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33/4]소크라테스의 변명
작 가 : 플라톤/황문수 옮김
출 판 사 : 문예출판사
독서 날짜 : 2013.03.26 ~ 02.27
줄거리
변명 편
멜레토스와 아니토스 일당에 70세의 나이에 고발당한 소크라테스는 궐석재판(피고인이 법정에 출석하지 않는 상태에서 진행되는 재판)을 받게 된다.
소장의 내용은 대충 「소크라테스는 악행을 저지르는 자이며, 괴상한 사람며, 그는 지하의 일이나
천상의 일을 탐구하며, 나쁜 일을 좋은 일처럼 보이게 하며 사람을 가르친다.」
이에 대한 변명이 시작된다.
현명하다고 불리게 되고 나쁜 평탄을 받게 된 까닭은
나는 인간에 의해 획득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는 현명하다. 하지만 초인간적인 지혜는 가지고 있지 못 하다. 카이레폰이 델포이 신(아폴론)에게 가서 소크라테스보다 더 현명한 사람이 있냐고 물었을 때 없다는 대답이 내려와 이를 반증하고자 정치가 찾아갔으나 그는 알지 못하면서 알고 있다 했고, 시인을 찾아갔지만 지혜가 있어서 시를 쓰는 것이 아니며, 장인도 찾아 갔지만 기술자로써의 중대한 문제데 대해 알고 있지만 그것이 지혜를 가리고 있는 것을 보며 그들보다 내가 현명하다는 것을 느끼게 됨과 동시에 그들을 적으로 만들게 되었고 이에 멜테토스는 시인을, 아니토스는 장인과 정치인을 리콘은 웅변가를 대신해 나를 고발했다.
나는 현인으로 신에게 봉사를 하고 있지만 극단적인 가난을 겪고 있다. 교사면 돈을 받았을 것이다.
나는 단지 할 일 없는 부유층의 청년들은 내가 지혜가 있는 체 하는 사람들을 시험해 보는 것을 따라 하는 것인데 나를 비방하면 천상의 일과 지하의 일을 가르치며 신을 믿고 있지 않는다는 상투적인
비난을 되풀이 하며, 청년을 타락시키고 신들을 믿지 않고, 새로운 신을 믿음으로써 죄를 범했다는
멜레토스의 소장 내용은 청년들을 부패시키는 자는 한 명뿐이고 그 외의 사람들은 청년들을 선도하니 참 행복한 환경 속에서 살아야 하는데 현실은 그러하지도 못하고 청년을 타락시키고 있거나 타락 시켰다면 그들이 고발자로 나서서 복수를 해야 하는데, 나를 고발하지 않았으며 내가 손해를 보면서 주변을 타락 시킬 이유가 없다.
“훌륭한 사람은 죽느냐 사느냐하는 위험을 헤아려서는 안 된다. 그는 어떤 일을 하면서 오직 올바른 행위를 하느냐 나쁜 행위를 하느냐만 고려해야 한다.” 내가 파멸한다면 멜레토스나 아나토스가 아닌 세상 사람들의 시기와 비난 때문일 것이다. 세상은 이미 선량한 사람들은 그런 방식으로 죽게 했으니까. 나의 변명은 여기까지이고, 여러분이 죄를 짓지 않게 하기 위해 변명을 했다.
변명은 끝이 났고 예상대로 유죄 판결이 났지만 찬반투표가 거의 같았다.
그는 아테네의 중대한 소송을 하루 만에 판결 짖는 법률이 아니라면 재판관을 설득시켰으리라 확신
하며 사형 선고를 한 사람들은 나를 죽인 악명의 대가로 지금보다 많은 비난을 받게 될 것을 예고하며, 그가 유죄 판결을 받은 것은 그의 부족함이 아니라 재판관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안했기 때문이지만 비열한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의지를 보이고, 무죄를 인정한 친구들에게 죽음은 허무상태로 감각을 갖지 못하거나 다른 세계로의 영혼이동이므로 죽음을 흔쾌히 여기고 착한 사람에게는 생전에도 사후에도 나쁜 일이 생기지 않을 것이니 아들들이 덕이 아닌 일게 관심을 갖지 않게 도와달라고 했다.
크리톤
소크라테스의 감방에 크리톤이 찾아와 우리(소크라테스를 지지하는 사람들)으 용기의 부족으로 재판이 열렸고 사형까지 받게 된 거 같다며 데실리아로의 도주를 권한다.
