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가까이, 너에게..

레이디가가

첨에 레이디가가를 보고 느낀 점.

정말 독특 아니 요상하다.

그녀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내 시선으로

멋지기보다는 때로는 흉물스럽게도 보이는 그녀의 스타일은 많은 이들에게 퍼포먼스의 새로운 시야를 가지게 했을 듯하다.

물론 그녀의 팬들은 나를 이해할 수 없겠지만...

싸이

얼굴도 썩, 노래도 썩...

근데 그의 노래를 듣고 있자니 참 신난다.

예나 지금이나. 그리고 지금은 세계적으로 그 흥한 기운을 맘꺽 펼치고 있는 그는 그야말로 애국자라 칭할만하다.

그의 강남스타일은 그는 이렇게 칭한다. 서울의 강남이라는 곳은 미국의 비버리힐즈같은 곳인데 나같은 사람이 스스로를 강남스타일이라 칭하면서 재미를 주는 것이라고..저얼대 강남 스타일 같지 않은 그가 주는 해학적인 분위기라니..

그 둘의 성공비법은 무엇일까?

바로 터부를 부수는 것이다.

터부를 만들거나 이미 만들어진 터부를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것 결국 인생은 이 두가지라는 저자의 말이 인상적이다.

나의 경우 그대로 터부를 받아들이는 군에 속하기에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은 상당히 떨어진다고 볼수있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절감하면서도 쉬이 고치지 못하는 것 역시 문제다.

그가 말하는 터부 매니지먼트는 우리의 사회와 역사 속에서 그리고 우리의 생활 속에서 생생히 살아있다.

성공하고 싶다면 터부를 깨라..

그가 키운다는 나비 한 마리처럼 나 역시 작은 무언가를 마련해야할 때가 아닌가 싶다.

아버지 죽이기.

역시나 노통브다운 소설이다.

빠른 전개와 긴장감 넘치는 글솜씨.

책을 놓지 못하게 만드는 그녀만의 매력이 녹아 있는 책이다.

오이디프스컴플렉스~

어머니를 두고 아버지와 경쟁적 관계를 가지는 남자아이.

그리고 아버지를 넘었을 때 비로소 어른이 된다고 말하는 저자.

모두가 생각했던 방향으로 을러갈 것만 같았던 글이었지만

예상 밖의 반전은 무릎을 치게 만든다.

 

친어머니로부터 버려진 조. 그 아이는 아버지의 얼굴조차 모른다.

뛰어난 마술솜씨를가진 조는 노먼이라는 유명한 마술사의 양자로 들어가게 되지만

양어머니라할 수 있는 크리스티나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아버지를 넘어서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동시에 두 부부사이를 질투하던 조는 결국 원하던 바를 얻게되고 홀연히 그들을 떠난다.

부모들은 조를 그리워하지만 조는 그들에게 매몰차기만하다.

그리고 서서히 드러나는 진실들.

조에게 매혹적으로 남겨진 아버지상과 노먼은 결코 동일인이 아니었다. 조는 아주 오래 전부터 세워진 계획에 따라 노먼을 이용했을 뿐이다. 이부분은 좀 설득력이 떨어지는 듯도하다. 그렇게 애지중지 키운 부모보다 한 번 보고 헤어진 사내를 떠올리다니...

 

아버지란 존재에 집착하는 조와 아버지로 남고 싶어하는 노먼의 최후는 과연 어떤것일까?

마지막까지 물음표를 남기는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