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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리기 위해 도화지가 필요하듯 공상을 할 때도 새하얗거나 새까만 미지의 세계가 필요하다. 아주 오래 전, 과학 문명을 전혀 몰랐던 시절에는 공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며 어둠이라는 새까만 도화지 위에다 수많은 몬스터들을 그릴 수 있었다. 그러나 질병, 자연 재해, 바닷속 등 세상의 비밀을 거의 알아버린 지금은, 몬스터들은 미지의 세계라는 거처를 잃고 인간은 풍요로운 상상 세계를 잃어버렸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그리지 못하는 공상의 명화들을 이 책을 통해 만나보자.

재미와 정보가 한눈에 쏙!
두근두근! 가슴 설레게 만드는 재미있는 모험 학습만화가 출간되었다!

전5권으로 이루어진 이 시리즈는 이번에 출간된 1권 몬스터박물관 2권 SF왕국에 이어, 3권 일본 요괴 대탐험 4권 불가사의 세계여행 5권 멸종 동물원(이상 가제, 근간) 등이 출간될 예정이다. 두근두근! 시리즈는 그 동안 아이들이 접해보지 못했던 흥미진진한 역사와 상상력 그리고 신나는 모험의 세계를 그리고 있다.

일본 학습만화의 대부격인 요시카와 유타카의 작품인 이 시리즈는 일본에서도 어린이 잡지에 연재된 것으로 내용 면에서 방대한 정보량을 자랑한다. 어른들도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정보들이 재미있고 스릴 넘치는 만화로 꾸며져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으며 학습 효과도 그만이다.

아이들과 함께 두근두근 가슴 뛰는 상상력의 세계로 가자! - 1, 2권 동시 출간
이번에 먼저 동시 출간된 1권 몬스터박물관과 2권 SF왕국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몬스터와 우주의 세계를 다룬 이야기이다.

고대 인류의 상상력이 응집된 몬스터의 세계는 지금도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일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몬스터 이야기를 흥미 위주로 그려낸 것이 아닌, 몬스터의 역사와 그 의미 그리고 우리가 잘 모르는 뒷이야기까지 담아 재미있게 읽는 사이 지식도 쑥쑥 늘어나게 해준다.

그리고 산업혁명 이후 급속도로 바뀌어가는 사회에 불안과 희망을 안고 미래의 모습을 그려냈던 SF. 사이언스 픽션의 줄임말인 SF 역시 인간의 상상력이 만들어 낸 세계이다. 지금부터 약 100여 년 전에 태어난 SF는, 인간의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를 보여주는 것과 동시에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가 만들어진 원동력이기도 했다.

동물과 인간의 가장 다른 점이 바로 이러한 상상력이다. 이처럼 몬스터와 SF에 담긴 상상력의 세계를 접하고 나면 아이들은 상상력이 가지는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깨닫게 될 것이다.

★ 와, 유니콘에 이런 진실이?
몬스터계의 인기 캐릭터 12종류와 함께 하는 재미난 뒷이야기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몬스터 중 하나인 유니콘. 아름답고 성스러운 말인 유니콘은 기독교의 성화에도 자주 등장했던 상상의 동물이었는데, 이 유니콘이 실은 코뿔소를 보고 착각한 거라면?
이 웃지 못할 사실은 실제 사건으로, 고대 그리스인이 인도여행 중에 본 코뿔소를 보고 기록한 것이 와전되어 만들어진 것이 바로 유니콘이었던 것이다.

이렇게 우리가 만화나 영화에서 자주 접하던 몬스터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건 이미 만들어진 몬스터의 이미지뿐이다. 신화나 전설에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몬스터, 그 시대에 어째서 그런 몬스터가 등장했는지, 그 몬스터가 가진 의미가 무엇인지 알고 본다면 이제까지 우리가 익히 들어왔던 옛날 이야기도 훨씬 재미나게 느껴지지 않을까?

여기 세상의 온갖 몬스터를 모아놓은 몬스터박물관이 있다. 미라 관장님을 따라 몬스터 찾아 산으로 바다로 모험을 떠나보자. 그리스 신화의 이야기에서 동양의 전설까지, 합체 동물에서 인조인간까지 우리가 몬스터에 대해 알고 싶었던 모든 것이 이 책에 실려있다. 또 쉽게 접하지 못했던 몬스터 탄생 비화가 더욱 재미나게 느껴진다.

이집트의 수호자 스핑크스, 성스러운 말 유니콘, 프랑켄슈타인과 인조인간, 잔인한 흡혈귀 드라큘라, 불사신 자매 고르고, 아름다운 목소리의 세이렌, 신화 속의 거인, 보름달과 늑대인간, 동화 나라의 요정, 눈 속의 원시인 설인, 동양의 몬스터 도깨비, 악마가 된 천사 사탄 등 12종류의 몬스터 총집합!

★ 역사와 전통을 지닌 몬스터
몬스터는 인류의 탄생과 함께 태어났다고 해도 좋을 만큼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 멀리 그리스 신화에서부터 가까이로는 중세시대의 마녀사냥까지, 몬스터는 인간이 주위의 자연현상이나 이해하기 힘든 사건의 원인으로, 또는 그 자체로 생각했던 대상이었다. 전 세계의 신화나 전설에는 몬스터에 대한 이야기가 꼭 실려있고 그것은 오랫동안 동서양의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고대 그리스 시대의 작가들이 남긴 글에는 항상 신과 함께 몬스터도 등장하고 있어, 그 오래된 역사를 짐작케 한다. 지금은 만화, 영화 등의 소재거리나 악당 역할로 전락했지만 몬스터는 인류 역사의 뒷면을 엿볼 수 있게 해주는 역사적 보고이다.

이집트의 수호자 스핑크스 ... 10
성스러운 말 유니콘 ... 16
프랑켄슈타인과 인조인간 ... 22
잔인한 흡혈귀 ... 28
불사신 자매 고르고 ... 34
아름다운 목소리의 세이렌 ... 40
신화 속의 거인 ... 46
보름달과 늑대인간 ... 52
동화 나라의 요정 ... 60
눈 속의 원시인 설인 ... 66
동양의 몬스터 도깨비 ... 72
악마가 된 천사 사탄 ... 78

작가의 말: 몬스터가 사라진다! ... 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