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즈펌의 책들은 참 다양하다.

그래서 내가 갠적으로 부즈펌책들을 자주 보는거 같다.

여행의 매력에 다시 푹 빠져서

같이 헤어나올수 없게 만드는 책을 손에 넣었는뎅

그것이 바로

처음만난 여섯남녀가 북유럽에 갔다

 

배재문씨의 저서중에 이전에

처음만난 다섯남녀가 유럽에갔다 라는 책은 읽어보지는 못하고

제목만 익히 알고 있었는뎅

이번에는 맘먹고 이책을 읽고야말아따~

 

겁나 잼나네 ㅎㅎㅎㅎㅎ

 

내가 바라는 그대로의 여행서적이고 여행일기이고 여행동지들의 진솔한 이야기

 

책 표지만 너덜너덜 바라보다 잠들어버리는 우리 남편님도

아주 애착을 가지고 칭찬모드를 날리시며

잘 보는것이였다.

 

옆구리 찔러서 뱅기라도 타자고 콧소리를 내어볼까?

친한 친구들과

피를 나눈 가족들과

긴 여행을 떠나도 정말 사소한거 하나에 목숨걸고

신경전을 벌이고 싸우고 불편해지기 마련인데

처음 보는 그들의 여행기가 사뭇 걱정도 되면서

어떻게 모든 문제들을 해결해나갈지 가장 궁금하기도 했다

 

과연 나라면 저 상황에서 어땠을까 하는 상상도 해보고말이다

외국여행을 하다보면

누구나 겪을법한 작은 에피소드

 

결코 지나치는 법이 없는거 같다.

당시엔 식은땀 한트럭이고

당황한 나머지 내 정신은 안드로메다행인데

 

지나고나면 것두 웃으면서 추억이라고 캬캬캬캬캬~ㅎㅎ

 

그것이 여행가기전 초큼 불안한 여행자의 두려움이자 즐거움아닌가

같이 여행을 하는 사람들의 작은 팁들도 구석구석 잘 살펴보면

담에 내가 여행할때 번개치듯 뇌리에 되새김질 당할거 같다.

책속 사진들이 아주 볼거리가 많다.

재미난 사진과 이쁜사진 그리고 구석구석 특유의 컬러가 숨쉬는 사진등

 

제대로 여행을 앉아서 편하게 해버린셈이다

담에는 어떤 여행을 계획하고 도전할지 사뭇 기대가 된다.

 

그 여행자의 일행중에  내가 껴있을수도 있지 않은가~ㅎㅎㅎ

 

캠핑카 그속에 그들의 추억을 담고

북유럽 그들의 여행지가 아로새겨진 흥미로운책

 

..................처음만난 여섯남녀가 북유럽에 갔다...........

 

 

bye bye

그러나 또 다시 만납시다^^

책을 손에 받아들고 읽어야지 읽어야지 했던 시간이 ㅎㅎㅎ

요즘 책이 나랑 가까이하기엔 너무먼 당신이 되어버렸당~

미안해 책아^^;;;;

어제부터 맘먹고 초스피드 집중력을 발휘해서 읽은

"부러우면 지는거다"  한권~

 

중간에 솔직히 반 이상 읽다가 꿈속으로 빠져들다가 화들짝 놀랐다지~

정말 책은 자주 읽어야 하나부다

안읽어주는것도 습관이 되니까 무섭다

금새 잠에 빠져드니까 말이야 ;;;ㄷㄷㄷ

 

뭐든 적응하기 나름이야 암암....

요즘 젊은이들 취업도 잘 안되고

자기전공을 다 살리지도 못하고

일단 들어가려고 발버둥을 쳐도 상처입기 쉬운 세상이다.

이제 갓 사회에 첫발을 내딘 청년들의 고충도 고충이지만

우리같은 어중간한 줌마들도 참 고충이 많긴 많다.

 

심적으로 외적으로 많이 위축되는 시기인거 같다.

