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나이에 아이를 낳아서 아이가 눈에 보이지만않아도 순간 피가 거꾸로 쏟는것같은 느낌.....  예전에 우리어렸을때는 골목길에서 엄마가 부르기전까지 신나게 뛰어놀고  길을 지나던 사람이 물한잔을 청하면 아무런 경계없이 드리곤했는데  요즘은 이웃에 사는 사람이 누군지도 몰라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는 이웃도 경계하게되니 참 무서운세상이다... 아이에게 아무리 안전에대해 말을해도 엄마가 또 이야기하나보다 하더니 "내 안전습관이 어때서" 책을 읽어주니 눈이 초롱초롱해져서 아~그래서 문을 열어주면안돼는구나  모르는사람은 따라가면 절대 안돼는구나 길을잃었을때는 이렇게하는거구나 하며 연신 입으로 달달외우는모습에  어서빨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수있는 안전한 세상이왔으면좋겠다

책 읽기를 좋아하는 울아들 어떤 책이 도움이 되는 책인지

책을 읽으면서 알수있었다.

사실 책을 사는 기준은 아이의 의견보다는 주위 친구들과

또해 엄마들이 권하고 유행 비슷한 기분으로 몰려서 사기

일쑤였다.

그래서 사실 책읽는것을 좋아하는편인 울아이도 어떤책은

한두장 보곤 들쳐보지도 않는 책이 있어서 책값이 아까워

속상한적이 있다.

이젠 아이에게 시기적으로 필요한 책을 상의해서 살수있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하여 알게되어서 참 좋다

 

우리 아이가 아직 초등학교 1학년이라 혼자 읽기 어려울 것 같아 함께 잘 읽었습니다. 대풍이가 엄마에게 돈조아마녀님이라는 별명을 붙여준 것을 보고 아이가 저에게도 돈조아마녀님이라더군요.ㅎㅎ 대풍이가 게임기를 사려고 돈 욕심을 내면서 한결이형을 통해 온 가족이 깨우치게 되기 까지를 읽으며 아이에게 돈의 역할에 대해 차분히 가르쳤습니다. 돈이 왜 필요한지, 돈을 어떻게 써야하는 지, 돈은 단순한 도구일 뿐이라는 사실, 공짜는 없다는 것, 투자라는 것은 무엇이고 그 위험성을 어떤지 등을 말이죠.  특히 돈은 절대 삶의 목표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어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함께 읽으며 저도 깨우치게 되는 것이 많았던 이야기였습니다. 나중에 아이가 좀 더 자라면 몇번이고 다시 읽히고 싶은 좋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