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개인적으로 억지로? 끝까지 읽었다.

한국사 내용인데 내가 관심있는주제가 아니라서 그런지 혹은 내가 아예 한국사에 대해 제대로 된 지식이 없어서 그런지 지루했었다. 한편으로 이렇게 한국사에 대해 몰랐구나 하는 반성도 했었다.

한가지 참신한 주제는 우리나라에 골드러쉬가 있었다는게 참 흥미로웠다. 어찌되었든 인문학1,2,3권을 다 읽었는데 개인적으로 1권을 추천한다.

인문학콘서트, 인문학콘서트3, 한국사

인문학콘서트1을 읽고난뒤 2를 바로 읽었다.

1이 세계적이라면 2는 한국인으로서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살아가는게 좋을지 보여주는것 같았다. 1권보다 두꺼워서 그런지 마지막까지 읽어가는게 조금 어려웠다. 한국인이지만 우리가 정작 제대로 모르고 있는게 많아서였는지도 모른다. 한국인의 정체성을 알게해준 책이라는것은 분명하다. 여러분야에 전문가들로 구성되어있어서 주제에 따라 재미와 집중이 크게 작용했던것 같다.

인문학콘서트2, 한국인을탐색하다, 인문학

정의란 무엇인가에 이어서 돈으로 살수 없는 것들을 읽었다.

도덕을 밀어내는 시장. 그 시장안에서 도덕의 존재여부를 두고 우리에게 생각하게끔 만든다.

이 책을 읽지않았으면, 시장에서 이런 거래가 있었는지 꿈에도 몰랐고, 그냥 당연시되었다고 생각한게 실상 그게 아니라고 느낀것도 있었다.

시장거래에서 서로에게 이득이 되고, 아무 피해가 없더라도 제일 중요한 인간을 상품화를 하게 된 것은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는게 맞는건가? 그게 도덕적으로 맞는가? 이런 생각을했다. 우리는 물건이 아니라.. 인간이다.

인간이기에 도덕적으로 살아갈 명분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마이클 샌델은 다시한번 이게 정답이다 라고 제시하지는 않지만 여러가지 답을 주면서 그 중에서 '정'답을 어떻게 찾아가야할지 방향을 주는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쉬우면서도 어렵고 어려우면서도 쉬운거 같은 느낌이라... 몇번 더 읽어봐야겠고, 읽는것에 그치지 않아 여러방향에서 생각해봐야겠다. 읽는것에 그치지 말고 생각하고 또 생각해봐야할 문제들 ... 다른사람이라면 어떻게 생각할지 이야기나누고싶다.

돈으로살수없는것들, 무엇이가치를결정하는가, 마이클샌델, whatmoneycantbu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