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이 되면 힘든 과목이 한 둘이 아니지만 게중에도 외국어처럼 느껴지는 것이 있다.
바로 고전문학이다. 산문이든 운문이든 도대체 무슨 말인지를 모르겠다.
읽고도 무슨 내용인지 도무지 감을 잠을 수가 없어서 시간을 잡아먹는 과목인 것이다.
중학교때까지는 국어공부를 따로 하지 않았던 친구들까지 고등국어는 멀기만 한 과목이
되어 버리기 쉽다.
그래서 겨울 방학을 이용해 고전 산문을 미리 좀 보아두고자 오감도 최다문항을 선택했다.
그냥 막무가내로 공부하는 나에게 책을 펼치자말자 나오는 수능 경향과 대책을 충격이다
이렇게 어느 부분에서 많이 출제되었고, 앞으로 어떤 파트에서 출제가 될지 미리 짐작해서
공부해야 한다는 팁을 알게 되었다. 그동안 내가 얼마나 막가는 식으로 공부했는지 알 수
있었다.
세부 영역별 수능 출제 비중과 갈래별 수능 출제 비중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그래프로 만들어서 어떤 부분을 더 많이 공부해야 하는지 짐작 할 수 있다. 물론 모든 부분을 다 열공해야지만 현실이 그렇지를 못하니....
또, 선생님이 알려 주는 고전 산문 학습법을 참고해서 차근차근 고전산문을 본다면 외국어보다 더 어렵게 느껴지는 외계어인 고전문학도 잘 하게 되리란 믿음을 가지고 공부해보길....
이렇게 경향과 비법을 전수 받았으니 학습에 들어가기 전 책의 구성과 이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면, 여태까지는 그냥 막가파 형식으로 그저 문제만 많이 풀면 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법이다. 그래서 책의 특장과 구성으로
먼저 어떻게 이용할지를 생각해 보기로 했다. <오감도 최다문항-고전산문편>은 교과서와 기출에 나온 모든 작품을 수능형 문제로 정리한 것이다. 무려 92작품 758문제가 수록되어 있다.
또, QR코드를 스캔하면 무료 모바일 러닝도 이용할 수 있어서 공부하는데 무척 도움이 된다.
작품 출처, 작품 분석, 전체 줄거리, 출제 1순위 & 핵심 어구 풀이, 감상의 맥, 작품 소화제, 기출 & 예상문제로 구성 되어 있어서, 한 번에 작품에 대해서 거의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다.
서사 문학, 극.교술 문학 크게 2부로 구성하고 다시 세분하여 작품을 다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시작하기 전에 전체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 흐름과 경향을 싣도 있어 한 눈에 큰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이 너무 좋다.
전체적으로 본문 내용을 세세하게 풀이하는 방식으로 다른 사전이나 풀이집이 필요없을 만큼 세세하게 깨알같은 글씨로 풀이되어 있다. 전체줄거리를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 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어, 한 번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이야기 전체를 파악할 수 있다. 아래 부분에 출제 1순위가 있어 어떤 내용에 비중을 두고 공부해야 할 지 알 수 있다. 그리고 간단하지만 작품을 이해했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알 수 있도록 작품 소화제를 마련해 스스로 점검하게 되어 있어서 반복학습을 하는 구조이다. 그리고 감상을 어디에다 중점을 두어야 하는지 감상의 맥을 짚어주고 있어 어려운 고전 산문이 쉬워질 수 있도록 구성 되어 있다.
무엇보다도 풀이집이 마음에 드는데, 혼자 공부하다보니 풀이집의 도움을 많이 받게 되는데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아서 도리어 의문점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짚어주는 풀이집이 꼭 필요한데 풀이집이 세세하게 정리되어 있다.
이런 구성으로 되어 있는 <오감도 최다문항>이라면 어렵고 생소한 고전산문도 틀림없이 쉬어지겠지 하는 마음이 든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좋은책 신사고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