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주니어서 펴낸 <대한민국 문화유산 vs 세계문화유산>을 만나보았어요~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중에서 우리나라 문화유산과 비슷한듯 차이점이 있는 세계문화유산을

함께,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문화유산과 그 나라의 문화유산을 비교해 보며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의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도 깊어질 것 같아요.

사실, 다양한 세계문화유산들의 이름은 책이나 매체를 통해 어느정도 익숙해있지만,

 정작 우리의 세계문화유산이 탄생할 당시 다른 나라에서는 어떤 문화유산이 탄생했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어떤 세계문화유산이 우리 문화유산과 닮았는지 살펴볼 기회는 없었잖아요.

그런 점을 감안하여 우리 문화와도 비교하며  좀더 깊이있게 세계문화유산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이 책을 펴내게 되었다고 하네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문화재는 저마다 다른 환경과 역사를 배경으로 탄생한 만큼

곡 같은 문화유산은 하나도 없대요. 그래서, 이 책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우리 유적지와

다른 나라 유적지를 단순비교하기 보다는 탄생배경부터 현재 모습까지 서로의 특징을 중심으로 살펴보려고 노력하였다고 해요.

맨 먼저 우리 문화유산과 함께 비교해서 살펴볼 수 있었던 것이 창덕궁과 중국의 자금성이었어요~

먼저 두 문화유산의 모습을 한페이를 다 차지하는 큰사진으로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되어 있어요.

 

두 유적지는 어떤 곳인지, 어느 시대 건물인지, 어떻게 탄생했는지, 각각 어떤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지를

사진과 함께 이야기해주고 있었어요.

형제간 권력 다툼이 벌어진 경복궁으로 돌아가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했던 조선 태종 이방원이

경복궁 동쪽에 새로지어진 '창덕궁'에 대한 이야기...

명나라 3대황제 영락제가 난징의 궁궐을 버리고 북쪽 베이징에 새로 건설한 '자금성' 역시

집안의 권력싸움으로 세워졌다는 이야기...를 통해

그 전에는 따로따로 알고 있었던 창덕궁과 자금성을 같은 시선에서 바라볼 수 있는 충분한 계기를 마련해준 것 같아요.

 

 

창덕궁은 규모가 소박한 반면 자금성은 웅장하고,

창덕궁은 개방적인 궁궐인 반면, 자금성은 폐쇄적인 궁궐이란것도 비교하며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구요,

두 궁궐 모두 풍수지리와 유교사상을 바탕으로 건설했다는 공통점이 있는 반면에,

같은 사상에 따라 지었지만 서로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네요.

 

이 책에는 창덕궁과 자금성의 유사점과 차이점에 대한 이야기 외에

수원화성과 우즈베키스탄의 '이탄칼라'

석굴암과 불국사와 일본의 '도다이사'

종묘와 중국의 '공묘'

고인돌과 영국의 '스톤헨지'

경주 역사 유적지구와 이탈리아의 '로마 역시 지구'

조선왕릉과 중국의 '명 13릉'

등등 10편의 세계문화유산에 대한 비교 내용이 담겨있어요

그동안에 접한 책들이나 체험들은 모두 그 하나의 문화유산에 대해서만 파고들었었는데,

하나의 시각이 아니라 두가지 시각으로 그 문화유산을 바라본다면 세계문화에 대한 안목을 훨씬 넓혀주지않을까 싶네요.

단순한 형상이나 정보들을 아는데만 급급하지 않고,

그 나라의 그러한 문화유산이 생기기까지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 그 당시 문화는 어떠했는지,

비슷한 다른 문화는 없는지를 알아가며 좀더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지기를 함께 기대해봅니다.

 

 

 

 

 

​

​

재미있는 이야기로 '논리'를 배울수 있는 책이에요.

이 책에는 짧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는데요,

전래동화 뿐 아니라 유명인의 일화서부터 현재의 썰렁한 농담들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

'논리는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논리를 차근차근 배워갈 수 있는 구성 참 괜찮은 것 같네요.

​

 

논리는 가르치거나 공부해서 익힐 수 있는 과목이 아니라

여러상황 속에서 스스로 생각하고 적용하는 연습을 통해 논리력을 키울 수 있다는 말이 참 와 닿더군요.

사물이나 상황을 주어진 그대로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왜 그럴까?' 하고 물을음 가지거나

그 이유를 찾고자 노력해야한다는 점...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그 의구심을 충족시킬 해답을 찾기위해 책이나 다양한 경험을 직접 해봐야한다는 것..

저부터도 논리, 논술... 뭐 이런 거는 무조건 어려운 거라 생각하고,

무조건 그 틀을 학습..해서 익히려고만 하다보니 늘 그 논리가 그 논리고, 그 논술이 그 논술이고 ㅜㅜ

역시 논리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책을 많이 읽고 많은 생각과 다양한 경험들이 뒷받침 되야한다는 걸 새삼 깨닫는 시간이었네요.​

​

​

​

 

이 책 한권으로 하루아침에 논리력이 커진다는 건 거짓말이겠지만,

 딱딱한 논리에 대해서 좀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가는 되는 것 같아요.

