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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 뭐라나 하는 쥐 : 중학교 1학년 국어(신사고, 지학사) 교과서 수록도서[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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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이 시대 최고의 아동청소년문학 작가' 이금이의 진정성

    25여 년 동안 출간한 수십 권의 책 중 단 한 권도 절판된 책이 없을 정도로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금이 작가의 [햄, 뭐라나 하는 쥐]개정판이 출간됐다.
    아이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나이를 초월하여 폭넓은 독자층을 가지고 있는 보기 드문 작가로 유명한 이금이 작가는 (이미 수십만의 판매부수를 기록한 강력한 스테디셀러) [너도 하늘말나리야],[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유진과 유진]등의 작품으로 우리에게 친숙하다.
    이금이 작가는 1984년 새벗문학상에 동화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한 이후, 초등 학교 [국어] 교과서에 4편의 동화 [송아지 내기], [우리 집 우렁이각시], [대화명 인기 최고], [소희의 일기장]이 실렸다. 작가의 작품은 우리 삶을 리얼하게 보여 주면서 그 밑바탕에 깔린 진한 휴머니티로 인해 독자의 마음을 저절로 움직이고 열게 하는 진정성을 보여 준다.
    이러한 이유로 이금이 작가의 작품은 세월에 흐름에도 굴하지 않고 작품이 지닌 생명력을 인정받아 개정판으로 변모하며 새로운 독자들을 끊임없이 만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밤티 마을 영미네 집], [너도 하늘말나리야], [아이스케키와 수상 스키], [꽃바람], [맨발의 아이들] 등이 시대에 맞는 그림으로 재해석되어 개정판으로 선보이기도 했으며, 이번에 초판 발행 이후 9년 만에[햄, 뭐라나 하는 쥐]의 개정판이 나오게 되었다.

    아이들과 어른들의 마음을 서로 이어 주는 동화!

    [햄, 뭐라나 하는 쥐]에 담긴 동화 13편은 진한 휴머니티가 담긴 감동적인 작품으로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고민하는 삶의 문제를 아이와 어른의 시각에서 조화롭게 다루고 있다.
    아파트에서 햄스터를 키우는 손녀딸을 이해하지 못하는 할아버지나 예쁜 꽃그림 있는 손수건을 쓸 줄 모르는 '풍년만두' 분식집 주인인 촌스러운 엄마. 하지만 시골에서 누렁소나 검둥이를 가족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손녀딸도 햄스터를 애지중지하는 것이라고 이해해 주는 할아버지의 모습, 자신의 가난을 대물림하지 않고 자식을 남부럽지 않게 키우려고 애쓰는 엄마의 모습은 바로 내 할아버지, 내 엄마의 모습이다. 이렇게 책을 읽다 보면 '그래, 이건 바로 내 이야기야!' 하고 책 속에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의 모습이 있어 누구나 공감하게 된다.
    진한 휴머니티가 깔린 진정성이 담긴 각각의 작품들은 아이와 어른의 삶을 동시에 이야기 하면서 서로 어긋날 듯 이해하지 못할 듯 첨예한 갈등 구조를 빚어내지만 어느새 '이해'를 통해 '화해'를 이야기하고 있다. 아이들과 어른들의 마음을 서로 이어 주는 따뜻한 이야기들 속에서 나와 내 아이 그리고 부모님을 생각하게 되는 감동적인 이야기들이다.
    남을 이해하는 일은 아주 가까운 곳에서 시작된다. 맨 먼저 가족을 이해하고, 그 다음엔 친구를 이해하고, 이웃을 이해하다 보면 더 나아가 전혀 모르는 사람들을 이해하며 살아가게 될 것이다.

    내용

    [햄, 뭐라나 하는 쥐]-할아버지는 햄, 뭐라나 하는 쥐를 집에서 애지중지 키우는 손녀를 아무 말도 않고 가만두는 며느리가 못마땅하다. 게다가 할머니가 시골에서 정성스레 싸 보낸 검은콩, 팥, 깨, 땅콩……보따리가 햄스터의 먹이가 되자 더욱 심기가 불편해진다. 이런 세대 간의 갈등은 할아버지가 시골에서 누렁소나 검둥이를 가족처럼 생각하는 거나 손녀가 햄, 뭐라나 하는 쥐를 귀여워하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여기게 되면서 잔잔히 화해가 된다.

