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가 매우 어렵다. 2007년초부터 서브프라임모기지문제를 시작으로 경제위기가 고조되면서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난 대학생이기에 위기를 직접겪지는 않았지만, 취업을 걱정해야 하기에 위기에 가장 큰 피해자가 될 예정이다.
금융은 경제에 있어서 중요하다. 최근 몇년간 한국을 금융허브로 만들어야한다는 내용의 뉴스가 많았다. 비록 그것에 대하여 효율적인 방법이나 행동이 이루어지지는 못했지만, 말이다.
개인적인 생각에 금융자체만으로 경제가 발전하는 것인 아니다.
경제가 건전하게 발전하려면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균형있게 발전해야 한다.
특히 일본처럼 제조업이 튼튼하게 경제의 반석이 되는 것이 좋다고 본다.
그렇다고 금융이 필요없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는 지금도 크게 나을것이 없지만, 98년이전에 비해면 크게 금융이 발전했다.
그래서 지금의 금융위기에 비교적 안전하고 건전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본다.
아무튼 98년에 보면 우리나라는 신흥공업국이었고, 금융은 보잘것없지만, 성장성이 높은 나라였다.
그러나 금융이 탄탄하지 못했기 때문에 크나큰 대가를 치러야 했다.
금융에서의 부실이 높은 고금리가 되었고, 엄청난 고금리로 인해 기업들은 쓰러져갔고, 은행의 문제가 은행으로 끝나지 않았다.
정부는 울며겨자먹기로 은행회생에 커다란 대가를 지불해야 했다.
이런 상황은 지금의 미국도 똑같이 되고 있다.
어쩌면 99년위기덕에 지금 더큰위기를 우리가 모면한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아프리카는 오랬동안 가난했다. 아시아가 가난해결을 위해 발전하는 사이 아프리카는 사실상 발전을 이루지 못했다.
책에보면 가난이 부패의 원인인가? 부패가 가난의 원인인가?하는 질문이 있다.
책에서는 둘다가 아닌가라고 대답한다. 그러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가난은 부패의 여러요인가운데 하나이지만, 부패는 가난에 있어서 중요한 원인이다.
부패는 경제발전에 있어서 매우 치명적인 문제중에 하나이다.
경제가 안정적으로 발전하려면 기본중에 기본은 정치적인 안정이다.
정치적 안정이 경제발전을 이루어 주지는 못하지만, 정치적 안정이 없어지면 경제는 무너진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정치적 안정은 독재하라는 말은 절대아니다.
매우 기본적인 것을 말한다.(정치문제로 국회에서 의원끼리 몸싸움하더라도 총들고 싸우지 않는 것, 즉 내전을 하지 않는 것)
내전이 일어나면 대다수는 미래를준비하지 않게 된다. 당장 내일 어떻게 될지 알수 없게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래를 준비하기 보다는 당장의 이익에 민감하게 된다.
이러니 경제발전을 기대하기 힘들게 되는 것이다.
저자가 체게바라처럼 정치적으로 나설수는 없으니,(그리고 체게바라처럼 무력에 의한 혁명은 끔찍하다.) 그녀의 노력으로 아프리카인들이 자립하게 돕는것은 중요하다.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생산성향상이 필요하고, 생산성향상을 위해서는 교육이나 자본이 필요하다. 그녀의 활동은 이런것이 가능하게 한다.

잘가요언덕
언덕에서 헤어질때 잘가요라고 말하면서 헤어지는 언덕이라서 잘가요언덕이다.
내용의 큰흐름에는 크게 상관은 없는듯하다.
화가를 꿈꾸는 군인인 가즈오대위는 처음에는 순수한 애국심으로 군인이 되었다가 점점 일본이 하는 일이 옳지않음을 알게 된다.
전쟁이란 것은 당연히 피해야할것이지만, 논란의 대상이 될 수는 있지만, 위안부로 처녀들을 강제로 징집하는 것은 범죄이기 때문이다.
가즈오대위의 편지가 많이 나오는데, 당시 일본에서 비참하게 생활하는 조선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라가 힘이 없으면 국민들이 고생한다는 대목에서 역시 나라가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지금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한국에서 살면 잘 모르지만, 외국에서 생활하면 애국자가 되는 것처럼말이다. 외국에 어학연수를 다녀온 친구난 선배를 보면 외국생활이 너무 좋다고 했다.
하지만 그것도 비교적 잘사는 한국의 국민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한국인이 아니라 가난하고 힘없는 가난한 나라의 국민이라면 캐나다나 호주에 입국조차도 불가능했을지도 모른다.
외국이 우리를 대할때는 우리의 모국을 보고서 판단하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나라사람들도 외국인을 대할 때, 국적에 따라 조금씩 대우가 달라지지 않는가..
아무튼 새삼 군대를 다녀온 보람이 생긴다. (육군병장전역)
그나저나 차인표씨는 군대를 다녀오셨는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