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는 솔직하게 주식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았다. 보리고개가 막 끝난 시점에 태어나 한 창 경제계발이라는 국가적인 Project를 이끌던 시기에 성장해 90년대에 초년생으로 첫발을 내딛고 얼마있지 않아 IMF를 겪으면서 사회적으로 issue가 되었던 주식의 Bubble화로 인해 사회적인 혼란을 겪는 것을 봐왔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은 거품이 빠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빗더미에 의해 목숨을 잃거나 가정이 파탄나는 뉴스를 접하면서 충격이 컸다. 그리고 또 한가지 주식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돈이 필요한 줄을 알고 있었다. 그 때 당시 사회초년생인 나에게는 주식이라는 것이 남의 나라이야기로 들렸을 뿐이었다. 직장동료들도 주식으로 인해 잃은 돈 때문에 힘들어 하는 광경을 심심찮게 봐 왔기 때문이다.
경제의 험난한 파도와 함께 성장을 한 독자였지만 얼마전 부터 새로운 시야를 열게 된 계기가 있었다. 이 책의 후면에 다룬 책소개 부분에 “지금 중국주식 천만원이면 10년 후 강남아파트를 산다”라는 정순필님의 책을 읽게 되면서 부터다. 그 이후로 주식에 관한 책은 십수권을 읽었다. 아주 작은 돈으로 얼마전 주식을 시작하게 된 독자는 경제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제를 통해 경영을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알게 되었다. 경제의 흐름과 경영을 동시에 읽힐수 있는 곳이 주식이라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을 집필하신 김재욱님의 “인도네시아 주식투자로 인생에 한 번은 돈 걱정 없이 살아라”의 제목처럼 누구나가 이러한 삶을 꿈구면서 살고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참으로 꼼꼼하게도 읽었다.
저자는 우연한 기회에 인도네시아를 찾아 그의 삶을 송두리째 빼앗을 정도로 인도네시아에 흠뻑 빠져 들면서 자신의 전공을 살려 발로 뛰고 몸으로 부딛히면서 인도네시아의 현지 성장형 주식을 찾아내어 국내의 독자들에게 아낌없이 전하고 있다. 저자의 책에서는 총 8장으로 나누어진 분야로 아직까지 생소한 인도네시아의 주식에 대해 상세하고 친절하게 설명을 해 두었다. 더군다나 책의 제목처럼 돈 걱정없이 살아갈 수 있게 인도네시아의 그 수많은 기업들중 고르고 고른 상장기업들에 투자를 하면 주식투자가 성공할 수 밖에 없는 근거자료들을 제시해 주었다. 독자가 중국주식에 관한 책을 읽기 시작할 때 즈음 이미 중국주식은 최고점을 향해 맹렬히 상승하고 있던 시기였기에 아마도 지금 이 시간에 돈 냄새를 잘 맡는 주식의 고수들이면 이미 인도네시아 주식에 투자를 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늦었다고 생각하기보다 몸으로 행동을 하게 되면 이미 늦은것이 아니라 했으니 이 책을 덮고나면 아시아 그중에서도 아센(ASSEN)에 가입된 국가중 인도네시아의 주식에 대해 시야를 넓혀보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기차가 떠나기전에 말이다…
끝으로 국내최초 인도네시아 주식투자 실전 가이드북을 통한 실전경험을 살려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각 Chapter별 중 특히 독자가 추천하고 싶은 부분은 경제발전에 있어 빠질수 없는 테마별 분류법이라 생각한다. 그것도 미국, 일본, 한국, 중국 국가들의 경제흐름에 따른 테마별 성장가능성에 대해 국가간 비교분석을 한 것이 마음에 들었다. 그많큼 저자의 고증을 통한 자료이기에 더 믿음이 간다.
앞으로 10년 20년 뒤가 될지 모르지만 은퇴자금이라 생각하고 장기적으로 묻어두면 은퇴 후 그야말로 돈걱정없이 살아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행복한 고민을 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