    [개나리꽃보다 더 눈부신]-은영이 부모님은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 친구 민지가 부모님 결혼 기념일을 챙기는 모습을 보고 은영이는 자신이 '풍년만두' 아줌마의 딸인 것이 오늘 따라 더 부끄럽다. 우연히 은영이는 젊은 날 아버지가 개나리꽃 한 아름을 가져와 안겨주던 그날을 엄마만의 기념일로 마음에 품고 살며, 자신이 겪은 가난을 자식에게 물려주지 않고 남부럽지 않게 자신을 키우려는 부모님의 마음을 알게 된다.

    [구아의 눈]-생김새가 징그러운 이구아나에게서 슬픈 눈을 볼 줄 아는 아이 민규. 애완동물 키우는 걸 질색하는 엄마 몰래 친구의 이구아나를 대신 키우려는데, 평소 공부 잘하는 새침데기 누나에게 그 사실을 들키고 만다. 청바지를 찢어 입은 누나의 비밀을 지켜주는 걸로 타협을 맺은 정규가 이구아나를 통해 쌀쌀맞기만 하던 누나와 소통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뿌리 깊은 뻐드렁니]-뻐드렁니가 콤플렉스인 재은이 엄마는 재은이가 아기 때부터 지나치다 싶을 만큼 재은이의 이에 관심을 쏟는다. 그런 엄마가 귀찮기 만한 재은이가 자신의 불만을 털어놓으며 아빠와 함께 엄마의 뻐드렁니를 놀리는데 그만 엄마가 엉엉 울어버리고 만다. 엄마가 왜 그렇게 재은이의 이에 관심을 가지는지 알게 되면서 재은이는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

    본문중에서

    '그렇지. 나더러 지 할아버지가 아니라고 하면 속상하지. 속상하고 말고.'
    '그러유, 영감. 내가 누렁소나 검둥이 복실이 밥 때문에 집을 못 비우는 거나 예림이가 햄, 뭐라나 하는 쥐를 구여워하는 거나 같을 거유. 영감이 이해해야지 어쩌겄어유.'
    (/ p.19)

    "우리 은영이만은 남부럽지 않게 키우고 싶어. 우리 은영이한테는 결혼식도 못 올리고 살았던 부모의 가난을 물려주고 싶지 않다고요. 우리처럼 맨손으로 시작한 사람들이 남들 하는 거 다 하면서 언제 일어서겠어요? 나는 아무래도 좋아요. 내겐 내 꿈인 은영이가 있으니까."
    (/ p.49)

    그리고 진짜 뻐드렁니가 아니었으면 큰일날 뻔한 일이 있네요! 나는 엄마를 끌어안으며 말했어요.
    "엄마 뻐드러이 아니었으면 나도 없을 뻔했네?"
    오늘도 지나가면 역사가 된다는데, 우리 엄마 아빠를 맺어 주었으니 얼마나 뿌리 깊은 뻐드렁니예요.
    (/ p.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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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생년월일 1962~
    출생지 충북 청원
    출간도서 68종
    판매수 276,301권

    1984년 새벗문학상에 단편동화 「영구랑 흑구랑」이 당선돼 작가가 되었다. 『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 『첫사랑』 『망나니 공주처럼』 『내 이름을 불렀어』 등의 동화와 『유진과 유진』 『벼랑』 『소희의 방』 『청춘기담』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 등의 청소년소설을 썼다. 50여 권의 책을 냈지만 아직도 쓰고 싶은 이야기가 많이 있으며,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하는 작가가 되고 싶다.

    저자의 다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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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1962~
    출생지 전북 군산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62년 전북 군산에서 태어났습니다. 홍익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하였고, 1987년부터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오직 연필 한 가지만으로 사물과 풍경, 사람과 마음을 재현하는 그의 그림은 오랜 시간을 기억하는 흑백 사진처럼 많은 이야기와 숨어있는 기억들을 되살려 내고 있습니다.
    밑그림 정도로만 사용되던 연필 작업을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션의 주요 기법으로 선보였으며, 섬세하고 따뜻한 그의 작업들은 많은 독자로부터 사랑받고 있습니다.
    [괭이부리말 아이들] [너도 하늘말나리야] [오세암] [아기너구리네 봄맞이] 등에 그림을 그렸고, [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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