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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덩이 관찰 일기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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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아이가 쓴 관찰일기로 생생하게 보는 동물들의 먹이연쇄
    아이가 아빠와 함께 웅덩이를 관찰합니다. 새봄에 푸릇푸릇 올라온 부들 잎 위로 멸구가 몰려들어 갉아 먹고, 멸구가 봄바람에 물 위로 떨어지자 긴 다리의 소금쟁이가 재빨리 달려와 잡아먹습니다. 아이는 관찰한 것을 바탕으로 관찰 일기를 쓰고 아빠와 이야기 나누면서 동물 간의 먹고 먹히는 먹이연쇄와, 생산자 소비자 분해자의 역할, 먹이그물, 먹이피라미드 등 생태계의 기본이 되는 자연법칙을 알아갑니다. 아이는 부들이 자라고, 개구리가 뛰어노는 웅덩이라는 공간을 생태계 순환 원리 안에 놓여 진 공간으로 새롭게 바라보게 됩니다. 바로 과학자의 눈이지요.아이가 웅덩이에서 관찰한 먹이연쇄는 교과서처럼 박제되어 있지도 않고, 자연 동화처럼 의인화되어 있지도 않습니다. 독자들은 관찰 일기를 통해 생생하면서도, 흥미롭게 먹이연쇄에 대해 알아가면서 생태계 순환원리를 깨닫게 됩니다.

    생태계를 이해하는 것은 환경 보호의 첫걸음
    생물이 살아가려면 양분이 필요합니다. 식물은 햇빛과 공기를 이용해 스스로 양분을 만들어 내지만 동물은 식물이나 다른 동물을 먹어서 양분을 얻지요. 양분을 얻기 위해 형성되는 먹이연쇄는 생태계가 존재 가능하게 하는 기본적인 자연 법칙입니다. 동물과 식물은 개체 하나로서 독립적이지만 동시에 생태계라는 큰 틀 안에서 유기적으로 존재합니다. 아무도 잡아먹지 못하는 최종소비자도 결국에는 죽어서 작은 생물에 의해 분해되어 기름진 흙을 만듭니다. 먹이연쇄를 통해 영양분이 순환되고 생태계가 유지되는 것이지요. 어른들은 이러한 기본적 자연 법칙에 대한 인식 없이 무분별한 개발로 생태계를 파괴시키고 있으며, 또 생태계를 복원한다고 멸종위기에 놓인 동물을 무분별하게 복원해 생태계에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생태계 파괴에 따른 피해는 다시 사람에게 돌아오지요. 어린이들에게 자연 속에 존재하는 먹이연쇄 같은 법칙을 이해하는 것은 생태계를 이해하고, 생태계 보호와 환경 문제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할 수 있게 하는 첫걸음입니다.

    국립공원 생태연구원이 직접 관찰하여 쓴 살아있는 자연 이야기
    국립공원 생태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이 책의 작가 황보연 선생님은 직접 북한산 자락의 웅덩이를 관찰하고 기록한 것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습니다. 먹이를 찾아 웅덩이로 날아오는 물총새, 밤사이 몰래 알을 낳고 가는 맹꽁이, 날이 다르게 쑥쑥 자라는 부들 등 작가는 직접 관찰한 것을 그야말로 생물이 살아가는 모양, 생태(生態) 그대로 보여줍니다. 세트와 같이 설정된 공간이 아니라 실제 존재하는 장소를 모델로 했기 때문에 자연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동물과 식물의 모습이 잘 살아납니다. 아이들 중에 이 책에서처럼 집 근처에서 물가 동식물을 관찰하고, 부모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아이는 많지 않을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간접 체험이지만 자연을 좀 더 가깝게 느끼고, 아파트 화단이나 공원 등 주변에서 자연을 관찰하며 자기만의 공간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을 것입니다.

    자연과 잘 어울리는 화가 윤봉선
    어린이와 자연을 가깝게 이어주는 동식물 세밀화 작업을 해 왔던 윤봉선 선생님은 우리 산과 들 곳곳을 취재하며 그림 작업을 해왔던 경험을 살려 우리 자연의 동식물을 잘 살려냈습니다. 이 책 역시 북한산 자락의 웅덩이와 여러 웅덩이를 답사하여 그렸습니다. 아이가 그린 듯 어눌한 그림은 관찰 일기의 분위기를 살려 친근하게 흥미롭게 이야기 속으로 빠져 들게 합니다. 하지만 동물과 식물의 생태적인 특징은 여느 세밀화 못지않게 잘 살려냈습니다. 오랜 시간 세밀화 작업을 통해 동물의 생김새와 생태를 직접 관찰한 화가만이 살려낼 수 있는 그림이지요. 또 자연과 함께 오랜 시간을 보낸 만큼 작은 풀꽃 한 송이, 멸구 한 마리에도 자연에 대한 애정이 담뿍 묻어납니다.
    또 하나의 특징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색감입니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계절의 흐름을 물빛과 풀빛의 미묘한 색감 변화로 잘 살려내고 있습니다. 주가 되는 동물과 식물뿐 아니라, 곳곳에 숨어 있는 듯 자연스럽게 존재하는 작은 동물과 식물도 매력적입니다. 물총새가 맹꽁이 알이 떠 있는 물 위를 응시할 때 한쪽 땅 위에서 엉금엉금 기어가는 맹꽁이, 풀 숲 구석구석에서 싱그러운 풀을 먹는 갖가지 풀벌레 등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구석구석에 생명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사랑스런 그림입니다.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한국교원대학교 생물교육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생물학과에서 동물행동학과 조류학으로 박사 과정을 마쳤다. 지금은 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사무소에서 국립공원의 자연 생태를 연구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부설 한국조류연구소 연구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북한산국립공원 자연 이야기》(2001, 북한산국립공원), 《서바이벌 동물의 세계》(2003, 동쪽나라) 들이 있다.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초등학교 일학년, 맨발과 고무신으로 온 산과 들을 싸다니면서 열심히 놀기만 하던 초등학교 일 학년 때 예쁜 담임 선생님에게서 그림을 잘 그렸다는 칭찬을 받고 화가의 꿈을 키웠습니다. 지금까지 생태 세밀화를 비롯해서 많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려 오고 있습니다. 글과 그림을 함께 작업한 책으로 [태극 1장], [으랏차차! 씨름]이 있고, 최근 작품으로는 [꼭꼭 씹으면 뭐든지 달다], [웅덩이 관찰 일기], [조선 제일 바보의 공부] 등이 있습니다. [아빠는 심심할 때 뭐 했어?] 시리즈도 작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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