짧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개념이나 판단, 추리를 막론하고 공통으로 지켜야할 논리의 기본 규칙들을

좀더 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

 

한가지 논리의 법칙을 설명하기 위해 이해하기 쉬운 예화를 들어주고,

그 예화를 좀더 깊이있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도 던져주고있고요,

예화 속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 논리의 법칙에 대한 정의를 내려주면서

어려운 용어일 수 있는 논리의 법칙들에 좀더 친근하게 접근 할수 있게 구성되어있답니다.

그리고, 같은 논리의 법칙과 관련된 또다른 재미있는 예화를 보여주면서

그 논리법칙에 대한 개념을  좀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있네요.

​

​

​

 

앞에서 제시된 흥미로운 일화를 읽고난 후 몇가지 질문을 던져주고 있어요.

앞에서 배운 논리의 기본 법칙을 이용해 문제를 풀도록 되어 있고, 그에 대한 해답도 나와 있는데요,

아직 우리 아이가 읽고 이해하기엔 다소 좀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나른 자기 논리를 펴보고 이야기를 나눠보고

도 다른 논리도 배워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있는 것 같아 좋은 것 같아요.

​

평소 읽던 책류들과는 느낌이 좀 다른 것 같아 책 던져놓으면 아이가 평소처럼 잘 읽어줄까? 살짝 걱정도 되었는데,

아이가 얼마만큼 깊이있게 이해하고 읽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앉은자리에서 끝까지 다 읽고 자기 할 일 하는 거 보니 책이 재미가 있긴 있었나봐요.

새로운 분야의 책인데, 첫 이미지가 나름괜찮았던 걸 보아 다음 2편도 구해서 함께 읽혀보고싶네요.

논리력 부족한 저도 함께 ^^

​

 

 

 

 

​

​

 

축구 잘하고 싶어하고, 축구 잘 알고 싶어하는 아들을 위해 신청해본 책이랍니다 ^^

축구를 좋아하는 아빠를 닮아서인지, 아님 남자 아이들은 다 그런건지,

저희 아들도 여지없이 축구광팬인데요,

아이가 축구하고 싶어하고, 축구 알고 싶어하는 것 만큼 여건(?)이 따라주지 않는 상황이라

이 책이 아이의 축구에 대한 욕구를 조금이나마 충족시키지 않을까 기대해보며 신청했지요 ㅎ

​​

​

 

아빠와 늘 축구하고 싶지만, 아빠가 함께 축구할 수 있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아빠가 보는 축구경기 보며 알고싶은 것도 많아 질문공세는 펴지만,

축구경기에 빠져있는 아빠가 그때그때 다 대답해줄 수도 없는 상황이라(ㅋ)

아이가 궁금해하는 축구 기술에 대해 아빠만큼이나, 아니 아빠보다 더 자세하고 친절히

이 책이 알려줄 것 같단 기대가 크네요~ ​

​

​

​

 

작은 글자가 좀 많아서인지, 동화식 구성이 아니라서인지 사실  우리 아들의 첫반응은 그닥 크질 않네요 ㅎ

아직 책읽기능력이 또래보다 좀 부족한 편이라,

우리 아이가 앉은자리에서 후~욱~ 읽고 이해하기에는 좀 버거워보이기도 하는데요,

그래도, 아빠와 축구경기 중계방송을 볼때마다 떠오르는 여러가지 궁금증을 그때그때 해결하는데는

아이에게도 아빠에게도 꽤 도움을 줄만한 책인것 같아요~

축구 문외한인 제가 보니, 평소 궁금했지만 묻기가 좀 거시기해 그냥 늘 지나갔던 축구 관련 기술 용어들을

사진과 설명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겠더라구요​

​

​

 

헤딩은 다~ 또 같은 헤딩인줄만 알았는데, 해딩 슛 이름도 참 여러가지더라구요 ㅋ

둘째도 둘째지만, 저 부터도 이 책 보고나면 축구 중계방송 볼 때 이젠 좀 아는 척(?) 할 수 있을듯요 ㅋㅋ​

​

​

 

큰 경기에서는 심판의 경고나 알림을 제대로 듣기 어렵게 때문에 심판은 몇가지 동작을 해서 선수들에게 신호를 보낸다는 것도

이제야 알다니 ㅋ 정말 축구 문외한은 정말 심한 문외한이었나봐요 ^^;

이 책에는

드리블, 터닝과 같은 볼 컨트롤 외에도,

다양한 공격 기술, 방어 기술, 골 키퍼들의 기술, 데드볼 기술 등이 50가지로 정리되어 사진과 함께 알아갈 수 있게 구성되어 있고,

각각의 기술들을 어떻게 연습하면 좋은지 그림으로 잘 설명해주고 있어요.

많은 축구 기술들을 한번에 섭렵한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지만,

축구 경기를 보며 궁금한 게 생길때 마다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와

축구 놀이(?)하며 하나씩 적용시켜보는 재미를 느끼며

우리 아들도 축구 좋아하고 축구 잘하는(^^) 남자다운 아들로 자라줬음 싶네요 ^^

더불어 이 책의 축구 기술 익히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혼자 책 읽어줬음 하는 간절한 바람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