 

책을 지은 신여진 씨는 방송작가이심~

책을 만들어내는 작가들의 글발에 한번씩 깜놀하는뎅

역시나 방송작가라..그녀는 가끔 잡가라는 말을 쓰는데

살포시 웃음이 나는것도 사실이다^^

 

센스있는 어휘력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고

오호 ~라는 얼굴짓이 저절로 되는건 왜일까^^

그 능력이 부럽다~

 

 

우리 어릴때 장래희망을 떠올려보면 정말 몇개 안되었다

지금 내가 손꼽으라고 해도 머리의 한계가 있어서

몇가지 하고 싶은 일이 정리가 안되는거 같다.

머리와 맘속에는 지구 열댓바퀴는 돌고도 남은 희망의 끈이 늘 자리잡고 있다.

 

부.러.우.면.지.는.거.다

 

맘만으로 열정을 불사르고 주저앉기엔

모두에겐 안타까움이 아닌가싶당

 

 

조금 가까이 우리가 모르고 우리가 관심을 가질만한

그리고 살짝 도전해보고싶은 그들의 특별한 생태보고서가 담겨있어서

눈이 반짝거려진다.

학교 다닐때 해보는 적성검사

우리 아이으 ㅣ적성은 과연 무엇이고 뭐를 하면 잘 하고 잘 살수 있을까 생각하지~

 

책을 읽다보니 유독 관심이 가고

나랑 맞을거 같은 일들에 관심과 집중력이 완전 증폭이다~ㅎㅎㅎ

생소한 직업과 쉽게 바라지 않는 사람들의 노력이 눈에 보여서 좋다

너무 쉽게 풀어나가면 너무 허무하지 않나싶다.

그래서 그들의 성공과 도전이 희망을 주는거 같으니깐~

눈에 확 띄었던

파워블로거 되기 ㅎㅎㅎ

아...정말 그들처럼 묵묵하게 고집스런 열정을 나도 가질수 있을까???

 

또 관심가던 클럽메이트

이건 나둥 예전에 티비에서 이런 프로그램 보고

그들의 일상에 푹 빠져서 하고싶단 생각을 가져본적있다

책속에는 나랑 같은 생각을 하고

부럽다는 생각을 떨쳐내고 바로 도전하는 그들을 볼수 있다.

 

나랑 그들이랑 한끝차이가

실행에 옮기느냐 생각만 하느냐 차이인거 같다.

시간은 같이 흐르고 있는데 말이다..

나도 관심가는 방송작가^^

 

저두 능력되면 작가 되고싶어요~ㅎㅎㅎ

내가 이쯤에서 하고싶은말은

 

"아....십년만 젊었어도~!!!"

 

ㅋㅋㅋ

 

 

역시나 난 현재탓만 하는 ㅎㅎㅎ

 

 

이쯤에서 가슴에 꽂히는 책속의 글을 옮겨본다

 

"하늘에서 비를 내려주는 것은 하나님의 몫이지만, 비가 오기전까지 꽃밭에 씨를 뿌리고

거둘 준비를 하는것은 결국 나의 몫이다."

 

캬.........!!!

 

주먹불끈!!

그리고 가슴에 손을 대고 열심히 살겠다 다짐도 해보공~

십년후 지금으 ㅣ다짐에 박수가 나올 그날을 떠올리며......

 

 

 

 

 

 

 

우리 큰애가 지금 초등학교 5학년

그래서 누구보다 남다른 관심으로 책을 접하게 되었다.

물론 서점과 인터넷에 넘쳐나는 나만의 공부비법이나 이렇게 저렇게 공부를 해서

난 이만큼 잘했다 그리고 이래저래 해야 한다라는 부류의 책들은 참으로 널리고 널렸다.

우리애가 유치원생이면 관심도 덜 가게 마련이지만  당장 내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이다.

