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적립 안내

이 책은 특수한 기술적 지식과 건물의 감성적인 미학적 측면, 문화적, 역사적 관점에서 바라본 배경지식, 이 모두에 대해 통합적으로 접근을 보여준다. 1200개 이상의 사진, 평면도, 단면도와 스케치, 1:20의 축척으로 표현된 분류 및 비교 목록, 주제별 색인 등은 이러한 참고 작업을 더욱 수월하게 할 것이다.

여러 대학에서 수업 교재로 활용하고 있다. 1200개의 삽화와 계획, 디테일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건물과 시공하는데 결정적으로 필요로 하는 정보들을 담은 실제적인 백과사전이다. 충분하되 체계적으로 구성된 이 책은 재료 건물의 구성, 건물의 타입, 상황 연구, 구성의 목차, 공통적인 스케일로 그려진 그림(최신 건축에서 과거 고전까지), 전문기와 학생에게 건물을 설계에서 시공까지 필요한 것들을 제공한다.
유럽을 비롯해 이웃 중국판으로도 번역되어 전세계적으로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최근의 건축 필독서이다.

재료-모듈
모듈
조적
콘크리트
목재
철
단열재
유리
기초-기단
벽
개구부
바닥
지붕

구조
시공형태
건물의 에너지,성능

건물
대표 사례

구성 요소
도면
기초-기단
벽-바닥
개구부
바닥
지붕-난간

부록

“건축시공”이라는 단어는 건축에 있어 프로젝트의 계획과 실현 사이를 연결할 수 있는 건축가의 위치와, 실제적 공간과 개념적 사유를 통합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낸다. 이는 프로젝트의 계획단계에서 건물에 대한 설명과 디자인의 전개로써 나타나며, 건물이 완성됨에 따라 점차 명확하게 정의된다. 일례로 문학작품이 다른 언어로 번역되는 과정의 경우에서 올바른 문법이나 구문을 사용하는 것은 단순히 기술적인 선결조건 또는 필요조건(Conditio sine qua non)에 불과하며, 중요한 것은 작가의 의도에 따라 문법이나 구문이 변형되는 가운데에서도 본래의 텍스트가 나타내는 느낌이나 분위기를 총체적으로 잘 담아내는 것이다. 건축 역시도 이와 유사하다. 비록 소리나 단어, 텍스트로 이루어져 있는 언어는 아니지만 건축 또한 재료적인 어휘(모듈), 건설적인 문법(구성요소), 구조적인 구문법(구조)를 가지며 이들이 “건축공학”의 일종이자 기본조건이 된다. 이러한 건축의 구성 요소에는 시공의 원리에 관한 규칙과 규정을 확립하는 기술적이고 구조적인 원리들과 특정한 설계나 시공 프로젝트와 관계없이 얻어진 실제적인 지식(Know-how) 또한 포함된다. 이러한 요소들은 그 자체로 논리적이지만 프로젝트와 결부되기 전까지는 단편적이고 프로젝트와 무관한, 즉 “의미없는 것”에 불과하다. 컨셉과 결합하여 디자인 프로세스가 진행될 때 비로소 독립적이었던 기술적, 구조적 요소들은 완전한 건축물을 채우는 요소로써 작용하게 되며 단편적인 요소들과 건축물의 완성은 서로 영향을 미친다. 이것이 시공에서 건축물의 완성까지의 단계이며 단순한 재료의 조립에서 구축술로의 단계이기도 하다.
구축술(Tectonics)은 항상 물리적 요소들의 개념적 연결, 형이상학적 건축공간, 그리고 이들의 상호작용과 변형, 감응에 따른 특징적이자 전형적인 상(Aspect)이라는 세가지 요소를 통합한다. 대학교에서 지도할 수 있는 최선은 학생들이 스스로를 지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이는 기본적인 전제에서 비평적인 분석, 집중적인 조사를 통해 가설을 발전시켜 총합을 도출해내는 과정을 스스로 확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본서에서 다루고 있는 기초과정에 대한 많은 논제들은 명확한 진실일 필요가 없는 가설들이며, 대학 강의 내용을 대체하는 내용을 다루지도 않는다. 대신에 본서는 이미 알려져 있는 현재의 건축적, 기술적 화제들에 대한 개요를 마련함으로써 복잡한 건축 기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고자 한다. -머리말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