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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1 : 열다섯 살 소년의 위험한 도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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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결국 소년은 성장한다

    ‘리버보이’의 작가 팀 보울러가 그간 고수해오던 판타지를 버리고 리얼리티로 돌아왔다. 누구도 공감할 수 없는 길거리 소년 블레이드를 통해 누구나 공감하는 인생의 이야기를 끌어낸다.

    과거에 저지른 실수 때문에 추격당하는 소년의 도망기, 그 과정에서 겪는 사건들과 소년의 심리변화를 치밀하게 그려냈다. 소년의 나이만큼의 소년이 아니라 그저 그 몇 년의 시간을 살아냈다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어두운 과거를 짊어진 아이, 블레이드. 소년이 감당하고 있는 삶의 무게는 버겁기 만하다. 저자는 이러한 주인공을 내세운 이 소설로 현재 영국에서 대두되고 있는 심각한 청소년 범죄에 대해 경종을 울리기 위해 집필을 시작했다고 밝힌바 있다. 이러한 의도로 탄생된 소설이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단면을 유추해 보기란 어렵지 않다. 폭력은 또래의 동경을 얻을 수 있는 용기의 상징이 아니라 그것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람뿐만 아니라 휘두르는 당사자에게도 큰 고통을 몰고 온다는 사실을 잘 표현한 이 책은 그래서 우리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어두운 과거가 있고 변함없는 현재에 있을지라도 아직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미래가 있다는 것, 블레이드의 이러한 메시지를 통해 많은 십대들이 자신의 가치와 미래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져보았으면 한다.

    출판사 서평

    누구도 십대를 위해 이런 소설을 쓴 적은 없었다!
    [리버보이] 작가 팀 보울러의 지독하게 아름답고 위험한 성장소설

    과거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려는 한 소년의 투쟁을 속도감 있게 그려낸 소설. 어두웠던 과거를 묻고 스스로 숨어버린 소년 '블레이드'가, 다시금 과거의 사건을 마주 하고 이겨내는 과정을 1인칭 시점의 독특한 구성으로 보여준다.
    팀 보울러는 이 작품을 쓰기 위해 그동안 자신이 고수해온 '판타지'를 버리고 '리얼리티'를 선택했다. "영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범죄, 특히 칼을 사용한 폭력사건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집필을 시작했다. 십대들은 폭력을 막연하게 또래의 동경을 얻을 수 있는 도구나 용기의 상징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상 폭력은 그것을 휘두르는 사람에게 가장 큰 고통을 몰고 온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싶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소설 속 상황에서 지금 이 시대의 한 단면을 유추해보기란 어렵지 않다.
    그러나 이 작품이 궁극적으로 얘기하고 있는 것은 '폭력'이 아닌 '치유'와 '성장'이다. 과거에 저지른 일 때문에 끝없이 추격당하던 소년은 어느 순간 자신이 저지른 일들을 직시할 용기를 얻게 된다. 그리고 자신에게 아직도 사랑하고 싶은 사람들과 보듬고 싶은 미래가 남아 있다는 것을 서서히 깨닫게 된다.

    총 4권에 걸쳐서 벌어지는 도망기 중 첫 번째에 해당되는 이번 편에서는, 과거를 숨기고 완벽한 은둔에 성공했다고 믿었던 블레이드를 서서히 조여 오는 과거의 그림자들과 그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들이 펼쳐진다. 동시에 아직 베일에 싸여 있는 블레이드의 과거와 추격자들의 정체에 대한 실마리, 추격을 피하는 과정에서 만나게 된 사람들과 실타래처럼 얽혀드는 새로운 사건들로 인해 소설적 재미가 더해진다.

    "내 나이 열다섯 살, 모든 도시가 나를 쫓고 있다"
    [여덟 살. 나는 횡단보도 위에 서 있다. 교통을 마비시키고, 운전자들에게 욕지거리를 해댄다. 나는 그냥 여덟 살짜리 꼬맹이가 아니다. 나는 8년이란 세월을 살아낸 아이다.
    아홉 살. 이전까지의 삶이 그저 나쁜 정도였다면, 이제는 거의 최악이다. 나 역시 위협적인 존재가 된다. 나는 점점 더 위험한 인물이 되어가고 있다.
    열 살, 열한 살......마침내 열다섯 살. 나는 소년이지만 더 이상 소년이 아니다. 이제 나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도망자가 되었다.]

    가족도, 친구도 없는 철저한 은둔 소년 블레이드. 그는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1년 전 도시의 뒷골목으로 숨어들었다. 수백 개의 이름이 있지만 어느 것도 진짜 이름은 아니라고 말하는 그는, 뒷골목 소년으로 은밀하게 살아가는 법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의 비밀스러운 일상에 균열을 일으키는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나는데.......
    자신을 눈엣가시처럼 여기던 길거리 패거리의 의문사. 그리고 자신을 살해 용의자로 지목하는 뉴스기사들. 연이어 벌어지는 의심스러운 사건들. 과거에 일어났던 사건들과 그 사건의 전말을 알고 있는 추격자들의 손길이 또다시 자신을 조여 오고 있다는 걸 깨달은 그는 또다시 끝없는 도주를 시작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 순간 모든 사건의 목격자였던 소녀가 그에게 뜻밖의 제안을 하는데.......

