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기쁠 수 있을까?
우리 아이 교육기관 자랑하기에 글을 내가 썼다 
창대문고에 관해 쓴 글이었다
창대문고는 교회 지하실에 있는 작은문고로 책이 3800권 정도 된다 
지금으로부터 약 2년 3개월 전 여름에 우리 교회 근처 나누리 교회에 우연히 들리게 되었다
그 곳에서 나는 교회가 이웃을 위해 도서관을 개방하고 책을 대출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 때 내 마음을 뜨거워졌다 그래 우리 교회에도 이와 같은 도서관을 만들어 이웃과 나누는 공간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곳 목사님께서 많은 정보를 주셨고 내 옆에는 나를 돕고자하는 초등학교 학생들이 있었다 그래서 시작된 도서관 사업이 이제는 자리매김을 하고 있던 차에 인터파크에서 하는 행사인 우리 아이 교육기관 자랑하기 프로젝트에 창대문고를 새우게 된 동기와 활동내용과 꿈에 관해 글을 올렸더니 창대문고에 책이 200권이나 오게 되었고 나도 세계문화디스커버리를 받게 되었다
정말로 기뻤다 

 아이들은 동물을 좋아한다 그리고 개구리는 그 중에서도 굉장히 아이들이  친숙하게 느끼는 동물이다 
 책겉표지에 그려진 개구리는 굉장히 장난스러우면서도 우리 주위에 흔히 볼 수 있는 아이들을 떠올리게 한다 
 내가 초등학교 다닐 때에 나는 짝이 남자아이였다  그런데 그 아이는 굉장히 더럽고 지저분했다 나 역시 깔끔하고 예쁜 것도 아니면서 왠지 그 아이가 싫었다 그래서 그 아이와 같이 쓰는 책사에 금을 그어 놓고 그 금을 넘어오면 화내고 싸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어렸을 적을 기억하게 되었고 아이들에게 그렇게 구별짓고 싸우는 것이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것임을 알려줄수 있게 하는 책이라는 생각을 했다
 빨간 개구리와 파란 개구리는 서로를 단지 빨갔고 파랐다고 미워한다 그리고 서로가 최고라고 한다 그러다 서로가 함께 사용했던 연못의 물이 말라버리고 그들은 더위를 식히기 위해 진흙을 몸에 바른다 진흙으로 인해 서로 구별도 안 되는데도 서로는 자신들이 가장 세다며 힘자랑을 하게 되고 결국 진흙 전쟁놀이를 하게 된다  결국 한 팀이 이기게 되고 다른 팀은 지게 된다 그 때 비가 오는데 비로 인해 각자 색깔을 알아 보게 된다 그런데 자기편이라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같이 싸운 바로 옆에 개구리는 자신의 색깔과 다른 것을 알게 된다 그 때 몸을 여러 색깔로 치장한 개구리가 등장하게 된다 그러면서 빨간 개구리도 파란 개구리도 모두 몸을 치장하게 된다 그들은 깨달은 것이다 빨갛고 파랗고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그들은 개구리라는 점 때문에 하나 될 수 있고 같이 더불어 연못에서 사는 것이 좋다는 것을..
  어린 아이들이 읽는 동화를 통해 우리 어른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인간이라는 이유로 서로 사랑하고 함께 이 지구에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어느 겨울에 다정하게 과자를 먹던 두꺼비 형제는 다투게 된다  왜냐하면 동생 워턴이 추운 겨울에 형 모턴이 만든 과자를 고모에게 갖다 주겠다고 해서이다
  철저히 준비한 워턴은 형이 만들어준 베낭 안에 도시락과 보온병을 가지고 여행을 시작한다
스키를 타고 가던 워턴은 청설모와 부딪히기도 하고 눈속에 파묻힌 사슴쥐를 만나기도 한다
워턴의 도움으로 눈 속에서 빠져 나온 사슴쥐는 올빼미의 위험성에 대해 워턴에게 얘기해 준다 그러면서 빨간 목도리를 주면서 목도리를 하면 자신의 친척이 원턴이 사슴쥐의 친구라는 것을 알게 될 거라고 얘기해 주었다  
  돌담에 심히 부딪힌 워턴은 결국 올빼미에게 붙잡히고 만다 올빼미는 다음 주 화요일 자신의 생일에 워턴을 잡아 먹겠다며 그 동안은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 했다
그런데 워턴은 워낙 명랑한 성격에다 주변 정리와 청소를 잘하는 면이 있어서인지 올빼미의 어질러진 물건을 정리하고 콧노래를 불렀다 잡혀온 워턴은 올빼미는 친구도 없고 이름도 없이 지냈었고 그런 올빼미에게 워턴은 이름을 지어주고 차를 함께 마시게 했다 그리고 올빼미 조지의 경험 얘기를 듣기도 하고 자신의 얘기도 하기도 했다 그리고 지저분한 조지 집을 깨끗이 치워주었다 
  몸의 상태가 나아진 위턴은 도망갈 준비를 하게 된다 털실을 풀어 높은 조지의 집에서 도망칠 수 있게 한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조지가 자신을 잡아먹지 않으면 도망칠 준비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조지가 결국 워턴의 가방 속에 숨겨진 털실로 만든 사다리를 발견하게 되고 화가 난 조지는 그 털실을 밖에 버려 버린다
  드디어 조지의 생일이 왔고 그 날도 조지는 어김없이 새벽에 나가고 없었다 죽음이 눈앞에 다가온 워턴은 부르르 떨었다 그런데 그 때 사슴쥐들이 워턴을 구해주었고 조지의 집에서 빠져나온 워턴은 조지가 사나운 여우에게 붙잡혀 날개를 파닥거리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것을 목격한 워턴은 조지를 구하러 간다 그리고 그런 워턴을 사슴쥐들이 돕는다  여우에게서 구출된 조지는 워턴에게 어떻게 너가 여기 있을 수 있는지를 물으면서 쪽지 못봤냐고 워턴에게 묻는다 편지 내용은 생일에 같이 차를 먹자는 내용이었다 즉 조지는 워턴을 죽일 마음이 없었던 것이다
  조지는 자신이 친구가 생긴다면 너 같은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워턴에게 말한다 상처투성이가 되었으면서도 조지는 워턴을 고모네집에 데려다 준다
  다름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 다르기 때문에 상대를 싫어한 적이 많았다 하지만 우린 다르기 때문에 상대를 좋아할 수 있는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평소에 싫어했던 사람, 관계가 소원했던 사람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