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씨의 Simply Small 활용기 2
주말인데요. 원래 과천과학박물관이나 가려고 했었지요.
그런데 용인씨 아빠 출근하는 바람에 집에서 방콕해야 했답니다.
다행히 오빠가 어린이집 안가는 날인 줄 한슬양이 알았는지 오늘 낮에는 잠도 잘 자더라구요.
덕분에 용인씨 책도 좀 읽어 주고 함께 놀아줄 수도 있었지요.
용인씨 가져 오는 책 중에 역시나 Saffy가 빠지질 않네요.
엄마, 아기 기린 귀엽다. 그치~
유독 동물을 좋아하는지라 관심을 많이 보이더라구요.
그렇게 책도 보고 용인씨와 동물 인형으로 영어놀이도 하며 시간을 보냈답니다.
이번에 만나볼 주인공도 Saffy랍니다.
용인씨 요즘 Saffy 만나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답니다.
Saffy looks for rain.....
and finds a friend!
Saffy가 만난 친구는 누구일까요?
이번에 Saffy는 어떤 모습을 보여 줄까요?
Simply Small은 각장의 주인공이 다른 내용을 전달해주어서 각각의 캐릭터를 보는 재미도 있답니다.
Saffy 외에도 귀여운 동물 친구들이 많으니 한번 만나보세요.
Saffy는 더운 날씨에 비가 오기를 바라고 있어요.
그러나 당장은 힘들다고 엄마가 말씀하시네요.
Saffy는 비가 오길 바라며 구름을 찾아다닌답니다.
높은 나무 위에 숨은 것이 구름일까요?
풀숲에 숨은 것이 구름일까요?
구름을 찾아다니던 Saffy는 구름 대신 귀여운 코끼리 친구 Ollie를 만난답니다.
이름을 불러 주세요.
이번 책에서는 Saffy외에도 Ollie가 등장하지요.
엄마, 코끼리예요~
Elephant야. Elephant~
Elephant~
한번 듣고도 곧잘 따라하네요.
그럼, 기린은?
전에 알려 줬잖아. 기억 안나는구나. Giraffe~
Giraffe~
용인아, 우리 다른 동물친구들도 만나볼까?
어~ 그래~
집에 있는 동물 인형들을 꺼내 보았답니다.
우선 동물들은 일렬로 세워 보았어요.
사자와 호랑이는 알고 있어서인지 영어로 술술~ 이야기하네요.
엄마, 사지는 Lion이야. 호랑이는 Tiger~
우와~ 어떻게 알았어? Lion이랑 Tiger도 알아?
어, 어린이집에서 배웠어. 영어 선생님이 가르쳐 줬어.
어~ 코끼리다. Elephant~
책보며 가르쳐 준 것도 기억이 났나봐요. 기린은 어려워서인지 다시 물어 보더라구요.
얼룩말이네. Zebra~
Zebra~
표범이다. 표범은 영어로 뭐야?
Leopard~
Leopard~
혼자 손가락으로 짚어 가며 열심히 재잘거리네요.
어~ 뭐지?
기린이랑 표범은 어려운지 작은 목소리로 속삭이며 묻어라구요. ㅎㅎ
동물 친구들에게도 책을 보여 준다며 펼쳐 놓고서 뭐라고 종알거리네요.
와~ 똑같다. 똑같은 기린이다.
내용이 기억이 나는지 어떤지 아무튼 혼자 종알거리며 책을 다 넘겨 보긴 했답니다.
용인씨 39개월, 4살이랍니다.
지금껏 우리말이나 제대로 하면 영어를 시켜야지~ 생각했던 터라 영어동요 외에는 영어를 접해주지 않았어요.
그런데 얼마 전부터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영어를 배우더니 참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집에 와서 혼자 앉아서 어린이집에서 받아온 영어책을 보기도 하고,
CD를 틀어 달라고 하더니 거기에 맞춰 책장을 넘겨 보기도 하고,
이런저런 것들을 볼 때마다 영어로 뭔지 물어 보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영어를 시작해줘야 하나 생각했답니다.
이제껏 손놓고 있다가 뭔가 해주려고 하니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뭘 준비해야 할지도 모르겠더라구요.
주변 분들 추천이나 검색해보고 산 책들이 좀 있긴 한데 용인씨 수준 맞추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런데 Simply Small은 정말 용인씨가 보기에 딱이란 생각이 드네요.
용인씨가 좋아하는 동물 캐릭터에 쉬운 단어와 간단한 문장들이 어렵지 않게 다가오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용인씨도 참 재밌게 잘 보고 있어요.
쉬운 단어는 따라하기도 하며 즐겁게 보고 있답니다.
그래서 Saffy 외에도 다른 책들 역시 무지 기대가 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