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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황제 10인의 통치술로 배우는 리더십의 진면목!

이 책은 천하를 휘두르며 역사를 바꾼 중국 황제 10인의 전략적 통치 리더십을 소개한다. 당(唐)나라의 제2대 황제로 당나라 태평성대를 열었던 태종 이세민이 쓴『왕도』를 엮은 책이다. 이세민은 "당장 수중에 천하를 넣을 수는 있지만 천하를 다스릴 수는 없다"는 것을 강조하며, 현명한 통치전략을 전수한다.

본문은 '무측천, 양견, 이세민, 초광윤, 쿠빌라이, 주원장, 한 무제, 건륭제, 유방, 강희제' 등 우여곡절의 순간에 부딪혀도 지혜로운 전략으로 나라를 다스렸던 중국 황제 10인의 성공 정치학, 인재 등용법을 설명한다. 백성의 안위를 위해 힘쓴 왕들의 정치 및 경영 전략기가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와 함께 전개된다.

혼란에서 치리로, 부국안민과 태평성대를 통해 나라를 다스리는 도(道)와 리더십에 대해 상세히 논한다. 이를 통해 '왕도군체, 구현임능, 납간치국, 심핵관리, 상벌유도, 거참안방, 무농안민, 열무방위, 숭검부국, 계영득심'의 정치전략을 설명한다. 특히 백성을 다스리는 창조적 전략 법칙에 초점을 두었다. [양장본]

“하늘을 다스리려면 먼저 백성을 다스려야 한다”



중국 황제 10인에게서 배우는 제왕의 성공 법칙
예로부터 백성을 잘 다스리는 군주가 나라도 잘 다스린다고 했다. 이 말은 수천 년이 지난 지금에도 적용될 만큼 타당성이 있는 말이다.
어떤 사람이 어떤 전략을 가지고 나라를 다스리느냐에 따라서 그 나라는 백성들에게 민심을 얻기도 하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역사를 바꾼 중국 황제 10인의 통치 리더십 : 왕도》는 이세민(당 태종)의 《왕도王道》를 엮은 책으로, 우여곡절의 순간마다 지혜로운 전략을 통해 나라를 다스린 군주의 성공 정치학이 담겨 있다. ‘부국안민(富國安民)’을 기본사상으로 중국 황제 10인(무측천, 양견, 이세민, 조광윤, 쿠빌라이, 주원장, 한 무제, 건륭제, 유방, 강희제)의 인재 등용법과 정치학을 통해서 백성들을 다스리는 창조적 전략 법칙을 세세하게 보여주고 있다. 한마디로 말해서 이 책은 제왕의 통치술이 숨겨져 있는 책이다.

한 권으로 읽는 현명한 군주의 조건!
현명한 군주와 어리석은 군주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단순히 정치를 잘한다와 못한다의 차이점에서만 비롯되는 것일까? 아니면, 백성들이 잘 먹고 잘사는 일에만 치중을 하는 것이 현명한 군주의 노릇일까?
《역사를 바꾼 중국 황제 10인의 통치 리더십 : 왕도》는 백성의 안위를 위해서 힘쓴 왕들의 전략기가 곳곳에 숨어 있다. 백성을 안정시키기 위해 노력한 유방과 정치에 최선을 다한 양견, 부역과 조세를 경감한 조광윤, 민생 안정을 우선한 주원장과 한 무제를 비롯해, 정관의 치를 이룬 이세민, 인재 기용의 벽을 허문 쿠빌라이, 효과적인 인재술을 보여준 양견과 무측천 등 변화무쌍한 정치 전략이 들어 있다.

