다고 할 수도, 아무나 할 수 없다고도 할 수 있다. 아무나 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농촌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라도 할 수 있기에 하는 말이다. 하지만 농촌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할 수 없다. 이곳은 해발 500m 고지로 사람이 살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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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적인 맛은 자연의 맛의 동생이다. 홍시가 많아서 이용방법을 찾다가 자연의 맛을 찾았다. 하지만 아무리 자연의 맛을 내는 것이라고 해도 많이 넣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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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에게 만족해야 행복한 삶을 살 것이다. 남편과 내가 서로 만족해야 행복할 것이다. 자녀와 내가 서로 만족해야 행복해질 것이다. 나 혼자만 만족한 삶은 온전한 행복이 아니다. 나는 그것을 위해 먼저 내가 만족하는 일을 했다. 내가 불편해하는 것을 제거하는 일을 했다. 몸과 마음을 비우는 일을 했다. 그렇게 몸이 건강하고 마음도 건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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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림에 들어가면 먼저 바스락거리는 낙엽을 밟는다. 낙엽을 밟아본 적이 언제였는지 기억이 나는가. 혹시 글로만 접해보지는 않았나. 직접 밟아보면 느낌이 다르다. 낙엽을 밟다가 미끄러지지 않을까 걱정은 마시라. 오히려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어보라. 내 몸에 자연을 접속해보라. 돌도 흙도 모두 나의 몸에 접속을 해보는 것이다. 새들이 노래하면 같이 따라 해보자. 나무가 흔들리면 같이 흔들려 보자. 꽃이 웃으면 씽긋이 같이 웃어보자. 계곡물이 흐르면 계곡물도 마셔보자. 원시림을 그저 걸어서 지나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인생도 달리기만 하며 힘들지 않은가? 걷다가 힘들면 쉬자. 쉬었다가 또 한 번 걸어보자. 나를 자연과 비교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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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처럼 행복하기를 바라며 연구하고 노력한다. 행복은 노력하는 자의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우리 부부는 이제 행복하게 살고 있다. 물론 그때그때 사안에 따라 천국과 지옥을 왔다 갔다 하는 일도 발생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제 어느 선까지 넘지 말아야 할지를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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