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넣어도 안아픈 우리 아이. 그래도 엄마는 힘들지요.

 

아이를 키우며 어릴적에는 엄마로서 모든걸 다 해줘야하니 그 달라진 상황을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걸렸던듯 하고 돌지나고서는 자기가 걸어다니고 할수 있는게 많아지면서 자기 고집대로 행동하려는 아이를 보니 이건 산넘어산이구나 하며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것 같아요.

 

사실 전 남매가 많은데 터울이 많이 진 남동생들을 제 욕심껏 교육시키려다가

남동생들이 부담을 갖고 그래서 이래저래 미안했던적도 많았거든요.

 

그런데 제 자식이면 오죽 욕심나겠습니까

남들과 비교해서도 안되지만 누구는 기저귀를 떼었네 누구 아이는 알파벳을 읽을 줄

아네. 영어유치원을 다닌다네. 참 팔랑귀인 엄만 이래저래 고민이 많아요.

 

그래도 다행히 남편이 오면 이것저것 육아이야기도 많이 하는편이라

초반에 많던 육아충돌도 조금씩 줄어드는 편입니다.

 

저희때보다 더 치열해진 우리 아이들의 경쟁사회에서 내 아이가 이걸 견뎌내려면

강하게 커주었으면 좋겠다 싶으면서도 아직 아기인 조은이를 보면

한없이 관대해지네요.

 

아직은 밥도 제가 먹여주고, 기저귀도 차고 있고,

간혹 마음에 안들면 또는 제가 혼내면 자기가 쥐고 있는걸 던지거나 때리는등

안좋은 행동을 하지만 그때마다 안된다고 알려주지만 고쳐지지는 않아요.

기다리는 수밖에요.

 

이런 모든 엄마들이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법한 고민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책이 나왔어요.

 

요새 인터넷서점을 뜨겁게 달구는 화제의 책.

바로 책그릇에서 나온 '엄마는 답답해" 입니다.

 

 

 

 

 

 기존의 육아서들이 이렇게 하면 안된다 하며 부모들을 질타했었다면

이 책은 술술 읽히기 쉽게 그림으로 아이의 심리를 읽어주고 또 부모의 행동 방향도 제시해

주니 더 없이 좋은것 같아요.

 

미운3살부터 막무가내 6살까지 실전육아지침서!

 

혹자가 그러더군요. 미운3살, 죽이고싶은 7살.

내년이면 조은이 키우기 더 수월해지려나 믿고있는 엄만 '하 그런거야?ㅜㅜ'네요.

 

 

 

 

책에는 아이를 양육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공감과 훈육의 방법이 자세히 제시되어 있어요.

사실 훈육.. 고민 많이 했습니다. 도대체 언제부터 훈육해야하고 어떻게 하라는건지.

모든 책들에는 일관되게 그러면서 나직하고 단호한 목소리로 하라는데 그게 뭔지 감이 오질

않더라구요. 그런데 여긴 예시문이 나와있어 더 손이 가요.

 

그림으로 풀어보는 아이심리백서

엄마는 답답해 책에는 우리 일상에서 흔히 일어나는 육아문제를 딱딱한 글이 아닌 그림으로 풀어내어 부모들을 공감하게 하고 또 각 문제상황마다 우리가 그동안 잘못행동했던 예시와 함께 전문가가 제시한 해결방안이 하나하나 그림으로 나와 무릎을 치게 만드는 반전 육아책이라고 할수 있어요.

 

 

이제는 습관이 되어버린 조은이 밥먹이기.

내년이면 어린이집도 갈텐데 사실 엄만 걱정이 태산이지만 먹여줘야 먹으니

오늘도 아이 입에 숟가락을 넣지요. 이런 문제상황이 그림으로 제시되고

 

 

우리가 무심코 했던 말과 행동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과 함께 전문가의 해결방안이

위와 같이 그림으로 나오고 예시 문장도 나와요.