소크라테스는 사람들의 의견을 종합해서 따르기보다는 정의와 부정을 구분할 줄 아는 한 사람의
교사를 따르겠다며 악을 악으로 갚아서는 안 된다고 말하며 거절하며, 만약 도망을 가게 된다면
법의 결정이 힘을 발휘하지 못하며 개인에 의해 무효가 되고 국가가 전속하고 전복되고 말 것이다
우리는 결혼이라는 법을 통해 존재를 만들었으며, 탄생 후에 양육과 교육의 법률 밑에서 훈련을 받았다. 선조부터 국법과 동등할 수 없으며 국법을 파멸 시키는 것을 옳다고 생각했다고 해도 보복으로 나라를 파괴할 권리를 가졌다고 할 수 있는가? 국가의 명령하는 바르게 행하지 않으면 국가의 정의에 대한 견해를 바꿔야하네. 국가는 우리에게 복종하거나 설득하는 양자택일을 허용했으며, 죽음을 선택했을 뿐이다. 도주하는 것은 법률을 파괴하고 시민으로써 한 약속에 등을 돌리고 달아나는 것은 말뿐 아니라 행동으로 약속을 파괴하는 것이며 나를 도와준 친구들 또한 추방당하고 시민권을 박탈당하며 재산을 잃는 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며, 이웃도시로 간다면 재판관의 판결이 정당했음을 인정하는 것이 될 뿐이라며 도망갈 수 없다고 얘기한다.
파이돈
판결이 나면 바로 처형이 시작되지만 델로스 섬으로 보내는 배가 판결을 받기 전날에 선미를 장식하는 바람에 (테세우스가 열네 명의 소년 소녀를 크레타 섬에 데리고 가서 그들을 구출하고 자신도 탈출한 배. 이 기간은 신성시 여겨 처형이 집행되지 않는다.) 30일을 감옥에서 보냈다고 한다.
소크라테스는 오랜 시간 동안 처형이 되지 않았다. 그의 임종을 앞두고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몇 몇 사람들이 감옥에 찾아와 슬퍼했지만 정작 그는 철학자는 누구나 죽음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며, 죽음은 육체와 분리가 되는 것일 뿐이며, 참된 철학자에게 육체는 양식을 요구하고. 병에 걸리며, 애욕과 욕망 공포와 모든 종류의 환상과 끝없는 어리석음으로 가득하게 하는 방해물일 뿐이고, 죽은 다음에야 비로소 홀로 될 수 있다며 죽음을 슬퍼하는 사람들에게 위안을 하며 살아 있는 것을 죽은 것으로부터 생기고, 영혼은 인간의 형태를 취하기 이전부터 육체에 존재 했으며 지능도 가지고 있다.
영혼은 신적인 것에 매우 흡사하고 불면하면 예지적(叡智的)인 것이고, 단일한 형태를 갖고 분해되지 않으며 변화하지 않는 것이며, 육체는 가장 인간적인 것이며 사멸해야 하고 예지적인 것이 아니고 많은 형태를 가졌으며 분해되면 변화할 것이다.
사람이 죽으면 각자 수호신이 따로따로 인도하는 곳에 다다르며 어떻게 살았는지 판결을 받고 다른
사람에게 행한 죄악에 대한 처벌을 받고 선행을 한 일이 있으면 상을 받는데 철학을 통해 자기
자신을 바르게 정화한 사람은 그 후로부터는 전혀 육체 없이 아주 아름다운 집에서 살게 된다,
절제와 정의와 용기와 숭고함과 진리로 단장해 온 사람은 때가 오면 서슴지 않고 명부로 가는 여행에 나서게 되는 거라며 독약을 마신다.
향연
아가톤이 그의 첫 번째 비극으로 상을 타던 해 극 단원들이 그의 승리를 축하하며 잔치를 열었고
이에 소크라테스 및 여러 사람이 초대가 되었고 저녁 식사 후 가 사랑의 신 에로스를 찬미하자는 제안으로 시작해 파이드로스, 파우사니아스(아가톤 애인), 에리크시마코스(의사), 아리스토 파네스(희극시인), 아가톤 그리고 소크라테스의 정리로 이야기가 끝이 나고, 알키비아데스가 와 소크라테스를 찬양하는 연설을 하고는 사람들이 몰려들어 향연은 끝이 난다.
느낀점
한사람의 성인을 만났다. 문답법으로 이루어진 구성이 읽는 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상대방이 갖고 있는 편견과 오류를 비판하고 지적해 줌으로써 스스로 자유로운 입장에서 이전에 알고 있다고 믿었던 것들이 거짓이었음을 깨닫게 하는 일종의 자기비판을 유도하는 방법이었다니 어쩐지 읽으면서 그래? 그건 그런 거 같다면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이유를 알았다.
어느 순간부터인가 상대방의 얘기를 잘 듣지 않으려고 하는 경향이 생겼다. 내가 옳다는 생각을 하기에 혹여 도움을 주겠다는 의도였지만 결과가 나쁘게 되면 상대방을 원망하지 않을까? 하는 서투른
염려들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런 버릇이 나의 잘못된 무지(無에智)에서 오는 두려움이었다니.
나의 주장을 강요하지 말고 편견과 오류를 비판해 주며 진정한 지혜를 터득하는데 힘써야 겠다.
나 또한 모르면서 아는 척 하며 살았던 건 아닌가 싶다.
소크라테스의변명,
파이돈,
플라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