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느질로 삐뚤빼뚤하지만

만드는 즐거움은 역시 최고!!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 이것저것 만드는 즐거움을 다시 느끼게 되네요^^

집에 있는 시간에 책 속 마스크들을 하나 둘 정복해봐야겠어요!!ㅎㅎㅎ

그러다보면 코로나도 쏙! 사라지지 않을까요?

 다이어리가 많이 나오고 있는 계절이라 그런지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거 같아요. 요 [서툴지만 나]는 다이어리와 먼저 소개했던 Q&A a day 그리고 컬러링북의 교집합이랄까요? 질문과 있고 인생에 교훈이 될 만한 명언들도 있고 동화같기도 한 그림들이 있어서 꾸미거나 쓰는거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좋아하실거 같아요.

작가 소개. 소개글에서 어린시절의 그리움과 추억들이 묻어나서 아련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한해를 마무리하는 이 시점에 어울리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혼자 하는 여행을 좋아한다. 아직까진 마음먹고 홀로 여행한 적은 없는 나인데 혼자 여행에 대한 로망이라 해야할까?

그런 마음은 항상 품고 있다. 좀 더 어렸을때 내일로 여행을 왜 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고 말이다.

국내, 해외배낭여행도 그렇고 국내여해도 몇몇 지역만 가봤고.

아무튼 혼자 여행을 하고 싶은 마음을 계속 가지고 있는데 어디가 좋은지 가는 방법은 어떤지 무얼 먹고 무얼 보는지 궁금한게 많았는데 책을 한장 한장 읽다보면 가고 싶은 곳이 점점 많아진다. 먼 지역은 1박 2일로 정말 다녀오고 싶은 심정이 가득! 아니 층층이 쌓이는 느낌이다! 다 가야하는 곳. 그래서 우선순위만 정하면 되는 느낌이였다.

일단 내가 좋아하는 자연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곳들이 가득했고 계절별로 가야 할 곳들로 넘친다. 그리고 혼자 이용하기 좋은 게스트하우스들과 맛집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들도 소개 되어있어서 추천 Plan을 그대로 따라한다면 풍족하고 기분 좋은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잘 되어있다. 내가 여행 책을 보면 다 가야만 할 것 같은 강박 아닌 강박을 가지고 있기에 다 가고싶은 곳 투성이였다. 제일 좋은 점이 자연을 느끼는 트래킹코스나 경관을 보는 곳들이 많아서 쉬엄쉬엄이라는 느낌과 가슴뭉클한 느낌도 들고 혼자 여행이란 이런것이다란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먹는거 노는 거 마시는 거 혼자노는 거 좋아하는 나는 이제 계획을 세워볼까 한다. 이 많은 곳들 중 내가 이 가을에 가야할 곳을 정하고 떠날 계획을 말이다. 다 가고 싶어서 문제인 듯 하지만~

우리나라에도 멋진 풍경이 참으로 가득하다는 걸 다시한번 느끼기도 했고 지금까지 살면서 우리나라의 극히 일부만 돌아다닌 나도 신기하고 그랬다. 좀 더 멀리보는 발이 넓은 사람이 되어야지 싶었다.

해외여행도 좋아하지만 우리나라의 다양한 모습을 보고 즐기는 사람이고 싶다. 일단 체력부터 쌓고 우리나라의 방방곡곡을 둘러보며 여행을 하면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겠지?싶다. 자연뿐 아니라 나 자신의 모습도 말이다.

가까운 아산부터 가야할 것 같기도 하고 아님 최대한 먼 곳부터 다녀오고 싶기도 하고 선택하기 참으로 어렵지만 어딜가도 즐거울 것은 분명해보인다. 작가처럼 혼자 하는 여행을 더 즐기고 아무렇지 않게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고 싶다. 여행을 일상처럼 일상을 여행처럼.

그러면 좀 더 자유로운 느낌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