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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이 책은 ‘전문 연극인’ 김의경의 연극활동과 관련된 자료를 거의 망라한 것이다. 김의경은 공연기획에서부터 극작, 연출, 제작, 예술감독에 이르기까지 일생동안 광범위한 작업을 실행해왔다. 우리는 여기서 20세기 후반 한국연극 발전과 정체의 단면들을 체험할 수 있다. 더구나 그가 쓴 텍스트에는 생동하는 경험과 이론적 탐색에서 길어 올린 현장인의 시각이 극명하게 드러난다. 그러므로 그의 글들은 우리 연극계의 의의와 한계를 점검하고, 그러한 결과의 원인을 규명하는 데 긴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

自序/연극론 상재에 부쳐김의경
序文/도전과 응전의 긴 여정유인경


<극작연습>

민족비극의 반추
재미있는? 재미없는?
희곡적 편력, 또는 만필적 비망록이다
효종의 북벌의지와 왕조의 비극
독립운동의 얼을 찾아서
아나키스트라는 이름의 ‘가면’
12년 만에 끝낸 작업
화가 이중섭의 사랑과 예술
처용, 선의 한계
양칠성과 상상력의 죄
󰡔길떠나는 가족󰡕 저자 서문
사실만을 따르는 극작의 고통
‘좌담식 평론’의 위험성에 대하여
뮤지컬 ≪팔만대장경≫ 초연을 지켜보며
순도의 길에 오른 한 예술가의 초상

<연극제작의 현실>

우리무대를 창간하면서
우리 연극의 진로
우리는 언제까지나 연극정책의 부재 속에 있을 것인가
시급한 탈 ‘단기공연’
소수자를 위한 연극
전문극단의 기치를 세우며
우리의 최초의 동인=연극
일곱 번째의 프로덕션, ≪안나 크리스티≫
해태명작극장 세 번째 무대를 마련하며
≪피터 팬≫ 공연에 즈음해서
한 마리의 잃은 양을 위하여
‘깊은 오해의 늪’을 지나서
연극의 주인은 누구인가
≪에비타≫
한영공동기획
현대극장과 뮤지컬 12년
에비타에 관한 단상
한 편의 ‘한국의 연극’은 무엇인가?
홀로 서기와 함께 서기
뮤지컬의 시대는 도래하는가?
현대와 JCS
시민연극을 위하여
다시 ‘시민연극’을 생각하며
시민의 참여로 자라나는 문화
우리에게 달라져야 할 것들
탐구하는 연극을 생각한다

<공연문화의 진단>

문제성의 올바른 파악
한국연극인의 의식 개조론
80년대의 연극관은 Positivism 철학의 터전 위에
모든 과거로부터의 참된 해방을
극계 정풍문제를 중심으로
1986년의 연극개관
매일 매시간 한 걸음씩만 더
2002년에 다시 생각하는 한국연극
악성 뮤지컬의 악성 홍수
선택한 진실, 필연의 미래를 향하여

<연극경영의 탐색>

실험의 출발과 재출발
≪햄릿≫ 공연보고
공연장의 지평
매스콤과 문화행위
한국 연극과 그 미래상
이상적 극단 경영
브로드웨이식 연극제작론
공연예술 경영의 선행조건
한국연극의 선택
예술 단체의 합리적 운영 방안
역사적인 연감 발행에 즈음하여
한국 국공립 극단의 이상

<연극교육의 이상>

청소년연극운동
클러먼 씨의 교훈
청소년연극을 생각한다
우리의 2세들을 위하여
아동청소년의 연극교육
인생의 기쁨을 일깨워 주는 교본
세계의 축제

<세계연극의 창>

정교함과 자신감의 연극들
공연예술의 국제교류
1980년대 연극계의 총 결산
한국연극의 북방정책
모스크바에서 서울까지
상행위와 문화행위를 구별하라
연극과 국제화시대
돋보인 중국연극의 비약
베세토연극제의 탄생

<김의경론>

연극과 현실, 무대와 진실을 잇는 가교


김의경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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