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책의 제목을 보며 정말 읽고 싶단 생각을 했지요.
평소 창의력 없기로 둘째 가라면 서러운 저로서는 꼭 봐야 된다는 확고한 의지까지...
창의력을 요하는 현대 사회에서, 아니 우리 아이가 자랄 때쯤이면 창의력은 필수가 될지도 모르지요.
아이를 위해 아이의 창의력을 키워줄 수만 있다면 더 좋은 교육이 어디 있을까 생각이 들었네요.
그래서 더욱 책을 읽으며 많은 것을 깨달았답니다.
"예", "아니오"로 대답하는 아이로 키우지 마라!
정말 간단한 말이고 쉬운 말이지만....... 정작 실천은 쉽지 않네요.
엄마가 조금만 바뀌면 되는데 왜 잘 안되는건지...
아마도 이미 규칙에 얽매인 우리들이기에 어려운거라 생각하네요.
누구나 어릴 땐 다양한 사고를 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살았을 거예요.
자라며 규칙을 배우고 인생을 알아가고, 삶에 치이다보니 그에 순응하며 살게 된거죠.
어른이 되어 가면서 점점 굳어지는 머리와 마음을 보며 안타까워 하면서도 어쩔 수 없다며 체념하고 말지요.
책을 받고 책장을 넘기며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제대로 아이를 대한 것인지 많은 의문도 생겼구요.
그만큼 앞으로 아이를 위해 많이 노력해야겠다는 의지도 다졌지요.
저자는 "생활 속의 창의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어요.
창의력을 키우는 것이 거창하고 힘든 일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일상 생활에서 조금만 신경을 쓰면 아이의 창의력을 길러 줄 수 있다는 말이죠.
말 한마디, 질문 하나만 바뀌어도 아이의 사고를 촉진시키고 나아가서 창의력이 커진다는 거죠.
특히 "질문만 잘해도 창의력인 두뇌가 만들어진다."는 말은 저를 많이 반성하게 했네요.
늘 아이에게 "이게 뭐지? 알았지? 알았어?"처럼 단순한 질문만 늘어놓던 엄마였거든요.
그런 질문을 하다보니 아이는 당연히 단답식으로 말할 수밖에 없을 텐데 말이죠.
아직 아이가 어려서 충분한 대화도 나누지 못하고, 책의 내용처럼 실천하기도 힘들지만,
그래도 좀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네요.
아이가 자라기 전에 책을 더 꼼꼼히 읽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는 생활 속에서의 활동들을 미리미리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아이의 창의력은 엄마의 질문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말 마음속 깊이 새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