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가 참견이고 어디부터가 코칭일까? 양육 딜레마’

제목부터 참 자극적이다. 이 책을 받고 목차만 살펴보고도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다.

01. 내가 부모노릇을 제대로 하고 있는 걸까?

02. 부모가 느끼는 불안의 뿌리, 경쟁

03. 불안한 부모는 언제 자녀를 강압할까?

04. 아이의 열정에 날개를 달아줘라.

05. 아이의 성공을 바란다면 자율이 답이다.

06. 아이의 삶에 얼마나 개입하는게 좋을까?

07. 규율을 통해 아이의 동기를 자극하라.

 

소제목만 보고도 내가 무엇인가 잘못하고 있지는 않을까 하고 죄책감 부터 들었다.

늘 자율을 얘기하는 부모들을 보며 방임이나 방목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자율도 규칙이나 지침,제한 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주어진다면

좋은 교육방침이 될거라는 확신이 생겼다.

물론 적절한 개입과 간섭의 선을 명확하게 그을 수 없다는 것이 큰 과제로 남겠지만

말이다.

태어나면서 경쟁속에서 살아야 하는 우리 아이에게 두려움보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고, 경쟁에 쫓기는 아이보다는 경쟁을 즐길 줄 아는 아이가 될 수 있도록

여러방면으로 동기부여도 도와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로써의 적절한 규율(통제)도 아이의 자율을 최대한 보장하면서 말이다.

허용된 범위(규율) 안에서의 자율을 맘껏 누릴 수 있는 방법 또한 아이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알려줘야 하겠고, 이런 확실한 자극을 주는 책들은 곁에 두고

한번씩 내 자신이 느슨해질때마다 조여주는 지첨서로 잊지않고 봐야할 것 같다.

갑자기 부모가 된 사람처럼 해야할일이 많아진 듯 마음이 무척 바빠진다.

결국 진짜 정답은 내 안에 있는 것이 아닐까?

 

중등 1학년 반 학기를 마치고 아이와 함께 느낀점이 참 많았습니다.

모든 면에서 그렇겠지만 특히 ‘수학과목에서 초등과는 참 많이 다르구나’

초등때 연산이란 걸 한 번도 해 본적이 없고, 자기학년 과정에 충실한 것 만

으로도 충분했던 수학과목이 여러모로 발목을 잡았습니다.

뒤늦게 연산문제집도 구입해서 반복을 시작했고, 아이가 원해서 선행도 시작하게

되었죠.

이런 시기에 만나게 된 책 [중학수학 16시간만에 끝내기] 제목만으로도 제 귀를

솔깃하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공부가 아니라 마치 소설책을 읽듯 자연스레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설명되어 있고,

수학의 기초 상식과 원리를 시작으로 16파트로 나뉘어져 한 단원에 한 시간씩 ..

그래서 16시간만에 끝낼 수 있도록 만든 책이었습니다.

가장 기초적인 계산에서부터 함수와 도형까지 중학수학 전 과정의 대부분을 학년별이

아닌 영역별로 정리하여 계통적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짜여져 있어서 이미 배운

아이들에게는기초를 다지는 복습정리가, 선행을 하는 아이들에게는 딱딱한 수학이

아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수학으로 다가갈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고, 매 단원마다

마지막에<깔끔 정리 알찬 복습> 코너를 통해 다시한번 복습하고, 또 필요에 따라

다시 찾아 보기 쉽도록 짜여져 있습니다.

 

항상 어려워서가 아니라 쉬운 것 , 실수.. 때문에 틀리는 아이에게 수학 기초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일깨워 주고,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은 아이들 모두가 수(학)포(기)자가 아니라 수(학)즐(기)자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초등까지 영어말하기 대회는 집에서 어떻게든 조금씩 도와줘도 되는 수준이었는데
중학생이 되니 한계단을 오른게 아니라 몇개의 계단을 폴짝 뛰어넘은 것 처럼 초등과는
많이 다름을 느낍니다.

영어말하기 대회 관련책은 처음 접해보는데
각 파느별 포인트 확인하는 부분, 이해하기로 문장의 구조 확인, 표현하는 부분등이 눈에
확 들어왔씁니다.
특히 실전팁은 아이도 읽어보고 고개를 끄덕거리더군요.
대부분 학원을 통해 원고를 준비한다고 하는데
방학동안 차분히 읽혀서 2학기에 있을 영어말하기 대회는 아이 혼자 준비할 수 있도록
해보려구요. mp3cd도 같이 들어있어서 발음도 교정할 수 있고, 영어공부도 되고 여러모로
도움이 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