어찌 그냥 지나칠수가 있나~ 도저히 그냥 지나칠수 없다는건 당연한거 아닌가~

흔한 내용이면 몇장 읽다가 던져버리겠지만 정서적인 문제를 벗어나 효율적인 지적이라고 해야하나?    간과하기 쉬운 작은 습관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지어 버릴거 같은 이 충격적인 느낌은 뭔지 설명이 안된다~   20살이 넘었다고 어른이 아니고 그만큼 나이 먹은 사람들에게 책으로 읽히고 익힌 교육만으로 현장에서 어리버리가 되는것처럼      4학년에서 5학년의 차이는 한살의 차이, 한 학년의 차이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닌거 같았다.

 아이들의 교과서를 한번 들여다보면 아마 우리가 어릴때 놓쳤던 그 세월을 고스란히 느낄수 있다.  말 그대로 기초공사가 안된 상태...그리고 공부를 왜 재미없어 하고 포기 해야 했는지에 대한 그 시간이 느껴질수 있단 생각이 들었다.   5학년의 공부는 엄마의 잔소리로 될 문제가 아니다. 그렇다고 아이가 갑자기 혼자서 감당할 부분도 안될거 같다.

지금 당장 내 아이가 5학년이지만 지금이라도  아이와 엄마가 조금씩 반성을 하게 된 지금이 다행이란 생각이 너무 든다.   4학년이 될때는 엄마들 사이에 호들갑으로 이래저래 마음이 얼마나 불안했는지 모른다. 정말 중요하고 어렵다는 말만 들어서 혼란만 가중되었는데  그때는 그런대로 학습을 따라 갈수 있고 엄마도 격려하고 가르칠만큼 어찌어찌 연결이 되었던것도 사실이다.    5학년 공부란것은 갑자기 모든 패턴이 바뀌고 내용이 확 어려워진다는게 나 또한 느껴지는게 사실이다. 자기주도학습이란말 엄마들이 모르지는 않을것이고  말이 아니라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스스로 깨달을수도 있지만 이렇게 도움을 빨리 받아야 하는게 더 낫다는 생각도 든다.    
우리큰아이는 책을 그래도 어느정도 읽는다. 읽을때마다 어려운 어휘들이 나오면 곧잘 질문을 많이 하게 되는데 이게 앞으로는 더 많은 차이를 불러올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아니나다를까 논리력이 필요한 국어..그리고 점차 그 격차가 벌어질거라는 이야기에 오싹한것도 사실이다.  책이 당장 문제 하나에 나오냐 안나오냐를   따지던 내 자신이 부끄럽기까지 하다. 책을 많이 읽는다는거 그리고 내 아이의 머리속에 아이만의 사전으로 꼼꼼하게 쌓여지는거 그건 정말 중요하다.

얕은 독서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그것으로 끝나는 아이... 엄마들은 과연 무얼 깨달아야하나.. 넓고 깊게 독서하고 넓고 깊게 생각하는 아이를 하루 아침에 따라갈수는 없을것이다. 이제 아이에게 단순한 암기의 가벼운 독서가 아니라 생각할줄 아는 독서를 가르쳐야 할거 같다. 

지금 당장 한문제를 맞추기 위해 예습을 시키고 달달볶지않고 수업시간에 제대로 듣고 이해하기 그리고 잠시 1~2분 앉아서 그 수업 내용을 되새기는거...
그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줄수 있어 다행이다. 저학년 공부는 엄마의 성적이다. 과연 고학년 아이들의 성적도 엄마들의 성적이될까?
지금 내 아이가 놓으려고 하는 공부이 끈이 앞으로 결정되는 내 아이의 미래다 생각하면 엄마들은 보고만 있지는 않을것이다.    그건 엄마공부가 되는게 아니라 스스로 아이 공부가 되도록 믿어주는 끈이 되고...결국은 아이 스스로 엄마의 손을 놓고 할수 있어야 한단 말도 된다.

 초등학교 5학년은 아이의 상태를 점검하고 재정비하는 할 때이며, 아이는 믿는만큼 자란다는 그 구절이 너무 맘에 와닿는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