 

부드럽지만 단호한 태도로 아이 스스로 먹게 한 다음, 속상한 마음을 위로해준다.

 

 

 

그리고 문제 상황마다  mom's tip이 나와 실전육아지침서라는 이름에 걸맞게 엄마들이

활용할수 있는 방법이 나오고

doctor's Q&A에는 엄마들의 고민거리와 해결방안도 제시되어 있어요.

 

 

 

그리고 전 이것도 좋더라구요. 추천할 만한 그림책.

문제상황에 어울리는 그림책들이 나와서 잔소리가 아닌 책으로 아이에게 공감할수 있는

방법이요.

 

엄마는 답답해 책은 총3편중 10월 28일에 1편이 출간되었는데

떼쓰고 매달리는 행동, 식사하기, 씻기&옷입기, 잠&배변, 습관문제

이렇게 5개의 챕터가 소개되어 있어요.

 

내년에 출간되는 2,3편도 정말 기대되는 책이네요.

 

사실 다음주가 둘째 예정일이라 하나하나 다 눈이 가지만 동생이 태어나면 생길수 있는

아기처럼굴기(퇴행)도 저에겐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책 제목처럼 육아에서 부딪히는 답답한 상황도 우린 엄마니깐 웃으며 이겨내야하는거겠지요?

이 세상의 모든 엄마들 화이팅입니다^^

 

아이때문에 고민이시죠?

저처럼 육아가 제일 힘드신가요?

그럼 그림으로 풀어보는 아이심리백서 엄마는 답답해 정말 강추강추합니다!

 

창의력.

사전에는 새로운 것을 생각해내는 능력이라고 나와있네요.

 

창의력이야말로 정말 이시대가 요구하는 인간상중 하나의 덕목이죠.

그런데 획일적인 교육에 잘 적응한 엄마가 창의적인 아이를 교육하는건 참 어려운일 같아요.

똑같은 사물을 보더라도 좀더 다양한 시각으로 아이와 여러 방면에서 이야기하는게 필요한데

전 그런 능력이 좀 떨어지는듯

정말 교과서 대답만 해줄것 같아요.

그런데 엄마와 아이가 재미있게 창의력 놀이를 할 수 있는 그림책이 나왔네요.

살림어린이에서 나온

제목부터 끌리는 아이스크림똥 이란 책이예요.

 

 

표지보이시나요?

강렬한 빨간 바탕에 저 하냥 똥그림.

이 책은 이렇게 표지뿐만아니라 책의 내용에도 가운데 아이스크림 모양으로 구멍이 나있어요.

그래서 같은 모양을 다르게 해석하는 능력이 길러지죠.

 

27개월 조은이와는 함께 해보진 않았지만 어느정도 말이 통하는 4-7세 아이들에게 딱 좋은

창의놀이 카드까지 함께 수록되어있어

글을 읽어주기 전에 그림을 먼저보며 엄마와 "이건 뭘까?"하며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줄수 있는 예쁜 그림책이예요.

 

조은이야 재빨리 책장 넘기고 그림들 보느라 바쁘죠.

 

 

숲속에 어느날 커다란 덩어리가 떨어지고 동물 친구들이 고민에 빠졌어요.

 

 

저게 뭐지?

새콤달콤 사르르 아이스크림일까?

 

책속에 일러스트또한 강렬하진 않지만 따스한 느낌이고

그림들도 하나같이 사랑스러워요.

같은 똥 모양이라도 구멍책의 효과를 살려 그다음엔 어떤 내용이 나올까 궁금증을 자아내고

직접 만져볼수 있어 호기심도 발달할것 같아요.

또 유아들에게 도움이 되는 의성어 의태어도 많이 있어 언어발달에 좋지요.

 

 

조은이는 요 말랑말랑 쫀득쫀득 이 단어를 좋아하네요.

사실 버섯은 많이 안먹는데 말이죠.

