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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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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곽영직
  • 출판사 : 세창미디어
  • 발행 : 2020년 09월 10일
  • 쪽수 : 160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55866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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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토머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는 과학의 발전 과정을 이해하는 방법을 혁명적으로 바꾸어 놓은 책이다. 모든 사람이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을 새로운 방법으로 보고 새롭게 해석한 토머스 쿤은 이 책을 통해 과학의 발전 과정의 핵심을 짚어 내는 놀라운 분석력을 보여 주었다.
출간과 동시에 많은 찬사와 비판을 한 몸에 받은 『과학혁명의 구조』를 끝까지 읽어 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한 명저를 풀어 쓰는 이 해설서에서는 원서의 내용을 압축하면서도 그 내용을 훼손하지 않으려 노력했고, 쉽게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쉬운 우리말로 바꾸어 독자의 이해를 돕고자 했다.

출판사 서평

찬사와 비판을 동시에 불러일으킨 책, [과학혁명의 구조]
20세기의 과학사학자 토머스 쿤은 과학의 발전이 지식이 쌓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보았다. 과학은 ‘혁명’을 통해 발전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그의 주장은 당시 과학계에 충격을 주었고, 이러한 주장을 담은 그의 저서 [과학혁명의 구조]는 출간과 동시에 찬사와 비판을 한 몸에 받았다.

‘과학혁명의 구조’란 무엇인가?
과학의 발전 과정을 새롭게 분석한 쿤의 과학혁명 모델을 요약하면, 과학은 ‘정상과학 이전의 과학 → 정상과학 → 과학혁명 → 새로운 정상과학’의 과정을 밟아 가면서 발전한다. 여기서 ‘정상과학’이란 하나 이상의 과학적 성취에 확고하게 기반을 둔 연구 활동을 말한다. 이는 교과서를 통해 교육되며, 이때 기존 패러다임에 맞지 않는 이상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견되면 정상과학은 위기에 처한다. 위기가 심화되어 패러다임의 전이가 이루어지면 비로소 과학혁명이 완성되며, 이 혁명을 통해 형성된 개념이 바로 새로운 정상과학으로 자리 잡는 것이다.

‘패러다임’의 창시자, 쿤의 이론 속으로
이 해설서에서는 1962년 초판이 출간된 [과학혁명의 구조]를 구성하는 13개 장과 1969년에 출간된 개정판에서 초판을 읽은 독자들이 제안한 여러 가지 비판에 대한 해명과 수용을 다룬 ‘추가’ 부분까지, 토머스 쿤이 펼친 이론을 전반적으로 살펴본다. [과학혁명의 구조]는 논문 형식이 아니라 에세이 형식으로 쓰여 있기에 논지가 명확하지 않거나 중복되는 내용이 많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저자는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메모하면서 원전을 읽은 후, 메모를 정리하여 쉽게 읽을 수 있는 해설서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러한 저자의 안내에 따라 패러다임의 창시자, 토머스 쿤의 이론을 이해해 보자.

목차

머리말

제1장 저자에 대하여

제2장 『과학혁명의 구조』의 배경이 된 과학철학

1. 논리실증주의와 ‘수용된 견해’
2. 칼 포퍼의 반증주의

제3장 『과학혁명의 구조』 읽기
1. 서론: 역사의 역할
2. 정상과학에로의 길
3. 정상과학의 성격
4. 퍼즐 풀이로서의 정상과학
5. 패러다임의 우선성
6. 이상 현상 그리고 과학적 발견의 출현
7. 위기 그리고 과학 이론의 출현
8. 위기에 대한 반응
9. 과학혁명의 성격과 필연성
10. 세계관의 변화로서의 혁명
11. 혁명의 비가시성
12. 혁명의 해결
13. 혁명을 통한 진보

제4장 추가 ― 1969
1. 패러다임과 과학자 사회의 구조
2. 집단 공약의 집합으로서의 패러다임
3. 공유된 예제로서의 패러다임
4. 묵시적 지식과 직관
5. 표준례, 동일 표준상 비교 불능성 그리고 혁명
6. 혁명의 상대주의
7. 과학의 성격

후기

본문중에서

과학 발전 과정에 대한 혁신적인 분석을 담은 『과학혁명의 구조』는 과학사와 과학철학 분야에 큰 충격을 주었다. 책이 출간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책의 내용을 주제로 한 학회가 여러 곳에서 열렸던 것만 보아도 이 책이 준 충격을 짐작할 수 있다.
(/ p.13)

서문에서 특히 눈이 띄는 부분은 쿤이 … 주로 사회학자들로 구성된 공동체에서 생활하면서 사회과학을 전공하는 사람들과 자연과학을 전공하는 사람들로 이루어진 사회의 차이를 체험한 것이 자신의 과학혁명 이론을 구체화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해 놓은 부분이다.
(/ p.22)

일단 패러다임이 확립되면 과학자들은 패러다임 자체를 정당화하기 위한 연구는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런 일은 교과서 저자들이 할 일이다. 교과서가 만들어지면 연구자들은 교과서가 끝나는 곳에서 연구를 시작할 수 있다.
(/ p.37)

쿤은 기존의 패러다임을 폐기하는 것은 기존 이론에 반하는 반증이 나타났기 때문이 아니라 새로운 패러다임 후보와의 경쟁에서 패배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무리 많은 이상 현상이 발견되어도 새로운 패러다임의 후보가 나타날 때까지는 기존의 패러다임을 폐기하지 않는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 p.80)

패러다임의 전환에 의해 세상이 변하지는 않지만, 패러다임이 변하면 과학자들은 이전과는 다른 세계에서 연구하게 된다. 쿤은 과학혁명 동안에 일어나는 일들은 자료의 재해석 이상의 무엇이라고 주장했다.
(/ p.104)

쿤의 모델에 따르면 과학의 역사에는 크든 작든 수없이 많은 과학혁명이 있었다. 그러나 오랫동안 과학의 발전 과정은 지식 축적적 과정으로 설명되어 왔다. 그것은 과학혁명이 전면에 드러나지 않고 뒤에 숨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쿤의 생각이다.
(/ p.110)

교과서에는 과학자들이 과학 활동이 시작될 때부터 지금까지, 오늘날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는 패러다임을 바탕으로 하는 과학적 사실을 알아내는 것을 목표로 꾸준히 발전해 온 것처럼 서술되어 있다. … 쿤은 이것은 과학이 발전해 온 실제 방식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 p.115)

저자소개

생년월일 1952.03.18~
출생지 강원도 횡성
출간도서 57종
판매수 16,544권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켄터키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수원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자연과학대학장, 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세상을 바꾼 열 가지 과학혁명』, 『인류 문명과 함께 보는 과학의 역사』 등 다수의 과학 해설서를 펴냈고, 『오리진』, 『빅뱅』 등 다수의 과학책을 번역하였으며, 『왜 땅으로 떨어질까』를 비롯한 다수의 어린이용 과학책을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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