창조적 전략을 지닌 깨어 있는 자의 리더십!
이 책에 나와 있는 10인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현명한 군주가 되기 위해 백성들을 향해 두 귀를 열어두었다는 점이다. 이는 ‘백성이 없으면, 나라도 없고, 나라가 없으면 백성도 없음’을 뜻한다. 중국 10인의 황제들에게도 백성은 하늘과 같은 존재였다.
한 무제는 “군주는 심장과 같고 백성은 두 팔과 두 다리와 같다. 두 팔과 다리가 상처를 입으면 심장도 아프다”라는 말로 백성들에 대한 마음을 표현했다.
《역사를 바꾼 중국 황제 10인의 통치 리더십 : 왕도》는 무조건 백성들의 편에 서서· 정치를 하는 것이 옳은 정치라고 보고 있지 않다. 군주는 항상 효율적인 방안으로 통치를 해야 하며 옳고 그름을 정확히 판단해 나라를 이끌어나가야 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다스리는 사람이 있으면 다스림을 받는 사람이 있듯이 이 둘의 역할이 균형 있게 조화를 이루지 않으면 마찰이 생긴다는 것이다. 항상 백성을 위해 귀를 기울여야 하는 군주와 군주를 위해 쓴 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인재가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다. 이 책에 나와 있는 10인의 황제들은 모두 정치의 전략을 짜임새 있게 잘 짜서 이기는 자의 리더십을 보여준 대표적인 인물들이라고 할 수 있다. 백성들로부터, 신하들로부터 깨어 있는 자만이 치국의 도를 이룩할 수 있는 진정한 제왕이 될 것이다.

머리말

1장 왕도는 군주의 실체다-왕도군체(王道君體)

군주의 마음가짐
·왕도군체와 정관정요 |18
1. 백성을 안정시킨 유방 |21
2. 정치에 최선을 다해 집중한 양견 |27
·왕도군체와 정관정요 |33
3. 부역과 조세를 경감한 조광윤 |35
4. 패전지역을 덕으로 살핀 조광윤 |40
5. 민생 안정을 우선한 주원장 |43

군주의 기본 통치 원칙
·왕도군체와 정관정요 |50
6. 덕치로 민생 정책을 편 한 무제 |53
7. 어진 정치를 제창한 조광윤 |63
8. 왕도를 위해 노력한 조광윤 |69

2장 현자를 찾아 등용하다-구현임능(求賢任能)

군주의 계책이 되는 제상
·구현임능과 정관정요 |78
1. 대업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 유방 |80
2. 영토를 내주고 인재를 얻은 유방 |88
3. 믿음으로 기회를 주는 유방 |94
4. 정관의 치를 이룬 인적 네트워크, 이세민 |100
5. 사람을 거울로 삼은 이세민 |110
6. 벽을 허문 인재기용, 쿠빌라이 |117

인재등용의 중요성
·구현임능과 정관정요 |124
7. 측근을 멀리한 인재등용, 양견 |126
8. 편견을 버린 인재등용, 무측천 |133
9. 원로대신을 존경한 무측천 |140
10. 용인술에 의한 인재등용, 쿠빌라이 |149
·구현임능과 정관정요 |154

3장 간언을 채택해 나라를 다스리다-납간치국(納諫治國)

군주의 간언 채택 기술
·납간치국과 정관정요 |160
1. 천하제패의 용기를 준 한신 |164
2. 유방에게 올바른 천도를 간언한 루경 |170
3. 유방에게 약법삼장을 헤아리게 한 번쾌 |176
·납간치국과 정관정요 |181
4. 여론에 귀 기울인 양견 |183
5. 이세민의 정신적 지주였던 위징 | 191
6. 간언 채택의 모범을 보인 조광윤 |196

현명한 군주의 간언 채택법
·납간치국과 정관정요 |202
7. 유방에게 치국의 도를 알려준 육가 |206
8. 모범적으로 간언을 수용한 이세민 |213
9. 간언의 예술의 경지에 오른 위징 |218
·납간치국과 정관정요 |225

4장 관리를 심의하다-심핵관리(審核官吏)

관리의 목적
·심핵관리와 정관정요 |230
1. 엄한 법률로 관리를 다스린 한 무제 |232
2. 유가로 예법을 정한 유방 |240
3. 엄격한 관리감찰제도를 정한 주원장 |245
4. 올바른 신하의 기준을 제시한 위징 |254

현명한 군주의 관리선발법
·심핵관리와 정관정요 |262
5. 새로운 관리선발제도를 제정한 양견 |264
6. 탁월하게 이민족 장수를 관리한 이세민 |268
·심핵관리와 정관정요 |274
7. 민정시찰로 신하와 논의한 조광윤 |276
·심핵관리와 정관정요 |282

치국의 안정을 도모하는 지혜로운 신하
·심핵관리와 정관정요 |284
8. 장수들의 관리를 철저히 한 양견 |286
·심핵관리와 정관정요 |293
9. 과거제도를 완비한 이세민 |294
10. 관리의 정예화를 상소한 유기 |302

