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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현대어판 : 1955년 정음사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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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윤동주
  • 출판사 : 더스토리
  • 발행 : 2017년 01월 30일
  • 쪽수 : 184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91159034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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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의 유고시집!

    이번 더스토리에서 출간하는 양장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1955년 정음사 판본의 표지를 그대로 차용했으며, 본문은 독자들이 읽기 편하도록 한글맞춤법에 맞게 수정했지만 시의 의미가 훼손되지 않도록 원문을 최대한 살렸다. 간혹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단어나 어려운 한자어에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주를 달아 설명했다.

    출판사 서평

    끊임없는 자아 성찰을 통한 시작(詩作)으로
    민족의 암울한 시대를 위로한 시인, 윤동주의 단 하나의 시집!


    윤동주는 식민 통치의 암울한 현실 속에서도 민족에 대한 사랑과 독립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서정적인 시어에 담은 민족시인이다. 윤동주는 1941년 연희전문대학 졸업을 기념해 19편의 시를 모아 자선시집 [병원]을 출간하고자 했으나 스승 이양하 선생의 만류로 시집을 발간하지 못했다. 출간을 포기한 윤동주는 시집의 제목을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로 고치고 3부를 직접 작성하여 이양하 선생과 정병욱에게 1부씩 증정한다. 마침내 윤동주가 떠난 후 3년이 지난 1948년, 육필 원고를 가지고 있던 정병욱의 주도로 유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발행되었다.

    윤동주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수록된 작품들은 윤동주의 뿌리 깊은 고향상실 의식과, 어둠으로 나타난 죽음에의 강박관념 및 이 모두를 총괄하는 실존적인 결단의 의지를 잘 드러내고 있다. 특히 작품 전반에 두드러지는 어둠과 밤의 이미지는 당시의 분위기를 반영하듯 절망과 공포, 그리고 비탄 등을 드러내어 그의 현실인식이 비극적 세계관에 자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모든 특징은 서정성에 기반하는데, 이는 지금까지 독자들이 윤동주의 작품에 깊은 인상을 받게 하는 가장 큰 특장점이 된다. 더불어 윤동주는 기독교 정신과 독립에 대한 열망, 투사가 되지 못한 자괴감과 아이들의 눈높이로 본 세상에 대한 묘사까지도 시에 녹여냈다.

    윤동주에게 큰 영향을 끼쳤으며 후에 경향신문에 [쉽게 쓰여진 시]를 소개한 시인 정지용은 "윤동주가 살아 있다면, 한국의 시는 더욱 발전했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암울한 시대 속에서 끝없는 자아성찰을 통한 시작(詩作)으로 민족의 아픔을 어루만진 윤동주는 시대가 변한 지금도 우리 곁에 남아 또 다른 위로와 격려를 건넨다.

    목차

    정지용 서문(序文)
    서시(序詩)

    1
    자화상
    소년
    눈 오는 지도
    돌아와 보는 밤
    병원
    새로운 길
    간판 없는 거리
    태초의 아침
    또 태초의 아침
    새벽이 올 때까지
    무서운 시간
    십자가
    바람이 불어
    슬픈 족속
    눈 감고 간다
    또 다른 고향

    별 헤는 밤

    2
    흰 그림자
    사랑스런 추억
    흐르는 거리
    쉽게 쓰여진 시


    3
    참회록
    간(肝)
    위로
    팔복
    못 자는 밤
    달같이
    고추밭
    아우의 인상화
    사랑의 전당

    이적
    비 오는 밤
    산골물
    유언

    바다
    비로봉
    산협의 오후
    명상
    소낙비

    한란계
    풍경
    달밤


    황혼이 바다가 되어
    아침
    빨래
    꿈은 깨어지고
    산림
    이런 날
    산상
    양지(陽地)쪽

    가슴 1
    가슴 2
    비둘기
    황혼
    남쪽 하늘
    창공

    거리에서
    삶과 죽음
    초 한 대

    4
    산울림
    해바라기 얼굴
    귀뚜라미와 나와
    애기의 새벽
    햇빛바람
    반딧불
    둘 다

    거짓부리

    참새
    버선본
    편지

    무얼 먹고 사나
    굴뚝
    햇비
    빗자루

    기왓장 내외
    오줌싸개 지도
    병아리
    조개껍질
    겨울

    5
    투르게네프의 언덕
    달을 쏘다
    별똥 떨어진 데
    화원에 꽃이 핀다
    종시(終始)

    강처중 발문

    작품 해설
    작가 연보

    본문중에서

    살구나무 그늘로 얼굴을 가리고 병원 뒤뜰에 누워, 젊은 여자가 흰옷 아래로 하얀 다리를 드러내놓고 일광욕을 한다. 한나절이 기울도록 가슴을 앓는다는 이 여자를 찾아오는 이, 나비 한 마리도 없다. 슬프지도 않은 살구나무 가지에는 바람조차 없다.

    나도 모를 아픔을 오래 참다 처음으로 이곳에 찾아왔다. 그러나 나의 늙은 의사는 젊은이의 병을 모른다. 나한테는 병이 없다고 한다. 이 지나친 시련, 이 지나친 피로, 나는 성내서는 안 된다.

    여자는 자리에서 일어나 옷깃을 여미고 화단에서 금잔화 한 포기를 따 가슴에 꽂고 병실 안으로 사라진다. 나는 그 여자의 건강이- 아니 내 건강도 속히 회복되기를 바라며 그가 누웠던 자리에 누워 본다.
    (/ '병원' 전문)

    저자소개

    생년월일 1917.12.30~1945.02.16
    출생지 북간도
    출간도서 170종
    판매수 59,923권

    만주 북간도에서 4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15세 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하여, 조선일보, 경향신문 등에 「달을 쏘다」, 「자화상」, 「쉽게 씌어진 시」를 발표하였고 대학시절 틈틈이 썼던 시들 중 19편을 골라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내고자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연희전문을 졸업한 후 1942년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 릿쿄 대학 영문과에 입학하였고, 6개월 후에 교토 시 도시샤 대학 문학부로 전학하였다. 1943년 7월 14일, 귀향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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