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너무나 귀여운 3D애니메이션 볼트!
3D하면 픽사를 연상케할 정도로 픽사의 입지는 대단하다.
하지만 이번 볼트에서 보여준 디즈니의 저력은 픽사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탁월하고 최고였다.
픽사의 도움없이 디즈니 단독으로 제작된 볼트는 그동안 디즈니 스튜디오에서 내놓은 치킨리틀 이나 로빈슨 가족을 뛰어넘는 기술력과 감동을 선사해 주고 있다.
특히나 화이트 저먼 셰퍼드인 볼트의 한올 한올 생생하게 살아숨쉬는 털이나 햄스터 라이노의 너무나 자연스러운 털색감, 각 등장인물들의 리얼한 동작묘사는 영화에 대한 몰입감을 한층 배가 시켜주었다.
보는 내내 귀여움은 말할 것도 없고, 각종 유머와 위트 그리고 마지막에 가서는 가슴을 따스하게 감싸주는 감동까지... 정말 디즈니의 스토리라인과 감성코드는 세계최고인거 같다.
디즈니 하면 역시 2D애니메이션 이지만 이번 볼트 에서 보여준 3D의 재기발랄함은 또다른 디즈니에 대한 선망의 이미지를 탄생시켰다고 해도 무방하다고 생각된다.
화질과 음질면에서 생생함의 극치를 달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볼트 DVD , 귀여운 자녀에게나 친구에게 주는 선물로 최고일 것이다.

꼬마 니콜라는 만화 아스테릭스의 작가 르네 고시니가 지은 소설이다.
어린이인 니콜라와 친구들이 벌이는 좌충우돌 세상 모험기
어린이의 순수한 눈으로 어른들의 세상과 자신을 둘러싼 자연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과 꿈많은 동심을 재미있게 그려 나가고 있다.
짧막한 에피소드들의 연속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그 에피소드들이 엮이고 모여서 마치 우리들의 꿈많고 희망과 순수함으로 한껏 부풀어오른 어린시절의 자화상이기도 하듯 너무나 친근하고 사랑스럽게 다가온다.
르네 고시니는 어른이면서도 이런 어린이들의 맑고 깨끗한 내면의 모습을 정말 세세하게 잘 묘사해 내고 있어 읽어내려가는 내내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
마치 내가 어린시절로 돌아가서 그때의 어린 나의 사고방식과 생각들을 경험하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순수한 동심으로 나를 리콜시켜준 참 기분좋고 고마운 소설이였다.
어린이가 읽으면 꿈과 희망을, 어른들이 읽으면 어린시절의 추억을 선물해주는 꼬마 니콜라^^
세상을 살아가면서 감성이 메말라갈때쯤 꺼내보면 참 좋을듯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