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유행에도 시기가 맞아야 옷 잘 입는다~ 화장 잘한다~ 등등 패션리더의 소리를 듣지 그렇지 않고 너~무 앞서 간다면 촌스럽다는 소리를 듣겠죠^^  <<세상의 편견을 깬 과학자들>> 책의 목차를 보면 우리가 모두 아는 과학자들의 이름과 주장설이 제목으로 나와있지만 책을 읽으면서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구나...라고 생각하며 매우 놀랐습니다.  대륙이 이리저리 돌아 다니고 퍼즐처럼 맞는 베게너의 대륙이동설, 손 씻기를 잘 하면 병원균을 이겨낼 수 있다고 주장한 제멜바이스, 환견에 따른 종의 진화를 밝혀내기 위해서 오랜 시간을 기다린 다윈 등등 아이들이 모두 과학책에서 이름을 한 번쯤 봤을 법한 과학자들의 이름이 나와서 아이들에게 친숙하게 처음을 접하게 할 수 있어서 무엇보다도 좋았습니다.  과학자가 꿈인 아이여서 이런 저런 과학책을 많이 대여도 해서 보고 사서도 보여 주는데 이 책은 본인책이라 여겨서 그런지 일주일 내내 붙들고 있습니다.  책 속 어려운 단어가 나오면 자주 질문도 하고 또 과거 속 과학자들이 주장한 이론들에 대해서 주변 시선이 따가웠다는 부분을 읽고 자신이 그 때 태어났더라고 하면 이 모든 과학자들을 지지해 주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 책을 읽게 해주길 정말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른이 읽어도 재미있는 과학이야기~~  과학자가 꿈인 아이가 아니더라도 누구라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 될 것 같습니다.

정말 이 책을 우리 큰아이에게 선물해 준 것이 얼마나 다행이고 행복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를 닮아ㅠㅠ 편식을 많이 하는 아이를 보면서 아직도 3학년이나 되었는데도 토마토는 물론 파, 양파, 가지, 당근 등등등 채소류를 정말 싫어하지요...  채소류 뿐만이 아니고 본인 입에 물컹하다 싶은 거의 모든 음식은 거들떠도 보지 않아서 늘 아이에게 화를 내기도 하고 달래어 보기도 하는 일이 밥상에서 비일비재하였습니다.  책 속 주인공 할아버지는 어려서부터 잘 못 갖은 식습관으로 아직도 모든 야채를 먹지 않습니다.  어느날 우연히 자신의 집에 날아온 야구공으로 악연으로 시작 되었지만 인연을 갖게 된 세 명의 아이들을 통해서 자신의 편식식습관을 되돌아 보고 나쁜 식습관을 고쳐주려 애쓰는 아이들로 인해 결국 할아버지는 야채를 먹기 시작하는 내용입니다.  할아버지는 자신은 여태 못먹는 음식으로만 생각했던 것들이 안 먹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늦었지만 점차점차 고쳐나가는 내용입니다.  어찌보면 어른이 사탕, 초콜릿, 탄산음료만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입맛을 고쳐 주어야 하는데 어릴 때 고치지 못 하면 이렇게 나이가 먹어서도 먹지 않는 음식이 늘어서 건강에도 문제가 생긴다는 이야기를 보면서 아이가 골똘~~히 고민하는 모습을 보고 참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우리 요즘에는 토마토가 많이 나오고 좋다고 하니까 방울토마토부터 먹어보기 시작하자~~ 하면서 달콤한 샐러드를 만들어 주어 차근차근 먹게 시키니 잘~ 먹더라구요~~  엄마의 열 마디 잔소리보다 재미있고 또 편식에대한 경각심을 줄 수 있는 책을 보고 식습관이 눈에 띄게 달라지는 아이를 보면서 매우 뿌듯했습니다~~ 강추할께요~ ^^

책 읽기가 즐거워지는 ‘노랑잎 시리즈’, 제6권! 

1년 넘게 배우던 수영을 그만두고 나니 그만둔지 6개월도 되지 않아 몸무게가 10kg가량 오른 아들을 보면서 아이의 건강을 걱정하기 보다는 저러다 친구들에게 놀림이라도 당하면 어쩌나... 하는 우려가 더 먼저 앞섰습니다.  주인공 동현이는 공부도 잘하고 인기가 많은 윤우를 질투를 하는데 학교에서 가을운동회에서 가족달리기를 통해서 윤우를 멋지게 이길 궁리를 합니다.  하지만 주말이면 소파에 딱 붙어서 잠만 주무시는 아빠는 좋아하는 음식도 햄이나 소시지, 햄버거 등등 살찌는 음식을 좋아하니 배가 늘~~ 남산만하고 몸도 무겁죠...  이런 아빠가 사랑하는 아들 동현이를 위해서 아들 몰래 특별훈련을 받으며 체력을 단련한다는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어릴 때 잘 못 갖게 된 식습관이 커서도 이어지고 있으니 여전히 배가 나오고 남들보다 체력은 떨어지지만 아들의 기대에 저버리지 않게 어려운 운동을 결심한 아빠의 이야기를 보면서 경도^^비만인 우리 아들에게 운동의 중요성, 실찌는 음식은 어떤 것인지, 이 세상 모든 아버지는 자식을 위해서 이런 힘들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가족의 사랑 또한 배울 수 있었던 교훈이 가든 담긴 책이였습니다.  저도 가끔은 아이 둘 낳고 볼록 나온 제 배를 아이들에게 근육이라 당당히^^ 말을 하지만 이 책은 아이에게 주는 교훈 뿐 아니라 저도 음식조절과 운동을 생활화해야지... 하며 생각 할 수 있게 해준 멋지고 재미있는 책이였습니다.  정말 책 읽기가 즐거운지는~~ 책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