    사랑을 토대로 자아를 형성해나가야 하는 십대시절, 섣부른 폭력이 어떻게 한 소년의 영혼을 잠식해나가는지 가감 없이 묘사한 이 작품은, 거칠고 냉혹한 모습 뒤에 숨겨진 소년의 진심을 1인칭 시점의 서정적인 문장을 통해 호소력 있게 보여주고 있다.

    줄거리
    태어나자마자 남의 집 앞에 버려졌던 블레이드는, 그 집에서 학대를 겪게 된다. 결국 그는 여덟 살 때 집에 불을 지르고 도망가고 그 일로 경찰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치르게 된다. 그 후 갈 곳 없는 소년들을 모아서 조직의 일원으로 키우는 자에게 발견된 그는 그 속에서도 눈에 띄는 존재로 자라나게 된다. 하지만 열두 살 때 일어났던 한 사건 때문에 그는 끝없는 도주를 감행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삶을 바꿔놓을 여러 사람들이 만나게 된다. 마침내 그는 자신의 남아 있는 미래를 위해 과거와 다시 한 번 직면하기로 결심하게 된다. 과거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려는 소년의 거칠고 위험한 투쟁이 4권이 걸쳐 펼쳐진다.

    추천사

    누구도 십대를 위해 이런 소설을 쓴 적은 없었다.
    - The Book Back

    강렬하고 아름답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이 시대 청소년들을 위한 새로운 클래식.
    - 스쿨 라이브러리언

    누가 이 소년에게 돌을 던질 수 있을까. 팀 보울러가 창조해낸 인물 중 가장 고통스럽고 냉혹하지만 동시에 가장 연민을 자아내는 주인공.
    - 더 혼북

    본문중에서

    다들 거짓말은 나쁘다고 말한다. 사실을 말해라, 진실을 털어놔라, 거짓말은 안 된다. 하지만 정말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을 본 적이 있나? 기억이 남아 있는 한 난 늘 거짓말만 일삼았다. 왜냐고? 내가 알았던 사람 중 내게 거짓말하지 않은 사람은 한 명도 없었으니까.
    (/ p.14)

    그래, 안다. 당신이 무슨 생각하는지 안다. 내가 한 첫 번째 거짓말은 인생이 쉽다고 한 것이고 두 번째 거짓말은 아무도 필요 없다고 한 것이다.
    (/ p.27)

    탕!
    두 번째 총성이 울린다.
    나는 달린다. 잔디밭을 지나 울타리를 넘어 도로 위로 공장지대를 향해 질주한다. 구경꾼 양반, 날 막아설 생각일랑 접어라. 머리칼을 잡아당겨봤자 시간낭비다. 옳고 그른 것 따위, 난 모른다. 할멈은 죽었다. 내가 아는 건 그것뿐이다.
    (/ pp.48~49)

    “너한텐 잘 곳이 있어. 거기에 나도 좀 끼워달란 말이야. 단 하룻밤이면 돼. 하룻밤만 지내고 떠날게. 하룻밤만 재워주면 경찰한테 네 얘기는 입도 뻥긋하지 않을 거야. 트릭시랑 그 남자 얘기만 할게. 너에 대해선 한 마디도 안 한다고 약속해.”
    “오늘밤 내가 널 재워준다면 말이지.”
    “오늘밤 네가 날 재워준다면 말이야.”
    (pp.107~108)

    내 몸은 이미 감각을 잃었다. 캄캄한 우주를 표류하는 먼지처럼 둥둥 떠다니는 기분이다. 내가 누구인지, 어디에 있는지, 무엇인지 전혀 모르겠다. 하지만 목소리가 들린다. 아득히 먼 곳에서 들리는 듯 아련하고 나직한 목소리.
    “블레이드.”
    그 목소리의 주인을 나는 알고 있다.
    (/ p.327)

    저자소개

    팀 보울러(Tim Bowler)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53~
    출생지 영국 엑세스 지방
    출간도서 16종
    판매수 61,139권

    현재 영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문학 작가 중 한 사람이다. [해리포터]를 제치고 만장일치로 카네기 상을 수상한 그의 대표작 [리버보이]는 국내에서도 4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성장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스타 시커], [스쿼시], [프로즌 파이어] 등의 작품을 통해 꿈, 사랑, 가족애, 우정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환상적인 미스터리와 절묘하게 혼합한 독특한 스타일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했다. 최근에 출간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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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과 심리학을 전공했다. 편집기획자로 책 만드는 일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저자의 문체와 의도를 최대한 살리면서 한국 독자들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번역을 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이야기로 깨닫는 기쁨] [나는 잠자는 예언자] [십자가와 칼]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비바 라스베가스] [산티아고 가이드북] [여자끼리 떠나는 세계여행][블레이드] [그렇게 한 편의 소설이 되었다] [신비한 소년 44호] [사랑의 행위] [스타워즈: 제다이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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