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보려고 어린이과학동화를 뒤졌는데, 참으로 다양하고 유익한 책들이 많았다.
더불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서점을 찾은 부모들도 많았다.
내가 어렸을때는 과학동화는 본적은 있지만, 흔치 못했고, 대부분 그냥 동화책밖에 없었다.

서점가보니, 서점에서 아이들과 함께 책을보면 아이들이 좋은 책들을 많이 보고, 책읽는 습관을 기르기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과학동화책에는 유익한 내용의 책들이 많아서 흥미만 있다면 좋은 책이다.
뽀드득 뽀드득 튼튼한 이..
그러고 보니, 어린이과학동화책들은 주독자가 어린이들이 라서 그런지 책제목이 외우기 힘든 (그러나 이해하기 쉽고,어린이들이 흥미를 끌만한)대화체,딱딱하지 않은 의성어가 많았다.

다양한 동물들의 치아이야기, 이빨갯수와 양치법, 충치에 대한 이야기 등이 나와있었다.
치실 쓰는법도 나와있었는데, 내 주위에도 치실까지 쓰는 사람은 보기 힘들었는데, (사실 양치도 자주 하지않는 나지만)나중에 구해서 이용해 봐야 겠다.
근데 치실이 어디파는건지 모르겠네...
치아가 이뻐도 충분한 매력포인트이다. 이제부터라도 열심히 치아관리해서 매력포인트로 만들지는 못하더라도 감점요인이 되지는 말아야 겠다. 
입냄새풍기는 일은 없어야 되지 않겠는가.. 튼튼하고 하얀이를 만들면 더욱 좋겠지만 말이다.

사진들을 보다보면 나라별로 디자인의 특징이 있다.
이탈리아는 상대적으로 작은보석들을 많이 사용하고, 보석자체의 아름다움보다는 보석을 소재로 예술작품을 만드려는 경향이 있는것 같다.
물론 그 작품의 개성은 진짜 예술작품이 아닌 탓에 다소 일상적인 주제이지만 말이다.
반면 프랑스는 이탈리아에 비하면 심플하다. 물론 독일이나 영국보다는 화려하지만 말이다.
프랑스는 큰보석이 있고, 작은보석이나 장식으로 큰 보석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것 같다.
샤넬하면 된장녀들이 떠오르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래도 샤넬것이 너무 화려하지않고, 적당히 아름답게 잘 장식된것 같다.
드비어스가 영국브랜드였다는 사실을 알았다.영국 디자인은 비교적 단순했다.
그러면서 세련된것 같았다. 그러고 보면 나라별로 그 나라이미지와 맞게 만드는 것 같다.
스페인은 이탈리아처럼 화려하면서도 정열적이고 독특한 분위기이다.
프랑스만큼이나 많은 지면을 차지했던 스위스는 프랑스보다 화려하면서도 이탈리아만큼은 아니었다. 그냥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중간정도의 느낌인것 같다.
독일은 기술강국의 이미지에 맞는건지 뭔가 단순하면서도 기계적인 느낌이다.

물론 나는 패션에 대해 식견이 있는것도 아니고, 보석에 대해 지식이 풍부하지도 않다.
사실 보석에 대한 지식은 이 책에서 본것이 거의 전부이다. 그러니 악플달고싶은 충동은 느끼지않길바란다.

요즘 치통으로 고생하고있다.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문학소설을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솔직히 읽으면서 졸음을 참아야 했는데, 치통이 있으니깐 졸음이 안왔다.
졸음덕에 치통도 덜했다. ;;;
대상작품인 산책하는 이들의 다섯가지 즐거움과 우수상작품인 그리고 축제를 읽었다.
산책하는 이들의 다섯가지 즐거움을 읽을때는 치통이 없어서 많이 졸았다.
그리고 축제는 뒤에 읽어서인지 치통때문인지 보다 쉽게 읽었다.
두 작품모두 이해가 안가서 반복해서 읽는경우가 많았는데, 그나마 축제는 읽기 쉬웠다.
그러나 작가의 의도는 축제가 더 모르겠다. 내용은 쉽지만, 의도는 모르겠다.
산책하는 이들의 다섯가지 즐거움은 코끼리로 나타낸 고통을 알아챘고, 나중에 심사평이 있어서 읽어보니, 도움이 되었다.
문득 고등학교 국어시간이 생각난다. 책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고등학교 국어공부같다.

축제에서는 발리테러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마지막에 참고한 책이 나와있었다.
시간에 의한 시점이 왔다갔다해서 좀 헷갈렸다.
좀 표시라도 해주면 좋으련만...
주인공이 친구외삼촌에게 당한 상처가 나와있는데, 첨엔 외모에 대한 혐오감으로 알았다.
책을 읽다보니, 어느순간 아!하고 알게 되었다.
자전거를 타서 처녀막을 없애려고 했다는 것도 외삼촌과 관련되어있던거였다.
첨엔 그냥 이상하다고만생각했었다. 외삼촌에게 무언가 당한것이다. 
발리사람들의 얘기도 나오는데, 테러에 대한것이 었다. 주인공의 상처와 발리사람들의 상처가 무언가 관련이 있겠지만, 잘 모르겠다.