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새해에 첫 완독한 책이다.

제목은 서민적 글쓰기

제목을 바꿔야한다.

서민'적'이 아니라 서민'친'으로

작가에게 있어 글쓰기가 그간 스트레스이며

고통에 나날들이었지만 그에게 있어 글쓰기란

삶의 원동력이자 행복이다.

마지막 글을 마무리할때도 방송이냐 글쓰기냐를 두고

글을 선택했는데 글을 쓸때가 행복하다고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같은 말도 좀 더 쉽게 상대방이

이해 할 수 있도록 쓰는게 좋고

보기도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이런말도 있듯이 글을 잘 다듬어 주어야 한다.

거짓없이 솔직하게 쓰는 것이 좋으며

반어적인 표현을 쓰면서 강한 인상도 주라고 했다.

인터넷 시대가 들어선지도 꽤 되었으니

유머스러운 표현을 써서 공감형성하라고도 했다.

 

이중에 몇가지라도 잘 써서 나도 이분처럼 글을 잘 쓰고 싶다.

이제 댓글이라도 꾸준히 써보자.

 

 

서민, 서민적, 글쓰기, 서민적글쓰기, 글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책은 도끼다에 이어서 읽게된 책.

그 전 책들을 개인적으로 재미있고, 마음에 와닿게 읽어서 그런지 이 책을 나중에

사서 읽어야지 했는데 어제 마침내 다 읽게 되었다.

제목과 마찬가지로 여덞단어를 항목별로 나눠서 이야기를 한다.

앞서 읽었던 책들에서 본 내용이 이 책에서도 중간중간 나오기도 하다. 이것은

저자가 언급하기도 했다.

 

자존, 본질, 고전, 견, 현재, 권위, 소통, 인생. 8가지 이 순서대로 이야기를 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수 있을까? 내 인생의 화두여서 그런지

자존이라는 단어는 나에게 잘 살아갈 이유를 제시한 주제다.

 

느낀바는 인생은 정말 모르는것이다. 오늘 좋다가도 내일 안좋을수도 있고 모르는것이다.

자기가 계획한대로 될리가 없다. 그리고 기회는 온다. 이 기회는 준비한 사람에게 온다.

현재에 충실해라. 남들 시선에 너의 인생을 낭비하지 말라. 자신이 뭘하고 싶어하는지

항상 탐구하라. 자신을 아낄줄 알고 존중하라. 등등.

여덟단어, 자존, 인생, 견, 박웅현

알바를 찾다가 우연히 알바왕 이종룡이라는 분을 인터넷에서 보게 되었다.

얼마나 알바를 많이 하길래? 이런 의구심을 보고 봤는데 40대 중년으로 보이는 사람이

하루에 1시간정도 잠을 자는것을 제외하고 7개의 알바를 한다.

새벽에 목욕탕청소, 신문배달, 아침에는 떡배달, 오후에는 학원차운행, 그리고 다시 떡배달

이런식으로 생존을 위해 하신다. 난 처음에 저게 말이되나? 저걸 10년동안했다는것을 두눈보고 믿기 않았다. 그리고 빚 3억5천만원때문에 시작하게 되었고, 그뒤 마지막에 빚 100만원을 은행에 가서 갚는것을 보고 눈물을 흘리시는데 내가 다 마음이 아팠다.

그렇게 하다 책을 내셨다는것을 보고 며칠뒤 나는 책을 사서 몇시간만에 바로 읽었다.

 

이 분도 한때 잘나가고, 멋부르기도 하신분이였는데 IMF여파로 가게가 부도나고, 죽음을 택할 위기까지 갔으나 알바를 통해 절망에서 희망을 얻으셨다고한다. 처음부터 7개 많게는 10개를 한것이 아니라 하나 둘씩 하셨으며, 무작정 열심히 하지 않고, 전략적으로 생각하고, 실행하셨으며, 돈보다는 마음으로 내세워 지내셨다. 특히 알바에서는 시간약속이 매우 중요하니깐 신용을 잃지 않기위해 남보다 30분일찍, 30분늦게 퇴근이라는 마인드로 가지고 하셔서 운도 좋게 작용해서 더 빨리 갚을수있던거 같다.

 

책에 나오는 내용은 이론에 국한된것이 아니라 현실에 직시한 내용으로 다뤄져서 보는이에 마음을 움직일거라고 생각한다. 책 내용이 하나하나 주옥같아서 딱히 꼭집어서 말을 못하겠지만 내가 그중에 값지고 와닿은것은 '오늘'이라는 단어였다. 과거에 얽매여서 앞으로 전진하지 못하는 나를 발견했고, 계획을 세웠지만 지금에 나자신과 미래의 화려해질 나자신을 비교하니 좌절만 커질뿐이였다. 과거는 과거일뿐, 깨끗하게 잊어버리고, 불안한 미래는 오늘 내가 잘하면 불필요한 걱정이다. 오늘이라는 마지막에 충실하면, 그 충실한게 습관이 되니깐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만들면 되걸라고 생각한다. 나역시 눈높이를 낮춰서 일이 없네, 불만만 가득찬 삶을 살지말고, 항상 배우려고 하는 마인드로 살아야겠고, 이책은 특히 알바를 구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인생전체를 놓고 봤을때 힘들고, 지친사람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줄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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