5장 상벌의 기준을 정하다-상벌유도(賞罰有渡)

군주의 정치 전략
·상벌유도와 정관정요 |308
1. 민생치유를 위한 사면 정책, 유방 |311
2. 처벌에 신중함을 기한 이세민 |319
3. 법을 공정하게 집행한 조광윤 |328

상벌의 공정성
·상벌유도와 정관정요 |334
4. 참언을 믿다 현자를 잃은 양견 |336
·상벌유도와 정관정요 |341
5. 밀고를 장려하며 공정한 법관을 들인 무측천 |342
6. 처벌에 관대했던 조광윤 |352
7. 논공행상에 경각심을 일깨운 주원장 |355

6장 간신을 없애 평안하게 하다-거참안방(去讒安邦)

국가의 악, 소인배
·거참안방과 정관정요 |364
1. 탐관오리를 엄히 벌한 이세민 |366
2. 자성의 교훈을 깨친 유방과 조광윤 |368
·거참안방과 정관정요 |372
3. 당파에 소신을 굽힌 쿠빌라이 |373

충신과 소인배의 간언
·거참안방과 정관정요 |380
4. 목숨을 바치는 충신이 없었던 항우 |382
5. 충신과 악신을 함께한 양견 |386
·거참안방과 정관정요 |395
6. 간신을 가려낸 무고반좌, 이세민 |396

영명한 군주의 간언 채택술
7. 논공행상을 현명하게 정리한 유방 | 401
·거참안방과 정관정요 | 407
8. 관리의 부패에 썩어간 청 왕조 |408

7장 농업에 힘써 백성을 편안하게 하다-무농안민(務農安民)

국가통치의 근간이 되는 농업
·무농안민과 정관정요 |418
1. 농업발전을 통치의 근간으로 삼은 무측천 |420
2. 발전된 농업과 굶주림의 시대, 양견 |425
3. 균전제로 황무지를 개간한 이세민 |430
4. 귀농과 시찰로 농업환경을 조성한 조광윤 |433
·무농안민과 정관정요 |437
5. 제도로 농업 발전을 이룬 쿠빌라이 |438
6. 둔전으로 황무지를 개간한 주원장 |442

군주의 품행 원칙
·무농안민과 정관정요 |448
7. 부병제로 병농합일을 이룬 양견 |449
8. 직접 농사를 지으며 모범을 보인 이세민 |451
9. 역법과 천문학을 발전시킨 쿠빌라이 |453
10. 수리사업과 경제작물을 장려한 주원장 |458

8장 군을 정비하여 위험에 대비하다-열무방위(閱武防危)

·열무방위와 정관정요 |464
1. 동으로 세력을 확장한 한 무제 |466
·열무방위와 정관정요 |476
2. 쉬애옌퉈를 평정한 이세민 |477
3. 남한(南漢)을 멸하여 영토를 넓힌 조광윤 |481
4. 강남정권을 건설한 주원장 |486
5. 군대를 파견하여 운남을 정벌한 주원장 |498

9장 검소함을 중히 여겨 부국을 이룬다-숭검부국(崇儉富國)

태평성세를 이룬 성군의 함량
·숭검부국과 정관정요 |506
1. 청렴하고 검소했던 황제 조광윤 |508
2. 불필요한 낭비를 없앤 쿠빌라이 |516
·숭검부국과 정관정요 |522
3. 정책과 제도로 재정을 안정시킨 강희제 |523

국가 번영의 초석, 근검절약
·숭검부국과 정관정요 |530
4. 근검절약의 실천과 한계, 양견 |532
·숭검부국과 정관정요 |542
5. 국가경제를 위해 재정지출을 줄인 이세민 |543

국가의 막강한 권력자, 군주
·숭검부국과 정관정요 |548
6. 자식에게 엄격했던 쿠빌라이 |551
·숭검부국과 정관정요 |555

10장 절제하고 경계해야 민심을 얻는다-계영득심(誡盈得心)

군주의 절제와 백성의 상관관계
·계영득심과 정관정요 |560
1. 충언에 초심으로 돌아간 이세민 |562
2. 무절제한 여식으로 경계를 허문 한 무제 |562
3. 허영과 사치가 극에 달한 한 무제 |579
·계영득심과 정관정요 |588
4. 사치와 검약의 경계에 선 이세민 |590
·계영득심과 정관정요 |594
5. 사치와 부패의 정점에 선 건륭제 |595

