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하와이 진주만 공격으로 시작된 태평양전쟁. 제2차 세계대전에서 정말 치열하고 비참하고 참혹했던 전쟁으로 기억되는 부분이다. 미국 역시 엄청난 규모의 인명손실과 재정손실을 입을 수 밖에 없었던 전쟁이었던 것이다. 일본은 끈질기게 저항했고 미국은 원자폭탄이라는 최악의 무기를 사용해야만 했다. 일본은 조선, 만주, 대만 등등 거침 없이 군세를 확장해 나갔다. 기세가 등등했으며 급기야 미국이라는 거대한 나라와 전쟁을 하기에 이른다. 태평양전쟁의 시작과 동시에 일본은 동남아시아로 확장한다. 말레이반도, 인도차이나, 싱가포르, 버마 등등 전세를 확장하면서 자원을 확보한다. 호주를 공격하기도 했다. 하지만 미국이라는 나라는 기본적으로 엄청난 대국이다. 자원 및 물자생산능력이 일본과는 비교도 되지 않았던 것이다. 결국 전쟁물자를 괴물처럼 만들어 버리는 미국 앞에서 일본은 열세일 수 밖에 없었다. 태평양전쟁으로 인해 미국은 공식적으로 제2차 세계대전에 참가 하게 된다. 독일에게 무참히 점령당해야만 했던 서유럽의 많은 연합국들은 환영했고 전쟁의 승기를 곧바로 잡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미국을 빠르게 전쟁물자를 유럽에 실어 날랐다. 결국 연합국들은 파죽지세로 독일군을 압박했다. 독일 역시 일본과 다를 바 없은 빈약한 자원국이었다. 결국 연합국의 승리로 제2차 세계대전은 끝이 난다.

이 책은 별을 바라보는 인간의 관점이 시대가 흐름에 따라 어떻게 달라졌는지에 관한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이렇게 가볍게 쓰여진 역사서가 참 좋다. 부담 없이 재밌고 유익하기만 하다. 뭔가 시험에 쫓기어 책장을 넘기는 것이 아니고 그저 자신이 읽고 싶다는 욕구에 의지해 책을 집어 드는 느낌이 좋은 것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그렇게 다가갈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다양한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생각들이 녹아들어가 있다. 재밌게 읽고 뭔가를 얻을 수 있는 책, 바로 그런 책이 정말 좋은데, 바로 이 책이 그러하다고 생각한다. 유익하고 재밌는 책이 정말 좋다. 역사의 단편들을 설명하면서 다양한 교훈을 준다.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읽으면 그 뿐이다. 평가받기 위해, 시험 성적을 겨냥하고 읽는 책이 아니다. 이런 책들은 역사에 대한 바른 안목을 키워줌과 동시에 역사, 그 자체에 대한 깊은 관심을 유발시킨다. 정말 유익하고 재밌는 책이 아닐 수 없다. 역사를 시험공부 하듯이 대하면 지루하고 따분하기만 하다. 암기의 대상으로만 보일 뿐이다. 하지만 자신이 적극적으로 역사에 대한 내용을 읽고 생각하고 파악하는 행위는 시험공부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일이다. 그럴 때에 진정한 역사적 감각이 생긴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역사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을 갖게 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기본적인 역사적 생각을 갖추게 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