 

 

똥 모양이 아이스크림도 되었다가

버섯도 되었다가

소라게도 되었다가

똬리를 틀고 있는 뱀도 되었다가

물감도 되고

웅장하고 멋진 성의 지붕도 되고

 

 

 

눈사람의 따스한 모자도 되구요.

 

 

정말 무궁무진하죠?

저도 읽으며 무릎을 치게 되네요. 이런 다양한 생각들이

 

그러다 동물들이 직접 가까이 가보고 냄새도 맡아보고 만져보려고 하자

 

 

드디어 익살스런 똥의 정체가 나타납니다.

물컹물컹, 구리구리, 뿌지직뿌지직

하 리얼합니다.

 

색깔만큼 아이들이 흥미로워하는게 또 똥이자나요.

요건 똥이 새로운 변신이 함께 한 책이라고나 할까요?

 

재미난 똥을 소재로 아름다운 그림이 함께 한

엄마표로 아이와 신나게 창의놀이까지 할 수 있는 첫 창의놀이그림책

 

아이스크림똥이었습니다.

 

 

 

조은이의 색깔홀릭은 돌무렵 뽀로로의 무지개라는 노래에서 시작된것 같아요.

알록달록 무지개색깔의 풍선들이 나오니 아이가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그 이후로 물감,

색연필 등을 보며 색깔 정말 좋아하고 애정해주고 있는데 여기 조은이또래의 아이들에게

딱 좋은 퍼즐 형식의 색깔책이 있네요.

 

바로 그레이트키즈의 신간 색색 부릉이예요.

보드북이라 아이들이 가지고 놀아도 찢어질 염려가 없어요.

 

 

 

제목에서도 느껴지시나요?

알록달록 색깔의 자동차들이 등장하는 색색부릉

 

이 책의 장점은 바로 놀이를 통해서 다양한 색상을 알아볼수 있다는 점이예요.

각 페이지마다 요 밑에 보이는 EVA소재의 자동차 퍼즐이 들어있어요.

 

 

색깔 보이시나요?

강렬한 빨강.

빨강이 가득

빨강 안에 누구게?

 

빨간 불자동차

 

 

 

그리고 오른쪽에는 빨강과 보색되는 초록이 등장해서

빨간 불자동차 퍼즐을 초록에 끼워넣어볼수 있어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대비되는 색, 즉 보색을 경험할 수 있는거죠.

초록에 불자동차가 들어있으니 더 강렬한 느낌이예요.

사실 색깔에 관심을 보이니 어떤 색이라고만 알려줬지 이렇게 반대되는색, 비슷한 색에

대해선 한번도 언급한적이 없네요.

 

 

자동차퍼즐에 사용한 EVA 소재는 처음에 냄새는 좀 나지만

잘 찢어지지 않고 던져도 위험하지 않고 단단하니 조은이처럼 유아들이 가지고 놀기에

딱이죠.

 

 

 

 

하얀 구급차와 검은색 바탕.

 

 

노란 버스와 파란 바탕.

 

 

초록색 트럭

파란색 전철

검은색 기차까지

 

숨바꼭질하듯이 색깔을 찾으면서 놀이식으로 읽을수 있어 좋고

아이들이면 누구나 좋아하는 탈것이 가득하니 이것을 일석이조^^

 

 

 

 

색색의 퍼즐 조각을 연결하면 이렇게 알록달록한 기차도 완성된답니다. 예쁘죠?

 

물론 조은이또한 좋아하지만 조은이는 아직 퍼즐 맞추기를 못해요. 빼는거 하난 자신있는데

말이죠. 그래서 각각의 퍼즐을 가지고 놀다가 자신의 보물창고에 고이 모셔논다는.

그걸 보고 있으면 웃겨요.

 

같은 색깔끼리 맞춰보고, 또 색깔 대비놀이도 하면서 신나는 색깔기차놀이를 할 수 있는

신나는 색깔놀이책

그레이트키즈의 색색부릉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