군주의 향락은 나라의 패망
·계영득심과 정관정요 |602
6. 웅장한 소릉에 영원히 잠든 이세민 |604
7. 황후와 후궁 사이에서 중립을 지킨 주원장 |609
·계영득심과 정관정요 |618

“좋은 군주가 되고 싶으면 반드시 먼저 백성을 살펴야 한다. 가령 백성을 착취해 자신의 배를 채운다면 허벅지 살을 떼어 배에 붙이는 것과 같아서 배는 부르지만 몸이 축나게 된다. 천하를 안정시키려면 우선 낮 자신을 바로잡아야 한다. 자신을 바로 하지 않으면 위에서 다스린다고 애를 쓰지만 아래에서는 혼란해집니다.”

“아들아! 농민들의 어려움을 이해했을 것이다. 농민들은 땅을 떠나서 살 수 없고, 호미를 놓을 수 없다. 평생 열심히 일해야 하고 쉴 수도 없다. 그러나 이들은 초가집에서 살고, 거친 베로 짠 옷을 입으며, 거친 잡곡밥에 시래기 국만 먹는다. 그럼에도 국가운영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짊어지고 있다. 아들아! 잠을 잘 때도, 밥을 먹을 때도 농민들의 고초를 잊지 말아야 한다. 절제하고 지나치지 않는다면 농민들이 기아와 추위에 허덕이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통치의 도다. 만약 농민들의 어려움을 모른 채 가렴주구만 일삼는다면, 이들의 살 길을 막는 것은 물론이고 통치자의 생명도 끝이다.”

“폐하는 백성의 부모이시므로 백성을 사랑하고 아끼셔야 합니다. 백성의 근심이 폐하의 근심이며, 백성의 기쁨이 폐하의 기쁨입니다. 자고로 덕이 있는 군조는 항상 백성을 생각했습니다. 편안한 잠자리에 들면 백성에게도 따뜻한 잠자리를 마련해주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산해진미를 먹으면 굶주린 백성이 없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궁녀나 비빈의 보살핌을 받을 대면 백성도 화목한 가정에서 기쁨을 맛볼 수 있기를 희망했습니다. 이는 바로 올바른 치국의 도입니다.”

정관 6년(632년), 이세민이 신료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좋은 군주가 악한 신하를 기용하면 조정이 제대로 다스려지지 않고, 충성스럽고 정직한 신하가 그릇된 군주를 받들어도 마찬가지가 되오. 임금과 신하가 모두 물과 물고기처럼 되어야만 천하를 평안하게 다스릴 수 있을 것이오. 비록 짐의 지혜가 부족하나, 다행히 그대들을 곁에 두어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게 되었으니, 조금도 숨기지 말고 짐에게 바른 소리를 해주어 함께 태평천국을 만들어 봅시다.”

“그대의 말이 맞도다. 군주는 어질고 충성스런 신하의 보좌를 받아야만 나라를 평안하게 잘 다스릴 수 있다. 수나라 양제 곁에는 충신이 없었고, 그 자신도 잘못을 나무라는 바른 소리를 듣지 못했기 때문에, 날로 죄악을 쌓아 그로 인해 스스로가 화를 입게 된 것이다! 군주의 행위가 잘못되었을 때 이에 대해 훈계하고 바로잡아 주지 않고 오히려 아첨이나 한다면, 그 군주는 사리분별에 더욱 어두워지고 나라는 머지않아 위기에 처할 것이다. 이제 짐은 그대들과 함께 충정을 다해 함께 국사를 논의하고, 치국의 도를 이루고자 한다. 그대들도 충심을 다하여, 나의 부족한 점을 바로잡아 주어야 할 것이다. 그대들의 직언이 나의 의중에 거슬린다고 하여 화를 내거나 그대들을 나무라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민심의 안정은 국가의 안정으로 군주 뜻에 달려 있다. 군주가 욕심을 버리고 무위로 정치하면 백성이 즐겁고 군주가 욕심을 부리고 가혹하게 굴면 백성이 힘들어진다. 짐은 감정을 절제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사리사욕을 줄이고 끊임없이 수양하여 스스로를 독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